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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첫 설교

by Peartree 2012. 12. 20.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신 34: 7-9

 

7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맟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일을 애곡하니라

9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작년 마지막 주에 여러분들을 처음 뵙고, 해가 바뀌어 한 달이 지난 후에야 다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햇수로 1년 만에 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여자 분들은 어떤 신랑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신분이 달라지죠, 영국의 찰스를 만나면 왕세자비가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도 어떤 교회를 만나느냐가 중요하고, 성도들도 어떤 목사를 만나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옛 속담에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뒤웅박이란 뒴박이라고도 말하는데, 늦가을에 완전히 익지 않은 박을 따서 윗 꼭지 부근에 주먹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둥글게 따고 그 구명으로 박속을 모두 파내고 말려서 꼭지부분에 끈을 매어 씨앗이나 그 밖의 습기가 차지 않게 두어야 할 물건을 담아 천장이나 방문 밖 처마에 매달아 놓고 쓰던 물건입니다.
   뒤웅박은 밑이 둥글기 때문에 혼자서 똑바로 서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매다는데 사용되는 끈이 떨어지면 이리저리 뒹굴어
내용물이 쓷아지기 되기 때문에 반드시 달아매어 놓고 씁니다.

   부잣집에서는 쌀을 담았는가 하면 가난한 집에서는 옥수수 같은 잡곡이나 허드레 물건들을 담는데 쓰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뒤움박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빗대어 여자는 어떤 남편을 만나느냐에 따라 팔자가 정해진다는 의미로 사용된 속담입니다.

이 속담에는 두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뒤웅박은 혼자서 설 수 없기에 누군가 잡아 주어야 바르게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만남의 중요성 입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귀하게 쓰여질 수 있고, 천하게 쓰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교회라 할지라도 한 목회자에 의해 건강하지 못한 교회로 전락할 수도 있으며, 아무리 휼륭하신 목사님이라 할지라도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가지 않으다면, 교회에서는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이후로 2000년 동안 교회는 완벽한 교회,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며, 실패를 거듭하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에 완벽한 교회는 없으며, 완벽한 목사도 없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2장 3장에 보시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보십시요, 빌라델비아 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교회는 책망과 허물 투성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2000년 동안 교회를 향한 사단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교회는 지금도 세워져 가는 중이며, 주님은 당신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충성스런 성도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격려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 세섬교회는 1년 반 전에 세워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워진 그 날부터 사단의 공격은 여전히 우리를 향하여 무너뜨리려고 가진 방법을 동원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공격하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그동안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여, 변함없이 교회를 지키신 성도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충성된 증인의 모습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한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많은 피와 땀과, 헌신이 요구 되어 지는지 저는 여렸을 때,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6살 정도 되었을 때 저의 아버지 친구 목사님께서 저희 옆동네에 개척을 하실려고 이사 오셨는데, 성도는 없으니까 매일 같이 저희 집에 모여 가정예배를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 집은 배 과수원을 하고 있었는데, 과수원일이 너무 빠쁜 와중에도, 목사님께서 자전거 타고 오시면 우리 가족은 모든 일을 멈추고 한 낮에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마치고 저희 어머니 께서는 하나 하나 모아두신 계란을 반숙으로 후라이 해서 오실 때 마다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이겠죠?

저는 그 계란 반숙 후라이가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라 할지라도 계란을 먹고 싶어하는 저의 강렬한 눈빛을 보면 그냥 다 드시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항상 반 만 드시고 반 은 남겨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가신 다음에는 그 계란 반숙 후라이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나는 커서 목사가 되리라 결심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철 없을 때 서원한 나의 꿈을 예수님을 겉으로 흘러 듣지 아니 하시고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셔서 오늘 세섬교회를 섬기라고 여기 투산에 까지 보내셨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 모든 신학생, 전도사 목사님들이 큰 꿈을 꿈니다. 빌리 그래함 처럼 수 많은 영혼을 구원하길 꿈꾸는 사람, 이동원 목사님 처럼 설교 잘 하기를 원하는 사람, 조용기 목사님처럼 세계에서 가장큰 교회의 목사를 꿈꾸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저역시 신학교 다닐 때 큰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만약 목회를 한다면 이렇게 해야지 하며, 많은 계획도 세웠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목회도 나의 힘으로 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은 그래서 목회의 넓이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고, 목사는 목회의 깊이에 매진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알고 계신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많은 교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따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교회입니다.

사단의 권세가 넘보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성도간에 깊은 사랑의 교제가 가득합니다.

예배에 감격이 있어, 예배가 마친 후 그 자리를 뜨기를 싫어합니다.

구령의 열정이 불신자를 보면 불쌍한 마음이 들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못 배기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리더를 세워나가는 교회가

 

그런 교회에 속하는 교회 일 것입니다.

 

오늘 말씀, 신명기 34: 7-9 말씀을 보시면,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리더로 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경의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오죠, 그 중에서도 모세처럼 위대한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유명한 사람들을 보시면, 시작을 멋있엇는데, 끝이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은 "네 시작은 미약 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한 하나님의 말씀을 여실이 드러내 보인 사람들었다는 것입니다.

 

신명이 34장 1- 4 보시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비스가산 꼭대기에 오르게 하시고, 2절, 온 납달리, 에브라임, 므낫세 땅, 서해까지, 유다 온 땅, 남방, 골짜기, 평지 할 것 없이 소알까지 보이시며, 4절,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고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게 사람의 생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사람의 생각으로 이럴수가………..

40년을 한결같이 가나안 땅만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보여 주시기만 하시고 한 발도 디뎌보지 못하고 비스가 산 꼭대기에 죽어 무덤도 없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보여주지나 말지…………………………………

 

왜 그러셨을까요? 물론 그전에 모세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사명을 여기까지 였습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준비시켜 백성들을 인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방법이 2000년 교회를 유지하며, 지킬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대에서 모든 것을 끝을 볼려고 합니다. 기력이 쇠할때로 쇠하다가 결국에는 제대로 된 리도 하나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왕이 되어야 하는 나이가 훨씬 지나 이제 62세가 되었는데도 엘리자베스 여왕이 물려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국에서는 손자에 윌리엄 왕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보십시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7절, 모세가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을 때, 즉 판단력, 사리 분변력이 있을 때, 리더를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세상 사람들의 방법과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이곳 투산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할 수 있는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끌어 가실 것입니다.

저는 세섬교회의 부목사 처럼 섬길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담임목사님을 예수님이십니다. 끝까지 주님 오실 때 까지 이러한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잡히는것 없지만, 리더를 세우고, 모세처럼 충성하다 보면, 우리 대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후대에라도 이 투산 지역에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있었다라고 많은 사사람들부터 인정받는 교회가 되시며,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