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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계시록 설교

실상은 부요한 교회- 계 2:8-11

by Peartree 2014. 8. 19.

실상은 부요한 교회

2:8-11

 

지난주에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중에 에베소 교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중에 두번째 교회인 서머나 교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소 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 중에서 책망을 받지 않은 두 교회가 있는데, 하나는 오늘 본문의 서머나 교회고, 다른 한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그러나 단연코 오늘 서머나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보다 더 으뜸인 교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지킨교회입니다. 이 정도도 아주 칭찬 받을 만한 교회죠.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요.

오늘 본문 10절을 보시면, ‘몇 사람을 감옥에 들어가 시험을 받았습니다.’ 9절에도 보시면, ‘환난 궁핍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비방도 있었습니다. 일곱교회 중에 가장 많이 고난을 당하고, 순교를 당한 교회가 이 서머나 교회입니다.

 

이 서머나 교회에 주님께서 사도요한을 통해서 편지를 써서 보내주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고통을 당하고, 환난을 당하고, 가난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그 교회를 향하여 주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오늘 주님께서 보내신 편지 9절을 보시면 실상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실상은이란 말을 사실은 이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9절을 다시 보시면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이 말은 너는 정말 가난하지만 사실은 네가 부자야!’  라는 말입니다.

참 위로가 되지 않습니까?

정말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하루 하루 끼니 걱정을 하고, 내일 또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하고 근심중에 있는데, 주님께서 괜찮아 사실은 저 부하게 사는 사람들보다 네가 더 부자야!라고 한다면 그 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주님께서 위로가 되는 말씀을 또 해 주시는데, 9절을 다시 보시면, ‘알거니와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네가 당하는 환난과 고난을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십니다.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하시는 것도 아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겪는 가난이 어떤 것인지도 다 아십니다. 믿음 때문에 흘리는 눈물도 몸소 경험하신 주님이 다 아십니다.

인생이 가진 모든 문제들을 다 아시는 주님이 그래, 내가 너의 형편을 다 안다 고 말하시면 그 이상의 위안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주님은 다 아십니다.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들, 우리가 가슴 조리며 애타는 문제들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당하는 핍박, 환난, 궁핍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이 서머나 교회를 향해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고 말씀합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육신적인 모든 것을 다 강탈당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부요는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믿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풍성함은 자기가 현재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로 우리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믿음으로 우리를 평가하신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진실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사회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재산을 몰수당해도 오직 주님만 섬겼던 위대한 승리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앞으로 마지막 때에 일어날 그림자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계시록을 공부할텐데, 앞으로는 세상은 가난하게 될 것입니다. 환난과 궁핍을 당할 것입니다.

 

계시록 6:6절을 보시면 한 데나리온에 밀 한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길록하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이 환상으로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보니까, 사람들이 한 데나리온 (하루 일당), 하루 일당이 100불이면, 100불로, 밀 한 되 아니면 보리 석되 밖에 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 달 내내 일해서, 30되 그러니까, 3말 밖에 사지 못한다는 거예요. 이런 가난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도 보시면, 이러한 가난이 부분적을 일어나긴 했습니다.

 

5년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라는 나라가  이것보다 더한 가난을 겪었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 PPT)

 

짐바브웨 뿐만 아닙니다.

1924 년에 독일이 그랬습니다. 돈을 불소시게로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PPT)

 

계시록 6:8절을 보시면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마지막 때에, 1/4이 흉년으로 인해서  땅에 있는 짐승들이 죽는 다는 말입니다. 계시록에는 짐승을 영어로는 Beast 라고 번역한 곳이 있고, Animal 로 번역한 곳이 있습니다. Beast 적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Animal 입니다. 흉년으로 인해서 동물들이 죽는다는 말입니다. 동물들이 얼마나 생존 능력이 많습니까? 동물이 죽을 정도면, 사람들은 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살기 위해서 100불 가지고, 밀 한되 사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주님께서는 무엇이라고 권면하십니까?

본문 10절에,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라말씀합니다. 여기서 시험을 받게 하리라는말씀은 고통을 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역사적을 이 서머나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담임 목사인 폴리캅의 순교이야기는 아주 유명합니다.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 주겠다 는 황제의 말에, ‘그분은 86년 동안 한번도 나를 배신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주님을 부인한단 말이냐라고 한 말을 아주 유명하죠, 그리고는 화형을 당해 죽었습니다.

마귀가 장차 더 죽이고, 고통을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셔야 할 것은,

보통 사람같으면, ‘두려워 말라 라고 한 다음에 보통 어떻게 말해야 위로가 순서입니까?

앞으로는 환난이 없을테니, 두려워 마라, 걱정하지 마라라고 해야 순서인데,

지금 주님께서는 서머나 성도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무서운 환난이 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시죠.

10절을 다시보세요. ‘장차 올 고난을 두려워 말라 장차 올 고난, 앞으로 닥칠 고난을 말합니다.

 

지금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이미 극한 육적으로 영적으로 싸움을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도 환난을 당하고 있고, 가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더 큰 환난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서머나 교회에게 아직도 영적 싸움이 남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앙 생활하다가 지쳐 버릴 수 있는 시점입니다. 환난이 끝이 안 보이는 상태이니, 얼마나 좌절이 크겠습니까?

우리는 종종 조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쉽게 신앙을 포기해 버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뼈저린 고통이 중복되어 공격해 와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나갔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두렵고 걱정이 될 때도 있지요. 당장 배고프고, 여기저기서 Bill 들이 날라오고, 갚을 돈은 없어봐요. 이럴 때 얼마나 근심중에 있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두려워 말라

 

 

여러분, 아무리 극심한 환난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환난을 마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껏해야 죽기보다 더 하겠습니까?

 

당시의 크리스천들은 이런 각오로 살았습니다.

옥에 갇히고, 사자의 밥이 되고, 단두대에 목이 잘려 나가면서, 그들의 마음은 죽기보다 더 하겠느냐!라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10절 하반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죽도록 충성하라이 말씀은, 영어 번역은 When facing death’ 라고 번역했습니다. 죽음에 직면했을 그 때에도, 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오늘 우리는 환난 속에서도 주님을 섬기는 서머나 교회를 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장차 어떤 환난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가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또 어떤 극한 가난이 나를 괴롭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고통을 다 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심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이 쓰시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