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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6월 29일 새벽설교 : 십자가 자랑 - 고린도전서 1:12-23

by Peartree 2013. 7. 20.

십자가 자랑

고린도전서 1:12-23

 

우리가 지난 시간에는 고린도 교회의 분쟁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파면 족한데, 바울파, 게바파, 아볼로파 이렇게 여러파로 나뉘어서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당부한 것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을 품고,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 당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왜 이렇게 파가 나뉘었냐면, 예수님은 지금 땅에는 안계시는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죠. 그런데 바울이나, 게바 (베드로) , 아볼로는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으면서 능력이 있습니다. 앉은 뱅이를 일으키죠, 귀신을 내어 쫓죠, 바울은 말할 것도 없이 유명한 사람이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볼로는 유대인 크리스천 입니다. 이 사람은 탁월한 학자입니다. 사도행전 18:24절에 이사람을 가리켜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자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예수님은 보이지 않으니까, 눈에 보이는 능력있는 사람의 가르침을 받아서 나뉘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좀 무식하지만, 예수님의 적통을 이어받은 베드로를 좋아하는 무리들이 있었고, 선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바울을 좋아했을 것이고, 지식적으로 성경공부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아볼로를 좋아했을 것입니다.

또 이 세사람에게 세례라도 받았으면, 그것이 큰 벼슬이나 한 것 처럼 대단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14절에, “나는 그리스보다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17절에 보세요.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다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십자가 이야기 를 합니다.

우리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베드로도 아무것도 아니고, 아볼로도 아무것도 아니다. 오로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만 우리는 자랑해야 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31절을 보세요. 바울 자랑하지 말고, 베드로 자랑하지 말고, 아볼로 자랑하지 말고,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이슬람 경전에 코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는 아주 위대한 사람이다. 예수를 믿어라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가 그렇게 말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들이 기독교를 향해서 이슬람과 기독교는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종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요. 이슬람이 가르치는 예수님과 기독교가 가르치는 예수님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 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간신히 살아나서 샘이 흐르는 곳으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핵심은 십자가 입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세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의 도


오늘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를 향하여,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그 사람 따라 가지 말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 자랑하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2절에도,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 23절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오늘 하루도, 세상 사람에는 미련하게 보이는 십자가, 우리에게는 영광의 십자가 구원의 십자가 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