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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0년 4월 7일 교회 에게 주시는 말씀 눅 14장 16-24

by Peartree 2012. 12. 20.

교회 에게 주시는 말씀

 

눅 14장 16-24절

 

몹시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시러 목사님이 오셨다. 강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정성껏 목사님의 시중을 들어주셨다. 목사님이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면서 콜라까지 보글보글 끓여다 주실 정도였다.

이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자주 보고 계셨는데, 이상한 것은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읽는 것이다. 목사님이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할머니에게 물어봤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의 명쾌한 대답이 이어졌다.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이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하지요."

 

성경이 믿는 믿는자에게 주신것입니까? 아니면 불신자에게 주신것입니까?

구약의 신명기 6장 4절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아' 그리고 그 유명한 성경구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을 가지고 유대인은 '쉐마' 라고 합니다. 구약은 누구에게 주신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것입니다.

신약성경의 대부분의 수신자는 누구입니까? 각 교회입니다. 로마서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 고린도 전후서는 고린도교회, 빌립보 교회, 100% 신자들에게 주신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진노에 관한 것,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것은 불신자에게 하신것이라고 하고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불신자를 꾸짖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성경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 이란 제목으로 저와 여러분들이 은혜를 나누고져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요? 가장 먼저 떠오는 단어를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부분이 '간음' '간통'' 이라는 성적인 부분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그사람 죄에 빠졌어요." 라고 하면 성적인 타락을 말한다고 합니다. 살인을 저질른 사람에게 죄에 빠졌어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살인자 라고 말하죠. 도둑질, 속임수, 같은 것이 그 다음으로 나오는 표현이고, 보이지 않는 죄도 있는데,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용서하지 않는 것 등이 그 다음 범주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담의 경우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에덴동산에서 간음한 적도 없고, 마약을 복용한 사실도 없는데, 왜, 그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파멸의 길로 가게 되었을까요?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앞에서 말한 여러 가지 것들이 죄가 아니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대체적으로 말하는 죄가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놓치고 있는 죄가 있는데, 그것이 불순종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누가 복음 14장 16-24 보시며, 천국 잔치의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오라 말합니다. 그 때 18절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같이 모두가 잔치를 거절합니다. 한 사람은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나를 용서하라, 얼마나 정중하게 갈 수 없다고 사과를 합니까? 나를 용서하라 라고 말하고 있죠. 또 하나는 나는 소 다섯마리를 샀으니,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이 사람도 참 매너 좋게 나이스하게 거절합니다. 세번째 사람도 나는 장가 들었으니 가지 못하겠노라 합니다.

역시 모두가 가지 못할 사정이 있다고,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아주 정중하게………..

여기서 잔치를 배설한 주인은 하나님이고, 종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종이 복수로 쓰이지 않고 단수로 쓰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말하는 것일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잔치에 함께 가자고 부르시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은 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이들은 도박하러 라스베가스로도 가지 않았습니다. 자기 아내를 버리고 간통을 저지르지도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일이 있고 사정이 있어서 바빠서 못 가겠다고 정중히 거절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이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불순종이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보십시요. 예수님 믿으라고 전도해 보십시요. 모두가 그럴듯한 사정이 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정중하게 나이스하게 거절합니까? 우리가 교회 나오라고 하면 화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인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24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그들은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결국 아담이 그랫듯이 불순종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에덴에서 쫓겨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님은 마약 중독자, 간음자나, 살인자들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없는 것일까?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23절 "길과 산울로 나가사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 라고 말씀합니다. 길과 산울에 있는 사람들은 죄악에 찌들어 사는 죄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초청에 순종해야 천국에 들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불순종의 사람들인지 하나님께서 '강권하여 데려다 내집을 채우라' 하십니다. 강하게 권면하고 끌어다가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밖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더한 죄인이며 교회 안에서 불순종 하는 사람도 죄인인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다 순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상 15:22 절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제사는 믿는 자들이 드리는 것이죠. 역시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순종을 요구 하십니다.

노아는 순종을 요구하시고 노아는 방주를 만들어 구원받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순종함으로 아비집을 떠나고, 순종함으로 독자 이삭을 죽이려고 까지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꽉 찼습니다. 자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묻겠습니다. 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불 순 종.

 

그럼 교회안에서 불 순종한 그룹은 하나 더 소개 하겠습니다.

마태복은 7장 21-24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구원받은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과 정의 이 말씀 앞에 완전히 무너집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죄인이 믿고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이라는 안전지대가 보장된다고 배웠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비 은혜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곁길로 나가 순종을 가볍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분명히 예수님께서 '주여 주여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만 천국에 간다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2절 -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예수님께서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시니.

이들의 행한 죄가 무엇입니까? 불법을 행하는 자들. 법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뒤로 재켜두고, 자신들의 기준으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자기 방법대로 신앙생활 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은혜에 충만하여 성경에 예수님과 베드로가 물위를 걸었던 것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나보다 더 큰일도 할 수 있다고 하신 것과 산을 옮길만할 믿음도 있다는 기억이 있어 믿음을 가지고 한강을 건너기로 하였습니다.
물위로 한발 내어 딛었을 때 물위로 걸어갈 것이라고 믿었던 청년은 그만 물에 빠져들어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로 목사님을 찾아가 따지듯 물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도 있다고 하고 제자들은 물 위를 걸었는데 저는 기도하고 은혜도 충만한데 왜 물에 빠지는 것입니까?" 목사님은 이 청년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셨나요?"  "아니요."
"그러니까 빠지지요. 베드로는 예수님이 걸어오라고 하셨습니다."

 

때로는 나의 열심이 주님의 뜻과는 전혀 반대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도 주인의 뜻이 아니기에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독교 베스트셀러의 저자 존 비비어는 순종이라는 그의 책에서 1980년대 기도중에 무서운 환상을 보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한 사건을 이야기 합니다. "나는 큰 무리를 보았다.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거대한 무리였다. 그들은 천국 문 앞에서 입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내 어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배된 나라를 상속하라"그러나 정작 그들은 "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넋이 나간 충격과 고통과 공포가 어렸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기독교를 믿었기에 당연히 천국으로 갈 줄로 장말 믿고 있었다. 그러나 진정 무엇이 죄인지 몰랐던 것이다. 마지막에 뭐라고 합니까? 무엇이 죄인지 몰랐던 것이다.

 

솔로몬은 사람의 인생을 한마디로 전도서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 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도사 12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