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계시록 설교

요한계시록 개론 _ 계 1:1-8

by Peartree 2014. 8. 19.

                                 요한계시록 개론                                계시록 1:1-8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에,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이 요한계시록은 아주 해석하기 난해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책은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사도요한이 환상을 보고,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예언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학자들도 조차도 이 요한계시록은 잘 다루지 않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30년 전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유럽이 통합하면 그 안에서 적그리스도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통합이 되면 그때가 마지막인 줄 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통합하는 나라도 10나라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27나라가 통합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적그리스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토록 계시록은 앞으로 일어날 예언서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잘못해석하면, 몇 년이건 시간이 지난 후에, 해석이 틀렸다는 둥, 맞았다는 둥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조심스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 것은, 반드시 마지막 날은 온다는 것이고,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은 주의 날이 가까움을 바라보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더 없이 귀중한 책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한계시록 첫날로서, 대체 요한 계시록은 어떠한 책인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과거에 많은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이 다루기 어려워 했던 책이 바로 요한 계시록이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로교회의 창시자 존 칼빈은 천재였습니다. 그는 거의 모든 성경의 주석책을 썼습니다. 주석을 썼다는 것은 성경 박사라는 말입니다. 지금도 많은 성경 주석들이 나오는데, 보통 주석의 저자가 몇십명 됩니다. 여러 신학자들이 공동으로 책 한권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존 칼빈은 혼자서 거의 모든 성경의 주석을 기록했습니다. 그런 그가 단 한권 주석을 쓰지 못한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이토록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어려운 계시록을 우리는 읽지 말아야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박사들이나 보는 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쉽게 기록해 주셨습니다. 글씨만 읽으면 이해가 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글씨를 읽지 못하는 사람도 듣기만 하면 이해가 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이해만 가면 되는 책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들은 이해만 되면 되요. 공부하는 학생들도 이해만 되면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 3절을 보시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그러니까, 성경은 이해도 가야하지만, 그 말씀을 지켜야 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는 것도 이와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한다고 해서 구원 받는 것 아닙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구원 받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말씀을 믿는다고 구원받는 것 아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에서 오해를 합니다. 믿으면 구원 받는 다고 말이죠.

 

그러면 믿는 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는 것이 믿는 것입니까?

아니면, 주님이 3일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까? 아니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인들이 구원 받는다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까?

 

야고보서 2:19-20절을 보시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이 제가 조금전에 드린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줄을 믿느냐, 귀신들도 이정도는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믿는 다는 것 을 무엇으로 증명해 보일 거냐는 것입니다.

진짜 믿음은, 행함이 따르는 믿음이 진짜 믿음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의 말씀대로 기록한 것을 지키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저 입으로 믿습니다 라고 한다고 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귀신들은 우리보다 성경을 더 잘압니다. 귀신들도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로, 구원 받는 다는 것 쯤은 상식적으로 다 압니다. 그러면 귀신들도 구원 받아야 맞죠. 그런데 마귀들은 구원 받지 못합니다. 마귀와 귀신들이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믿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지키는 것을 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귀신과 진짜 믿는 사람과의 차이점입니다.

 

귀신이 예배합니까? 하지 않습니다. 예배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압니다. 그러나 실제 예배하지는 않습니다.

귀신들이 거짓말하지 않습니까?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는 것쯤은 우리보다  귀신이 더 잘압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고 있죠. 귀신들이 용서를 합니까? 용서하지 못합니다. 저주하고 미워합니다.

이런 것들은 하지 말아야 천국에 간다는 것을 다 압니다. 그러나 귀신은 그렇게 말씀을 지키지 못합니다.

 

여러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요한 계시록은 어떤 책입니까? 요한 계시록 전체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다면 무엇이라 말 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7절을 보시면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이 말씀이 요한 계시록의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구름을 타시고 다시 오신다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신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지 않았고 승천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수 있겠습니까? 구름을 타고 오실 예수님, 그분은 살아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본문 4절에는, “...,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라고 말씀합니다.  8절에 보면 주님께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면서 말이죠.

 

당시 요한 계시록의 수신자가 되는 소아시아의 성도들은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고통 때문에 주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는가에 대하여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점점 약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사도요한이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머지않아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신다는 위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우리가 환난 시험을 다 통과하고 나면, 우리를 영광스러운 천국으로 인도하실 분이, 우리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분은 어디로부터 그렇게 오신다는 것입니까? 천국으로부터 오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시의 소아시아 성도들이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로 인하여 믿음이 약해져 갈 때 요한 사도는 이 말씀으로서 천국이 확실히 있으며 우리 성도는 다 그곳에서 길이 살 것이라고 말씀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땅위에 사는 날 동안은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를 바 없이 환난 시험 고통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머잖아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찬송가 222장의 가사처럼, 또한 앞서간 성도들과 함께 영광과 행복을 누리며 길이 살 것입니다. 거기는 슬픔이 없습니다. 환난이 없습니다. 질병이 없습니다. 죽음이 없습니다. 영원한 기쁨과 행복이 넘칩니다. 그 천국이 얼마나 좋으면 천년이 하루 같다고 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천국을 확실히 믿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에는 천국을 믿지 않는 신자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믿는 이유가 땅위에서 복 받고 잘살기 위한 것이지 천국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불신앙입니다.

신앙인은요,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그 말씀을 붙들고, 이 땅에서 복 받지 못했더라도, 잘살지 못하더라도, 주님과 함께 살 천국을 믿고 바라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고 했는데, ‘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은 영광스럽게 오신다는 뜻입니다. 초림의 예수님은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초라한 모습이셨지만 재림하실 때에는 영광스러운 만 왕의 왕으로, 또는 심판 주로 오실 것입니다.

 

그는 천군 천사를 거느리고, 구름을 타고, 위엄에 찬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왜 그렇게 오십니까? 그것은 우리 성도들을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함도 있지만, 땅 위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9:27절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이 이 요한계시록을 쓴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심판을 면하게 하기 위해서 계시록을 쓴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읽는 자도 복이 있고, 듣는 자도 복이있지만, 가장 복이 있는 자는, 말씀을 지키는자가 되어서 인류 마지막 최후의 심판에 날에 심판을 면하고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이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은 우리의 몸이 걸핏하면 병들고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하다고 하지만 부활하면 그때는 피곤을 모르고 병들지 않는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같이 너무나 신령하고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 됩니다.

그러한 영광스럽고 신령한 부활을 주시려고 주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이 말씀을 듣고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이 계시록의 말씀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하루 하루 승리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