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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7월 28일 주일설교 : 인생의 방향 예수 그리스도 - 요한복음 14:1-9

by Peartree 2013. 12. 10.

인생의 방향 예수 그리스도

14:1-9

 

요즘들어 우리들이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계 가운데 네비게이션, 일명 GPS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기계의 발명으로 인하여 운전하는 분들은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요즘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국 남자들이 가장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세 여자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세 여자들이 누구입니까?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GPS 에서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속의 여자분입니다.

 

미국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네비게이션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모릅니다. 차가 좀 빨리 달린다 싶으면, “오빠, 운전 좀 살살해~”라고 말하는 네이게이션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하루 동안의 평균 주행속도를 비롯해 주행거리, 급정거한 횟수등이 다 나온다고 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다 찾아 줍니다. 교통 Traffic 이 있으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이제는 전세계 어디든지 맘대로 운전하며 찾아 갈 수가 있습니다.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속도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더 빨리 더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경쟁이 한창입니다. 그야말로 속도전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빨리가는 것 보다, 어느방향으로 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계신지 알고 가십니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하루는 제자들을 떠나 어디론가 가셔야 한다고 하시면서,  죽음을 암시하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가 스승님인 예수님에게 물었던 유명한 질문이 있습니다.  13:36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네 (Quo Vadis 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쿼바디스 도미네

이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대답이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절에 보시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세상을 떠나 거하게 될 영원한 거처 곧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고자 가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여러분 이 세상의 네비게이션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 할 수는 없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우리가 잠깐 살다가는 이 땅에서 조금 유익할 뿐 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은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나는 너희들을 천국까지 인도할 것이고, 내가 미리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예비하겠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남기신 유명한 말씀이 6절 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

내가 네비게이션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알려주는대로 따라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그 길이 안전하고, 그길이 기쁘고, 행복하고,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입니다.

? 네비게이션의 말은 잘 들으면서, 예수님의 말은 듣지 않습니까?

 

우리 인생이 마침내 도착할 영원한 거처는 예수님이 친히 준비하시는 장소입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천국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성경은, 천국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의의 나라요, 화평의 나라요, 기쁨의 나라라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천국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의로운 하나님이시죠, 평강과 기쁨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우리 인생이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의로움과 화평과 기쁨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미리 맛보는 천국의 경험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시에 미래에 가서 거할 천국을 소유한 백성들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 2절 다시 보시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온 우주을 창조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이 거할 영원한 거처를 준비하러 간다고 말씀하시고, 지금까지 2000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여러분 2000년동안, 저와 여러분들이 살 멘션을 준비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근사할 것 같지 않습니까? 천국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이로운 나라라고 합니다. 이 경이로운 나라에, 우리들이 거할 멘션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슴 벅차지 않습니까?

 

본문 3절을 보시면, 주님께서 더 확실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무슨 말입니까? 쉽게 말하면 천국에서 우리가 예수님과 다시 만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거기서 그 영원한 거처를 준비하고 우리를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하여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면, 초대 받은 사람보다 파티를 준비한 사람이 더 흥분하며 그 순간을 기다리지 않습니까?

내가 초대한 사람들이 언제 올까? 가슴 설레이며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정말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으면, 실망은 배가 됩니다.’

성경은 계속적으로 인생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함보다 하나님이 인생을 만나기를 더 소원하신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것도 가슴 벅찬 사건이지만, 그날을 우리 주님께서 더 손꼽아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도 인생의 네비게이션되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겠습니까?

 

얼마 전 한국의 대표적 지성이요 문화부 장관을 지내신 이어령 선생이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이 된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제가 학창시절 한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누구냐?’ ‘국어사전을 편찬한 이어령 선생님이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적이 있었습니다. 석학입니다.

청년 시절부터 그는 인문학적 지식인으로 때로는 반 기독교적 언어를 주저 없이 말하고, 종교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는 문화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다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다.’ 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런 그의 회심은 큰 사건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기 전, 그러니까 그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발표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를 읽어 보면 그의 마음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는가를 우리는 헤아려 볼 수가 있습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꽃 한송이 바친 적이 없으니 절 기억하시지 못하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너무 적적 할 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셨을 때, 저 은빛 날개를 만들어 새들이 일제히 날아 오를 때, 하나님도 손뼉을 치셨습니까?

, 정말로 하나님!  빛이 있어라 하시니 거기 빛이 있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발끝을 가린 성스러운 옷 자락을 이 때묻은 손으로 조금 만져 봐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시의 제목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무신론자의 시요 무신론자의 기도란 말입니까? 저는 이시를 읽으면서 다윗이 쓴 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편 8편입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시는 정확하게 말하면 구도자의 기도요, 구도자의 시라고 해야 맞습니다. 이것은 이어령 선생을 만나러 오신 하나님이 그의 마음속에 새겨주신 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동일한 하나님이, 그리고  동일한 예수님이, 이어령 선생을 만나주신 그분이,  오늘 저와 여러분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십니까? 왜냐구요? 그가 준비하신 저 영원한 거처에서 우리와 함께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서인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길을 찾아 가는 것은 네비게이션이 해답이지만, 주님이 계신 천국을 찾아가는 것을 예수님이 해답입니다.

그 영원한 거처는 오직 예수님만을 통해서만 갈수 있는 장소입니다.

 

의심많은 제자 도마가 그 곳으로 가는 길을 우리가 어떻게 알수 있느냐?’ 고 묻고 있습니다. 본문 5절입니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이 바로 유명한 본문 6절의 말씀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길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길이 없다는 것은 목적지까지 제대로 찾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리 방황하고, 저리 방황하며 살다가, 끝내는 사망의 음침한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투산에 와서 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 불법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앞으로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지난 달 27일에 미 상원 전체가 표결에 붙여 통과를 시켰는데, 어떤 내용이었냐면, “멕시코 국경 지역에 병력 2만영을 더 늘리고, 철조망을 더 견고하게 설치하는데, 400 억 달러 (40) 를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넘어옵니다. 땅 밑으로 넘어 오든, 철조망을 끊고 넘어오든, 국경을 넘을 때는 잡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경을 넘은 다음부터가 문제입니다. 길로 오면 걸릴 것 같으니까, 길이 아닌 사막으로 오다가 죽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합니다.

여러분, 길이 아닌 길로 가는 것이 세상에서도 이렇게 위험한데, ‘내가 곧 길이다라고 하시는 주님을 떠나서, 다른 길로, 다른 방법과 다른 수단으로 간다고 한다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십니까?

여러분, 주님과 같이 가는 그길이 안전한 길입니다.

 

그길은 변하지 않는 길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라고 말씀합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을 진리하고 합니다.

해서 서쪽에서 뜨고 동쪽으로 지는 것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을 진리라고 말합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을 진리라고 말합니다.

이토록, 주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2000년전에 약속하신 천국의 약속.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문명이 발달하고, 학문이 발달해도, 이 약속을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길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길의 끝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내가 곧 생명이라 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 기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길을 따라가는 여정인 것입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신발끈을 조이고, 허리띠를 동여매고, 주님이 가신 그길을 바짝 따라가는 신앙여정인 것입니다.

 

여러분,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사람도, 우리에게 공짜로 집을 지어 준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공자도, 맹자, 석가도, 마호메트도, 자신이 직접 가서, 우리를 위해서 집을 예비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합니까?

마호메트는 죽으면서 그 제자들에게  이렇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들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간다.”라고 하고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떠났습니다. 분명한 것은 마호메트는 그의 제자들에게 다시 만날 곳으로 약속해 줄 만한 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석가는 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합니다. ‘너희들도 스스로 정진해서 도를 닦으면 나처럼 불타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은 지금까지 참선이라는 것을 하며 도를 닦고 있는 것입니다.

참 불쌍하지요.

스승부터가 유일한 그 길을 가르쳐 주지 못하고 죽고 나니 그 뒤의 모든 제자들이 두고두고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내가 길이고, 진리고, 생명 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분이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션입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이 시키는대로 따라가면, 그 목적지는 주님이 계신 천국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