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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계시록 설교

일곱 촛대는 일곱교회니라 계 1:9-20

by Peartree 2014. 8. 19.

                                 일곱 촛대는 일곱교회니라                                1:9-20

 

지난 시간에 우리는 요한계시록 서론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환상으로 보고 기록한 책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책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예언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에 요한계시록의 중심 메시지는 우리 주님께서 구름을 타시고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7절을 보시면, 주님이 오시는 그 때에는,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도 볼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날에 주님을 신실하게 따랐던 주의 백성들은 주님을 보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 것이며, 주님을 욕하고 거부하고, 자기 욕심에 끌려  맘대로 살았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서 사시 나무 떨 듯 부들 부들 떨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죽었다고 하면서, 애곡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이 마지막 때에 주님이 오시는 그 광경을 환상으로 본 것입니다. 물론 이 광경은 주님께서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이 보니까, 그날에 하늘에서 셀 수 없는 수만만의 천사들이 나팔을 불며 공중에 임하는데, 그 장엄한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의 표정과 모습이 판이하게 양쪽으로 나뉘는 것을 보게 된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요한계시록은 그날에 너희는 어떤 쪽에 서 있기를 원하냐?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어러분, 그날에 어느 쪽에 서 있기를 원합니까? 애곡하며 떨고 서 있는 쪽에 있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쪽에 서 있기를 원합니까?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 선택을 하지 않으면, 결국엔 언젠가는 이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선택하면, 나중에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나중에 언젠가는 선택해야만 되요. 그런데 그때 선택하면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선택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다가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 천국을 선택할래? 지옥을 선택할래?’ 물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에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던 사람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서 겨우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네 지옥으로 가겠습니다.’ 라는 그 한 마디 하며  스스로 지옥을 택할 것입니다.

 

사도요한이 이 계시록을 쓸 당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는 황제를 섬길 것인지 그리스도를 섬길 것인지 양자택일을 강요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물론 황제의 신상 앞에 절을 하고 제사를 드리기만 하면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많은 교회는 황제숭배를 거절하고 예수님만을 따를 것을 선택하고 엄청난 수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그 어떤 권력자도 한낱 보잘 것 없는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이 볼 때 황제는 신이 아니라, 한낱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입니다. 이렇게 신앙의 정절을 지키다가 황제에게 잡혀 밧모섬이라는 무인도에 유배를 떠난 사람이 사도요한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9절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그래서 사도요한은 평생을 죽을 때가지 밧모섬에 버려진 채 외로이 순교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사도요한에게 세상 마지막에 일어날 일들을 환상으로 보여 주시고, 왜 책으로 기록해 놓토록 하셨을까요? 그건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다시 오실 주님을 뵈올 때, 기쁨으로 주를 만나도록 준비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 마지막 끝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남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첫째로, 세상 마지막을 준비하는 성도들은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밧모라 불리던 무인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사도 요한은 하늘로부터 놀랍고도 신비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성령의 감동 을 통하여 들려졌다고 10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19절을 보시면, 사도요한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사도요한은 성령의 감동이 되어, 환상을 보고 성령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보고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사단 마귀가 어떤 사람의 귀에 대고 무엇인가 속삭이면, 그 사람은 잘못된 정보를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귀신 들렸다 고 말합니다. ‘환청이 들린다 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단 마귀가 귀에다 대고 속삭이는 대로 따라 합니다. 그 모습을 정상인이 보면 영락없이 귀신들린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또 사단 마귀가 어떤 사람에게 무엇인가 보여주면, 그것도 역시 귀신 들렸다 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귀가 보여주는 것을 보고, 혼자서 히히덕 거리고, 웃습니다. 우리가 볼땐 미친 사람이죠. 그런데 그 사단 마귀가 어떤 것을 보여 주냐면, 아주 음란한 것들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귀신 들린 사람중 대부분은 음란마귀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우리가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서 마지막 때에 벌어질 일들은 미리 보여주신 것은, 우리가 잘못된 정보를 보거나 듣을 까봐, 올바른 정보를 알려 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3:22절을 보시면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말씀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기적을 일으키며, 참람된 말로 믿는 자를 속이고, 기적을 보여주며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때에 많은 성도들이 그 기적을 일으키는 광경을 보고 미혹된다고 말씀합니다. 속아 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단 마귀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 주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 음성을 들어야, 마지막 시대를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야 마지막 날에, 마지막 나팔이 울려 날 때, 그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나팔소리는 주의 백성을 깨우는 소리입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음성보다는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세상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경제에 귀를 기울이고, 향락에 귀를 기울이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팔소리 듣지 못하면,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음성에 민감해야, 거짓 진리와 거짓 교사들에게 속지 않습니다.

 

2. 두번째로, 세상 마지막을 준비하는 성도들은 교회를 중심해서 살아야 합니다.

 

본문 10-11절을 보시면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나팔소리와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큰 음성은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주님이 11절에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냐면,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참 중요한 말씀입니다.

왜 주님께서 네가 본 것을 사방에 믿는 사람들에게 보내라고 하지 않으셨냐는 거예요.

왜 일곱 교회에게 만 보내라고 하셨을 까요?

 

주님은요. 언제나 교회 가운데 계시며 교회를 보호하시고 교회를 중심으로 일하십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주님께서 이 교회들을 무척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의 모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구원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인데,  주님께서 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2: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주님께서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고 계셨습니다.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일곱 금 촛대는 20절에 보시면,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말씀하죠.

그러니까, 주님께서 교회의 사이를 거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주님은 교회 사이를 걷고 계십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우리를 데릴러 오시는 그 날에, 주님과 함께 걸었던 교회들, 구원 받은 성도들의 모임 가운데 속한 주의 자녀들은 다 들림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해서 계시록의 말씀을 읽다보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을 여러 번 듣습니다.

계시록 제일 마지막 장, 16절에도,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다 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인류 역사의 클라이 막스는 결국, 교회를 구원하기 위한 주님의 프로젝트였다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을 쓴 목적은, 16절입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이 것을 기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 주의 날이 심히도 가까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날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의 모임에 속하여 교회 사이를 걷고 계시는 주님과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산다면 분명, 마지막 날에 주님의 얼굴을 기쁨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