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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7월 27일 새벽설교 : 시비와 분쟁이 일어날 때- 고전 6:1-8

by Peartree 2013. 12. 10.

시비와 분쟁이 일어날 때

 고전 6:1-8

 

고린도 교회에서는 성도들의 분쟁이 심각하게 고조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문제를 곧장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가서 판사에게 판결을 의뢰하ㅁ였던 것 같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이러한 행동을 바울은 단호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있는 성도들이 오히려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서로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일은 성도들 자신의 명예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분쟁과 시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법정을 찾는 성도들에게 바울은 그들이 그러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두 가지 중요한 이유를 말합니다.

 

바울은 우선 ‘성도’의 지위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그 지위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세상의 법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놀랍다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성도들이 세상을 판단한다.  세상이 오히려 성도들의 판단을 받는다. 그런데 부끄럽게 성도들이 세상 법정으로 가느냐?  3절을 보시면, 세상뿐만 아니라 천사들까지도 판단하고 심판할 존재가 성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세상 판사들 앞에 가서 판결을 받겠냐는 것입니다.

 

1절 중반을 보시면, 사도바울은 세상의 판사들을 일컫어 불의한 자들 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판사들은 정직한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러나 그 당시의 판사들은, 뇌물을 먹고 바르게 판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돈 없이 판사앞에 가면 불이익을 받곤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당시의 판사들은 불의한 자들 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그런 불의한 사람 앞에서 성도들끼리 싸우고, 판결을 해 달라고 가는 것이 있을 법한 일이냐?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싸우는 대상이 바로 그들 자신의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간에 분쟁 할 때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있지만, 세상 판사 앞에는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시면,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도간에 분쟁이 일어났으면, 교회 안에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그것 가지고 세상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교인들 간의 송사문제가 교회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지금도 여의도 순복음 교회 가 교회일을 가지고 세상 법정의 판결을 기다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일들을 가지고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갑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6절을 보세요. “형제가 형제와 더블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말씀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시비와 분쟁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라고 합니까?

7절에, “차리라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손해를 보는 편이 더 낫다는 말씀입니다.

7절 마지막을 보시면,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좀 속고 살면 어떠냐? 속이는 것보다 속는 사람이 훨 낫다는 것입니다.

속이는 것은 죄지만, 속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역시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나 봅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꿈의 교회는 서로서로 허물을 덮어 주며, 양보하는, 차라리 손해를 보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