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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0년 4월 14일 수요 예배 - 깨어 기도할 수 없더냐 -누가복음 22장 39-46

by Peartree 2012. 12. 20.

습관을 좇아

 

눅 22장 39-46

 

한 사업가가 아주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백만 달러가 급히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를 하러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는데, 마침 옆 사람이 빚 갚는데 급히 100불이 필요합니다 라고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가는 자신의 지갑을 꺼내더니 100불을 그 사내의 손에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업가는 깡충깡충 뛰며 좋아라 교회를 나갔습니다. 그제서야 사업가는 두 눈을 감고 하나님께 기도하려고 눈을 감은 다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이제 지방방송 껐으니 지금부터는 제 기도에만 집중해주셔야만 해요."

 

그리스도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기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도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우리는다윗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쓴 시편을 보시면 여러 차례 이러한 다윗의 고백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또 다니엘서 보시면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창을 열어놓고 하루에도 세번씩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사람입니다.

 

물론 예수님이라고 해서 기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읽었듯이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좆아 기도하시러 감란산으로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문제가 생겼을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성도들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라는 것입니다.

 

'설교의 왕자'라 불리는 스펄전 목사님이 사역하던 교회가 런던에 있었습니다. 그곳은 한 때 6000명 이상 최고 2만명의 청중이 모였고, 당시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으로 불타오르던 교회였습니다. 스펄전의 전기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는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항상 교회 본당이 아닌 아래층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기도하는 성도가 많았는데 그는 성도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제 목회의 비밀입니다. 그들이 나의 힘이며 우리 교회의 발전소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탁월한 설교 때문만이 아니라 기도하던 성도들을 통해 그 교회는 황금기를 누리고 영국을 변혁시키는 변혁의 초점이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펄전 목사님이 떠난 뒤 교회가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몰락 원인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기도 운동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기도가 사라질 때 하나님은 영광은 그 교회에서 점점 약해지며 결국에서 거두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호흡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호흡이 멈추면 곧 숨을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끈입니다.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탯줄을 통하여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 건강하듯이 기도는 성도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며, 교회를 움직이고 발전케 하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우리들로 하여금 어떤 유익을 가져다 줍니까?

 

  1. 시험으로부터 건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40)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인도에 선교사로 갔던 한 핀란드 여선교사가 폐병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고향에서 휴양하며 농사일을 돕던 중 이번에는 탈곡기에 오른쪽 팔을 크게 다치게 되었다. 하지만 여선교사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이제 오른 팔이 없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면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이 여선교사는 '왜'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무엇을'이라고 함으로써 고난을 극복했다

하나님 이제 남을 한 팔로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합니까?

 

우리는 보통 기도를 하면 고난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기도를 많이 하면 고난이 우리가정 만큼은 피해 간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수많은 기도의 용사들이 고난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베드로, 바울, 열두제자, 다윗, 다니엘, …… 예수님을 모시고 다녓던 제자들의 배까지 풍랑이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있어도 고난은 여전히 존재 하더라는 것입니다.

 

인도의 사도바울이라 불렷던 선다씽 같은 사람도 기도의 사람이었지만 그는 평생을 통하여 고난과 싸운 사람입니다. 그는 29살에 주님을 만나고 평생을 그의 재산은 담표 두장과 성경 한권이었습니다. 복음 전하러 다니는데, 배고품이나 높은 산은 그에게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굶주릴 때마다 주님께 기도하며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도 시편의 고백에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다윗이 위대한 사람이 되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엄청난 고난도 유익이라 말할 정도로 기도로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고난에 관한 바울사도의 고백은 어떻습니까? 감옥 속에서도 "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고난은 피해가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감당할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는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힘은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4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

 

오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인간적인 마음으로 그냥 이 고난이Pass over 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욕심이며, 결국에는 어떠한 고난도 하나님의 뜻이면 그렇게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순종하기 원했던 것입니다.

 

기도하면 나의 뜻은 점점 작아지고 하나님의 뜻이 커 보이게 됩니다.

내 고집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중을 물어보게 됩니다.

내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며 하나님께 묻는 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대화하지 않는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자주 대화 하는 아들, 많이 대화하는 자녀들은 아버지의 눈 빛만 봐도 아버지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 길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이 그냥 옳거니 하며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서 말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시대가 어떤시대인지 아십니까? 사사시대 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시대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새대를 암흑시대라고도 합니다. 우상숭배가 만연했고, 자기 맘대로 자기가 옳다고 믿는대로 사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2명의 사사들을 보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거절하고, 사사기 제일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을 보십시요. 그 시대에 대한 결론적인 말씀입니다.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하면 망하는 길입니다.

 

삼상 28장 7절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그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신앙 상담을 누구와 하고 있습니까? 신접한 여인 (무당) 에게 가서 우리가 블레셋 군대와 싸워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묻고 있습니다. 한 가정에 자녀가 대학진학을 앞두고 어느대학에 가야 하는지, 진학 상담을, 아빠와 엄마와 하지 않고, 이웃집 아줌마에게 묻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부모입자에서 얼마나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괘씸하겠습니까?

대상 10:13절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사울이 죽은 이유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엉뚱한데 가서 물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줍니다. 열심히 기도하시는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1. 우리를 더 강한 신자로 만들어 줍니다. (43)

표류당한 두 사람이 구명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다.    한 사람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더 심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간절한 기도를 하였다.「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제 재산의 삼 분의 이를 바치겠습니다.」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다.「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저의 전재산을...」…………그때 옆에 있는 한 사람이 소리칩니다. 여보게 하나님과 거래를 중단하게 ..저기 섬이보이네..

기도는 하나님과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이것을 해주시면 제가 이 만큼 하겠습니다. 하나님 이번 건만 해결해 주시면 여기서 꼭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우리의 돈을 빼앗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것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기도를 받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기도할수록 천사가 와서 돕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의 대부분의 사건들은 기도하는 중에 일어 난 것을 아실 것입니다.

고넬료라는 이탈리아 백부장이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다 듣고 계셨고, 도울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기도해서 생명을 15년 연장받았습니다.

한나가 기도하므로 아들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제단의 태웠습니다.

엘리야의 기도, 베드로의 기도로 앉은뱅이를 일으키고………………등등

열거하자면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도 없이는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스펄젼 목사는 기도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기도는 아래서 줄을 당겨 하늘 위에 있는 큰 종을 하나님의 귀밑에서 울리는 것과 같다" 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되는 대로 힘들이지 않고 줄을 당기기 때문에 하늘에 종이 울리지 아니하고, 또 어떤 사람은 단 한번만 줄을 당겨 보고 맙니다. 그러나 응답을 받고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기도 하는 사람은 그 줄을 단단히 잡고 전력을 다해 계속하여 당긴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전심 전력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큰 믿음의 용사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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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중요성이나 능력을 알고 기도하여야 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또는 며칠간은 기도를 하지만 그 시간이 습관으로 굳어지기까지 그 수준에 도달한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기도는 예수님 처럼 습관을 쫓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의 기도가 임시방편적인 30초짜리 속사포 기도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어떤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평균 기도시간은 1분 30초랍니다.

목회자들도 하루에 15분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56퍼센트,

30분 이상 기도하는 사람도 1퍼센트가 안된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어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기도에 할애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30초짜리 속사포 기도는 마치 초인종을 눌러 놓고 안에서 사람이 나와 문을 열어주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적어도 신자라면, 하나님과 연결의 끈인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꿈의 성도님들 제발 습관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겠지만 처음에는 양보다는, 하나님과 약속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9시 아니면 10, 그리고 그 시간에 주님을 만나는 습관을 갖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