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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7월 20일 새벽설교 :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 고전 4:6-21

by Peartree 2013. 7. 21.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고전 4:6-21

 

 요새 온 세계가 능력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어느 기업이나 국가도 능력있는 사람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많은 지식과 연구와 노력으로 박사가 되고 모든 면에 능통한 재주가 있다 해도,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없으면 아무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연구하고 개발한 인본주의 과학이나 의학, 정치, 경제, 심리학, 철학, 어떤 첨단 기술이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진짜 능력있는 성도는 어떤 사람일까요?

 

본문 6절을 보시면 말씀밖으로 넘어가지 않는 겸손한 성도가 능력있는 성도입니다.

 

겸손


이 말씀을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말씀 밖으로 넘어가면 하나님 앞에 죄짓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 힘이 없습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큰 소리치며 능력있는 것 같아도 말씀을 넘어가면 무효입니다. 능력을 상실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능하고 미련해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성도가 능력있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나가는 성도가 능력있는 성도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살면 핍박을 당하고 별별 소리를 다 들을 수 있고, 어려운 곤경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반드시 구원하셔서 세상에 강하고 능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부족해도 말씀만을 바로 순종하면 누구보다도 능력있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6절을 하반절을 보시면,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말씀합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늘 염려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 혹시 교만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은 넘어짐의 앞잡이 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교만하면 반드시 무너집니다.

 

그래서 바울이 오늘 당부하는 것은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아서, 죄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능력있는 성도가 될 수 있으며,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능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을 때도, 마귀가 무엇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했냐면, ‘교만이라는 것으로 시험했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하죠. 그때 예수님께서 교만하셨다면, ‘그래 하나님의 아들인데, 이까짓 돌 가지고 떡으로 얼마든지 만들수 있지!’ 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겸손하셨어요.성전에서 뛰어 내라라고 할 때도, 예수님께서 교만 하셨으면, 뛰어 내린 다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모습을 보여주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약에 보시면, 사울왕 보세요. 얼마나 능력의 사람입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신이 있었습니다. 왕입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보다, 머리하다는 키가 더 컸습니다. 그런데 교만하여져서, 당시에 선지자나 제사장 외에는 제사를 드릴 수 없었는데, 자기 안에 하나님의 신이 있다고, 그냥 자지가 양을 잡고 제사를 드려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셨습니다.

교만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겸손한 성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