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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기적이 일어나려면 - 왕하 4:1-7

by Peartree 2012. 12. 26.

기적이 일어나려면

왕하 4:1-7

 

어제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능력이 종 엘리사에 갑절이나 임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엘리사가 선지자로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엘리사가 어떤 기적을 일으키냐면, 1절을 보시면, 당시에는 선지자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 남편을 잃은 생도의 아내가 있었는데, 아주 가난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먹을 음식 같은 것을 빌리고는 갚지 못하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음식을 빌려준 사람이, 이 여인의 두 아이를 잡아다가, 종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때 마침 엘리사가 그 집에 온 것입니다.

2절에 보시면, 엘리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말합니다. 가난하다, 가난하다 해도 이렇게 가난한 집이 있습니까? 집에 있는 거라곤, '기름 한병' 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니까, 굶어 죽기 바로 직전에 엘리사가 온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오늘 엘리사가 기적을 일으키는지, 기적이 일어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는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기적이 일어나게 동기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만약에, 이 여인이, 기름 한 병 말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어떠했겠습니까? 그렇게 절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도 덜 했을 것입니다. 기적은요, 절박할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때, 그때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여인을 보세요. 먹을 것이라곤, 기름 한병 뿐이죠, 두 아이는 종으로 팔려가기 직전입니다. 이보다 더 절박한 순간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께 소원을 두고 기도하실 때, '들어주셔도 그만, 안들어 주셔도 그만' 이러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응답이 늦어집니다. 오늘 이 여인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해야, 응답이 되고, 기적이 일어난 다는 것입니다.

 

  1. 두번째로, 기적이 일어나게 된 동기는, 순종이었습니다.

 

오늘의 이 기적과 비슷한 기적이,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는 기적이었습니다. 그때에도, 예수님께서 종들에게 빈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순종합니다. 보통 여기까지는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항아리에 들어 있는 물을 떠나가, 손님들에게 가져다 주라고 말합니다. 지금 손님들은, 포도주가 없다고 난리인데, 맹물을 떠나 주어 보세요. 욕 먹는 거지요.

그런데도,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물을 떠다 손님들에게 줄 때, 포도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3절에 보시면,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려오되, 조금 빌려오지 말고, 많이 빌려오라고 합니다.

이 여인은 무슨 영문이지 모르지만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손종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릇이란 그릇은 동네에서 많이 빌려 왔는데, 달랑 기름 한병을 그릇에 부으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순종하고 기름을 부을 때, 그 기름 한병에서, 수도꼭지 틀면, 물이 나오듯, 쉴새없이 나오는 것입니다.

 

기적은, 우리의 생각으로,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가 안 가지만,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그 기름을 팔아, 빚도 갚고, 생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꿈의 교회 성도님들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기도와 소원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믿음대로 들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