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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계시록 설교

라오디게아 교회 - 계시록 3:14-22

by Peartree 2014. 8. 19.

라오디게아 교회

계시록 3:14-22

 

오래 전 독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독일의 바바리아라는 성에  루드빅이라는 공작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들의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 아주 포악한 공작이었습니다. 그는 아내를 멸시하고 자녀들을 학대하고 부하들을 괴롭히는 아주 못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산에 사냥을 갔다가 우연히 숲 속에 있는 한 작은 예배당을 발견하고는 그곳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단 앞에서 오랜만에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배당 벽에 무슨 글씨가 보였습니다. 아주 순식간에 보였다가 사라졌기에 앞에 부분만 기억이났습니다.

어떤 글씨가 기억이 났냐면, ‘In three....’ 라는 글씨였습니다.

삼일인지,(In three days) 세 달인지(In three months)... 하여튼 ‘In three’ 로 시작하는 글씨만 기억에 남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작은 자기 나름대로 그 글씨를 해석을 했는데,  삼일안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되리라라는 의미로 해석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가서 3일 동안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부하들에게 전과는 다르게 아주 잘해줍니다. 하나님 심판대에서 그래도 할 말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3일째 되는 밤에 그는 높은 탑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곧 죽어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자신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날밤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루드빅 공작은 다시 생각합니다. 아아, 그러면 그것이 삼일이 아니라 석 달이었구나. 석 달 만에 내가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는구나.”

그래서 그 남은 석 달 동안을 열심히 삽니다. 가족을 위해서, 부하들을 위해서 삽니다. 그 동안 상처 받았던 가족과 부하들에게 용서를 구하합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가 됩니다.

이제 석 달이 되는 마지막 밤에 또다시 탑 위에 올라갔습니다. 잠시 후 자신은 죽어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또 죽지 않았습니다.

루드빅 공작은 이제는 분명히 3년일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다시 3년 동안 열심히 착하게 살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갑자기 나팔소리가 요란하게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독일 왕실에서 사절단들이 내려온 것입니다. 루드빅 공작을 독일의 황제로 모시기 위해서 내려온 것입니다.

3, 3개월, 3년을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착하게 살았던 공작을 독일의 전 시민이 그를 황제로 추대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기다림 이 어떤 것인지 큰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3, 3개월, 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기다리며 살았더니,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더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지 않는 이유는 주님을 기다리지 않고, 이땅에 우리의 왕국을 건설하고 천년 만년 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고, 하나라도 더 모아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살다보면, 주님과 점점 더 멀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나옵니다. 소아시아의 일곱교회중에 제일 마지막 교회입니다.

 

이 라오디게아라는 도시는, 은행이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근방의 돈들이 라오디게아 도시로 다 모여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부자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의학이 아주 발달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좋은 의과대학이 있었고 특별히 그곳에서만 생산되는 안약이 유명했습니다.

 

돈과 의학……  이 말은 부와 건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부와 건강만 있으면, 부러울것 있습니까?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이 두가지 만 있으면,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런 라오디게아교회에 주님이 책망하셨습니다. 이 라오디게아 교회는 칭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책망만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문제가 많은 교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가 무었입니까?

 

15절을 보시면, ‘미지근한 교회 였습니다. 그래서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차갑든지 하라는 것은, 거짓 진리, 거짓 복음, 세상 것에 대해서 차갑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세상것을 냉대하라는 것입니다.

또 뜨겁든지 하라는 것은, 주님사랑,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교회사랑, 기도와 말씀, 에 대해서는 뜨거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 세상것에 대해서는 냉대로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주님도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교회였습니다. 한마디로, 미지근한 교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교회였습니다.

이것이 라오디게아교회는 문제였습니다.

 

17절을 보시면, ‘스스로 부자라고 자만했던 교회였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스스로 이르기를 부자라고 자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눈으로 보니까, 곤고하고, 가련하다. 가난하고, 눈이 멀었다고 말씀합니다. 또 벌거 벗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돈자랑 할 것 전혀 없습니다.

주님 자랑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많아도 주님 없으면, 가난하고 벌거 벗고 있는 것입니다.

 

또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주님을 밖에 세워둔 교회 였습니다. 20절을 보시면,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들이 왜 주님을 밖에 세워 두었습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기다림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손꼽아 기다렸다면, 밖에 세워두겠습니까? 주님을 기다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기에, 주님이 밖에 계신지도 몰랐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돈과 건강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라오디게아 교회안에는 주님이 계십니까? 안계십니까? 안계십니다.

주님을 밖에 세워둔 교회가 무슨 교회입니까?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신데 말이죠.

그러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교회입니까? 교회가 아닙니까? 주님이 그 곳에 안계시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이름은 교회지만, 실제로는 교회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십니다.

18절에,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라오디게아는 은행이 있었고, 의학이 발달했습니다. 그중에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안약은 세계 최고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주님은 너희는 돈도 없고, 눈은 멀었다고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러며서 주님은 명령하십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중요)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보게 하라.”

 

주님은 저희가 갖고 있는 금과 안약은 전혀 저희를 살릴 수 없다.  내게서 나오는 금과 안약이 너희들은 살린다. 주님은 나에게서 금과 안약을 사라 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서 주시는 금과 안약을 살 수 있을까요?

19절에 주님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이 라오디게아 교회는 마지막 때의 교회의 현상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7번째, 라오디게아 교회는, 제일 마지막 교회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지구상에 있을 마지막 교회도 이 라오디게아 교회가 똑 같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 교회는 미지근 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 교회는 스스로 부자라고 하면서, 주님을 의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 교회는 전부 눈을 멀을 것이며, 영적으로 가난하고 벌거 벗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교회는, 주님을 밖에 세워둘 것입니다.

교회는 교회인데, 교회에 주님이 없는 교회가 많을 것입니다. (배교의 현상들)

 

거기에는 구원도 없고, 거기에는 마귀만 득실 거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에게서 금을 사서 영혼을 부요케 하고, 주님에게서 안약을 사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져야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주님은 열심으로 회개하라고 말씀합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꿈의교회는 주님을 밖에 세워두는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주님과 함께 좁은 길을 가다가, 주님과 함게 천국에 들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