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다윗의 동역자들 - 사무엘상 19:1-17

by Peartree 2012. 12. 25.

다윗의 동역자들

사무엘상 19:1-17

 

어제는 사울이 다윗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으로 인해, 점점 이성을 잃어가며, 다윗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타락한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보시면, 계속해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지 않으셨으면, 목숨이 열개라도 모자랐을 것입니다.

 

본문 9절에도 보시면, 사울은 손에 단창을 잡고 집에 앉아 있고, 다윗은 사울 앞에서 수금을 타고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떨리겠습니까? 수금이 제대로 연주 할 수 있겠습니까? 언제 창이 날라 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10절에, '사울이 단창을 던져,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수금을 연주하다 말고, 도망쳐 달아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머리속에 그려보면, 마치 선과 악의 대결 같습니다.

 

이런 다윗이 얼마나 불쌍하게 보였든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도와주는데, 자기 생명 같이 여겼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믿음의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여러분 ! 신앙생활, 믿음생활 하는데, 있어서, 영적인 동역자, 영적인 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친구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상의 친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영화배우 차인표씨가, 예수 믿기 전에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이 한명도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때는 한국에 주식 붐이 일었을 때, 그분의 주의에서는 다 주식하는 사람들 뿐이었고, 걸려오는 전화도,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만 걸려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전화가 전혀 오지 않고, 불행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전화만 걸려 온다고 합니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서, 어떠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지, 결정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친구,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고 싶으면, 내가 먼저, 믿음으로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돕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기도 할 때에, 도울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합니다. 듣지 못했던 자가, 생전 보지 못했던 자가, 와서 돕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자들이 돕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누가 다윗을 돕냐면,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사울의 딸 미갈이 돕습니다.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의 아들과 딸들이 도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예상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통하여, 도와 주십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도,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에 동역자는, 나의 모습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내가 믿음 생활 제대로 하지 않고, 예배를 사모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로, 믿음의 친구, 믿음의 동역자를 만날 수 없습니다.

 

바울에게, 바나바를 만나게 해 주시고, 디모데를 만나게 해 주신 것은, 바울이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믿음의 동역자, 믿음의 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내가 힘들고, 연약에 싸이게 될 때에, 나를 돕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런 믿음의 친구들은, 억만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믿음의 친구들이 많은,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