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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신앙의 여정 - 왕하 2: 1-11

by Peartree 2012. 12. 26.

신앙의 여정

왕하 2: 1-11

 

오늘은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하는 날입니다. 승천이란?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사람이, 세명 있습니다. 첫째는, 창세기에 나오는 에녹이란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하늘로 올라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역시 엘리야 선지자도,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한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우리 예수님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 나시고, 40일동안 갈리리 사람들과 함께, 지내시다가, 감람산에서 수많은 갈릴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읽은 본문은,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 마지막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부르시기 전에 그냥 부르시지 않고, 여러 장소를 가라고 하신 다음에, 결국 요단강에서 하늘로 끌어올리십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여러 장소를 돌게 하셨습니까?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찾아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엘리야와 엘리야의 종 엘리사가 길갈에 있었습니다. 길갈이 어디냐면,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자 마자, 돌비석을 세운 곳이 길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할례를 행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길갈은 '거듭남' 장소입니다.

 

이렇게 엘라야가 하나님 앞으로 부르심을 받기 전에, 거듭난 것을 확인하는 장소에 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우리 성도님들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내가 거듭났는지, 내가 구원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 하고 가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길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2절을 보시면,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벧엘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벧엘로 갑니다.

이 벧엘이 어디입니까?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이 벧엘입니다. 아브라함이 단을 쌓은 곳이 벧엘입니다. 그래서 벧엘은 한나님을 만나는 장소, 예배의 장소입니다. 실제로 구약에서 벧엘은 예배의 중심지 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선지자 학교가 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벧엘로 보내, 예배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오는데 있어서, 예배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다시 벧엘이 있는 엘리야를 어디로 가라고 말씀하시냐면, 4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그래서 엘리야는 다시, 여리고로 갑니다. 그러면 여리고는 어디입니까?

여리고 성이 무너진 곳이 여리고입니다. 여리고 성이 어떻게 무너졌습니까? 6일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고, 7번째, 날에는 성을 7바퀴를 돌고 난 다음에, 소리치라고 하죠. 그렇게 해서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여기고는 순종과 믿음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가려면, 순종과 믿음이 있어야 함을 하나님께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를 지금 뱅글 뱅글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결국, 엘리야가 어디에 이르냐면, 요단강 변에 이릅니다. 7절을 보십시요. "선지자의 생도 오십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강 가에 섰더니"

 

오늘 찬송에서 처럼, 모든 성도는 요단강을 건너야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엘리야는 마지막 성도의 관문인 요단강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무 장소에서, 엘리야를 끌어 올리셨어도 되는데, 길갈에서 출발해서, 벧엘… 벧엘에서, 여리고, 여리고에서 요단강으로, 한참을 여행 시킨신 다음에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앙의 여정도 천국으로 가는 여행인 것입니다. 처음에는, 길갈에서 거듭남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벧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여리고에서, 순종과 믿음을 보이며, 결국 요단강가에 까지 도착해야 되는 것이, 성도의 신앙 여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야 처럼, 이렇게 신앙의 여정을 하나 하나 밟아 가며, 결국에는 하나님 품에 안길 때까지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