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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새 마음 - 사무엘상 10:9-13

by Peartree 2012. 12. 25.

새 마음

사무엘상 10:9-13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부유한 집, 아들이었기 때문에, 욕심이 없을 것 같은 청년, 그리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암나귀들을 찾으려고, 끝까지 책임을 완수하려고 하는, 책임감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만 갖추고 있어도,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도 있겠지만,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우리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령을 받는 것, 내 마음대로 됩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성령을 받으려면,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받을 수 없습니다. 회개 해야 합니다. 예전에 지은 죄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은 절대로 우리 안에, 들어 오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려면, 기도해야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들이, 다 같이 성령을 받았는데, 기도하는 중에 받았습니다. 무슨 기도했겠습니까? 회개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요, 100일을 금식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못 받습니다. 그런데, 엎드려, 몇 시간 기도했는데, 쉽게 받는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롬 9;21절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어리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철저히 하나님 마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시면,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을 만드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9절을 보시면,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않는, 성령이 임하는 사건을 사울이 체험을 합니다. 여기서 사울은 한 것이 없습니다. 기도하지도 않았고,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새 마음'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영어 성경은 'God changed saul's heart' 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제로, 하나님의 주권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신약에 한 명 더 있습니다. 이름도 같은데 누구입니까? 바울입니다. 바울이 원래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이 바울도, 크리스천을 잡으러 가는 도중에, 주님께서 강압적으로 찾아 주셔서, 그의 마음을 변화 시키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택함 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 입니다. 극 소수예요. 그런데, 이렇게 택함 받더라도, 그 길을 가는 것은, 철저히, 나의 수고가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택함 받았다고 해서,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좁은 길로, 끝까지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두 사울은, 하나님께 택함 받았지만,

 

구약의 사울은, 교만하여져서, 나중에는 하나님께 버림을 당합니다. 그리고, 신약의 사울은, 좁은길로 끝까지 가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택함 받고, 성령이 내게 임하면, 우리의 마음이 변화가 일어납니다.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올라가고, 운동하면, 건강하게 되는 것처럼, 성령님이 내 마음 가운데 들어오시면, 변화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가장 먼저는,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 기뻐하는 것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오늘 사울을 보세요, 하나님의 신이 임하니까, 선지자들과 앉아서 예언을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왕을 삼으시려고, 하나님의 신을 아주, 충만하게 부어 주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왕이 되서, 백성을 다스리려면, 지금의 모습 말고, 변화된 모습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용하실 때,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편하게, 변화시켜서 사용합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이, 있는 그대로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다 변화 된 다음에 사용되었습니다.

 

클레멘스 스톤이란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음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중간 잘라 버리고, 앞에 것과 뒤엣것만 말씀드리면, 마음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운명이 바뀌길 원하십니까? 그러면,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운명이란, 복권맞는 것 같은 운명이 아니라,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리의 영혼의 운명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변화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오늘 하루도, 옛 습관 그대로, 살지 마시고,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삶 가운데서, 내가 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그러면, 성령님이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이 사용하기에, 편한 사람들 되어서, 하루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