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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계시록 설교

하늘의 보좌 -계시록 4:1-11

by Peartree 2014. 8. 19.

하늘의 보좌

계시록 4:1-11

 

우리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당면한 현실이 어둡고 암담하다는 뜻입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무슨 말로 위로를 합니까? 사람들은 보통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로 위로를 하고 용기를 줍니다.

이 말은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맞지 않는 말 같기도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과학적을 말하면, 지구가 다른 혜성과 충돌해서 산산 조각난다는 말입니다. 이럴 때는 땅속에 들어가 숨어도 소용 없고요, 바다 밑에 들어가 숨어서 소용이 없습니다. 지구상의 코로 숨쉬는 모든 동물은 다 죽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맞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지금 나팔소리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데,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이리로 올라오라

마지막 때에,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때에, 세상의 종말에 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믿는 자들을 더욱 핍박을 당하고, 정말로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그 때에,

마태복음 24장에 보시면, 그 때에는 처처에 전쟁과 난리가 있을 것이며, 기근과 지진과 굶주림이 있을 것이며, 하늘이 종이짝 말리듯이 말이는, 전 우주적인 엄청난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주님께서 구름타고 오실 때, 땅의 모든 족속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며, 통곡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24:31절에, 주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하늘 이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모아서 어떻게 합니까?

 

오늘 본문 1절의 말씀대로, “이리로 올라오라 하시며 끌어 올리실 것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들의 소망이며 꿈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는 말을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사도요한이 경험한 첫 번째 환상은 이리로 올라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환상은 열린 문 가운데로 들림을 받는 환상 이었습니다.

그리니까,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들은 사도요한이 열린 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국에 가는 단계는요, 첫째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열린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이 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요한 복음 10장을 보시면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통하여 우리에 들어간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양의 문 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요 강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주님의 양들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는 천국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는 천국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데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문은 무엇입니까? 다같이 요한복음 10:7절을 찾아보겠습니다.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그러니까, 예수님이 천국의 문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천국에 들어 갈 수 가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자는 절도요, 강도라고 말합니다.

부처도 안됩니다. 마호메트도 안됩니다. 공자 안되고, 마리아도 안됩니다. 오직 예수입니다.

 

이렇게 해서 사도요한이 주의 음성을 듣고,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보니까,  처음으로 본 것이 하나님의 보좌였습니다.

2절을 보시면,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천국에서 처음 본 것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보좌에서 우리의 삶과 교회와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2절을 보시면, 요한이 하늘의 보좌를 볼 수 있었던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 되었더니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육신의 눈’으로 볼 때는 보이지 않습니다. 성령이 우리의 눈을 열어서 밝히 보여주셔야만 그곳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다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반드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오늘 하나님의 보좌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1.  하나님의 보좌는 고난당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 가운데 사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절망가운데서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물론 그 희망은 더 이상 고난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이 아닙니다.

아니면, 이 고난의 삶을 피해서 천국으로 도망가서 살자는 현실도피 도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과 희망은 고난이 없는 삶도 아니고, 고난이 없는 곳에 도망가 사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 소망을 가지고 나아갈 때에 성도들은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갈지라도 기쁨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 만이 진정한 왕이라는 것을 우리로 알게 하십니다.

 

당시 로마 황제가 가장 높은 보좌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로마 황제의 절대적인 권력뿐이었습니다. 교회는 그 앞에서 아주 별 볼일 없는 존재였습니다. 로마 황제가 거의 만왕의 왕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환상 중에 하나님의 보좌를 보고는, 아하 ! 로마 황제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시구나 ! !

그분이 영광중에 하늘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이시구나.

그래서 그 후로 교회는, 고난중에, 계시록을 읽어가며, 높은 곳에 계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게 됩니다.

 

누가 역사를 다스리냐? 로마 황제냐? 아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야말로 역사를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떤 피조물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굳게 확신하면서 왕 되신 주님만을 섬기고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경배와 예배를 드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가 찾아올 때,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문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늘 보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것을 별 볼일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만이 높아 보이고, 그곳에 가서 살 것을 소망삼고, 오늘도 견디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소망삼고 살면,

이 땅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찮게 여겨집니다.

 

계시록은요, 2000년 전에,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를 격려하며,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끝까지 신실하게 살도록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을 사는 이 시대가운데, 우리는 계시록의 말씀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입니다.

 

또 계시록은요. 앞으로 당할 고난과 핍박, 앞으로 다가올 재앙과 심판의 시대를 바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는 책입니다.

 

여러분,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상황을 맞이할 때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늘 보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온 우주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한 분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섬겨서는 안 됩니다.

영광과 존귀와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드려야 합니다.

 

원하옵기는,  소망 중에 하늘 보좌를 바라보면서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며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