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6월 26일 수요설교 : 아이들아 청년들아 아비들아 - 요일 2:12-17

by Peartree 2013. 7. 20.

아이들아 청년들아 아비들아

요일 2:12-17

 

여러분 !   성장통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커가는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것이 바로 성장통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사춘기 때에 급성장 하다보면,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를 합니다. 그렇게해서 병원을 가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키가 갑자가 자라서 그런 것입니다.

이렇게 키가 자라는것도 아픔없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아 청년들아 아비들아


오늘 본문에서 사도요한은 우리 성도를 가리켜 세가지 호칭을 사용하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3절에는 아비들아, 14절에는 아이들아, 또 청년들아 라고 부르면서 당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Children, Young men, Fathers 라고 번역했습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 이렇게 세 종류의 신자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종류의 신자들 중에 어느 단계의 신자가 되길 원하십니까?

아이들 같은 신자가 있는 가 하면, 청년 같은 신자가 있고, 아니면 아버지 같은 신자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단계의 신자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까?

 

제가 이 말씀을 묵상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각 단계마다 은혜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꼭 아비 같은 신자만 좋은 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청년은 청년의 때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아비들에게도 역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세 단계의 신자들을 각각 살펴 보면서 각 단계마다 어떤 은혜가 있는 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아이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는 아이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또 청년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이제 성년이 되어 아비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자라가는 것은 아기를 낳은 모든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

니다.

 

우리의 영적인 생명도 그렇습니다. 이 땅에 새롭게 막 태어난 아기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갓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아기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 ! 그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엡 4:15을 보시면,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말씀합니다.

베드로후서 3:18절에도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아이라 할지라도 자라는 아이는 괜찮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자라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청년이라도 자라지 않으면 그것은 문제가 됩니다.

  

본문14절을 보시면 [아이들]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아이들의 특징은 무엇

입니까 ?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죄가 없다는 말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어린 아이들과 같이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 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의 특징은 죄가 없이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교회에도 이렇게 어린 아이들처럼 믿음이 어린 성도들이 있습니다. 믿음은 어리지만, 이런 성도들의 특징은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금 목사지만, 그래서 믿음은 더 견고할지 몰라도, 어린 아이였을 때의 신앙 만큼 순수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왜 이 어린아이의 신앙이 순수합니까?

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 아버지를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예수를 믿고 새롭게 거듭나게 되면, 영적으로 나이는 1살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그렇게 새로 거듭난  신자들은, 나이는 많이 들었을지라도, 영적으로 1살이기에 죄가 없습니다. 죄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아이 같은 성도라 할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2.  두번째로, 청년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아이가 되었다면, 그 아이는 이제 청년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청년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 청년들이 지니고 있는 최대의 특징은 <>에 있습니다. Power ! 그것은 청년들만의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하반절을 보시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악한자를 이기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14절의 말씀도 보시면,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여기에서도 그리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러니가, 청년 같은 신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청년 같은 성도는 그의 삶에서 이김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성도는 넘어질 수 있고,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니까요. 그러나 청년의 신자는 넘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이겨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환경과 싸워서 이기는 모습, 죄와 싸워서 이기는 모습, 나 자신과도 싸워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들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청년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유혹에도 미혹되거나, 동요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교회에 이런 청년 같은 성도들이 많이지길 소원합니다.

그러면 청년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영적 안정감입니다.

 

앞에서 어린아이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죄가 없는 순수함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청년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영적 안정감이예요. 왜냐하면 늘 영적싸움에서 이기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이런 청년 같은 성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흔들리지 않습니다.

 

3.  세번째로, 아비같은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아비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 그것은 인생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아비들은 그것을 어느 정도는 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비들아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태초부터 계신 분, 하나님 아버지를 아비들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를 우리가 얼마나 알 수 있습니까? 평생을 신앙 생활해도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는 다 알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아비 같은 신자들은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비 같은 신앙은 아주 성숙한 신자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비 같은 신자들은, 소망을 하나님께 둡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 밖에 모릅니다. 그런것도 우리가 이해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니까요. 청년들은, 조금 반경이 넓습니다. 친구들을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합니다. 아비들은 어떻습니까? 아비들은 하나님의 나를 생각합니다. 먼 미래를 내다 봅니다.

 

그러면 아비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내적 평안함입니다. 영적 고요함입니다.

이것이 신앙인들이 바라는 최고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떠한 세상의 잡음에도 귀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에게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성도가 최고의 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도는, 흔들리지도 않고, 시험에 들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나라만 생각합니다.

 

여러분 !  여러분들은 지금 어느 지점에 머물러 계십니까 ?

어린아이입니까?, 청년입니까? 아니면 아비입니까?

물론, 각 단계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다를 아비 같은 성도들이 되면 참으로 좋을 텐데, 교회 안에는 다 아비들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다 아비들만 있다면, 그것도 이상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아이를 낳게 하시기도 하고, 청년들을 보내 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게 하시죠.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라가야 한다 는 것입니다.

자라가지 않으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성인 아동 입니다. 겉으로는 어른인데, 정신 수준은 아이인 어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다면, 그 때부터는 믿음이 자라가야 합니다. 언제까이요? 아비 같은 성도에 이르기 까지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천국가는 좁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모두가 아비 같은 성도들로 자라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기를 주의 이름을 축복하며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