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어라
막 6:30-32
바이얼린은 켜는 사람들은, 연주를 하지 않는 동안은 바이얼린의 활을 느슨하게 푼다음에 보관을 합니다. 계속해서 줄을 팽팽하게 매어 놓으면, 나중에는 결국 활이 부러지기도 하고,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는 수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A.D. 2세기경에, 사도요한이며, 서머나 교회의 목사님 이였던, 폴리캅이, 하루는 종달새 한 마리와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사람이 이렇게 묻습니다. "목자라는 분이 어떻게 새와 놀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까?" 그러자 폴리캅은 빙그레 웃으며 "활도 쓰지 않을 때는 줄을 풀어 놓아야지, 항상 줄을 매어 두면 활의 힘이 없어져 화살이 멀리 날아가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휴식이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만약 휴식이 없다면, 피로가 누적되어, 과로로 쓰러질 수도 있고,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도 우리에게, 밤과 낮을 주시고 밤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또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안식일에 일하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토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휴식할 것은 권고하셨습니다. 휴식은 게으름과 다릅니다. 부지런히 사는 사람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이 휴식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다음에, 일곱째 날에는 쉬셨습니다. 안식년도 있었습니다. 7년째 되는 해는 쉬어야 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밭도 쉬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운동경기 중에도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을 한다음에 후반전을 합니다. 예전에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도, 전쟁 중에도, 성탄절이나, 부활절 때에는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우리 꿈의교회도 오늘 하루 공원에 나와 휴식을 취하며, 안식 가운데 예배를 드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 가운데, 때로는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잠시 쉬면서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꿈꿀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제 우리 꿈의 교회 건물이 팔렸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물건들을 비가 꽤 오는데도 거의 다 가져갔습니다. 한쪽에서는 교회 물건을 여러 대의 트럭이 와서 실어 내가고 있었고, 또 우리는 몇몇 성도님들과 함께, 우리교회가 앞으로 가서 예배드릴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만감이 교차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도 일하시는 구나! 우리 하나님은 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이시구나!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우리를 너무 좌절 시키지 않으시는구나 ! 여러가지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사갈 교회를 보고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데, 비가 여전히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장로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비는 오고, 교회는 팔렸다고 하는데, 교회 물건들은 다 가져가고, 그런 와중에 우리가 예배드릴 장소 마져, 준비되지 않았다면, 참으로 비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습니다.
여러분들 참으로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염려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실 것입니다. 한 영혼을 그토록 갈급하게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아실 것입니다. 감사 한 것은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영혼에 갈급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열심히 주의 일한 다음에, 편한 마음으로 소풍을 나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잠간 쉬어라' 라고 말씀 하십니다. 오래 쉬지 말고 잠간만 쉬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배경이 이렇습니다. 본문 7절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전도 여행을 보냅니다. 12명의 제자들이 정말 열심히 전도하며 사역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돌아와서, 30절에 보시면, "낱낱이 고하니" ………..지금 예수님께 돌아와 전도보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잠간 쉬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쉬어야 합니까? 예수님의 방법은 '따로 한적한 곳' 에 쉬는 것입니다.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열심히 사역한 다음에 '로뎀나무' 아래서 영적인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공급해 주셔서, 다시 일어나 사역의 현장으로 나가 승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 정말 모두가,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시는데, 그러면서 좀 쉬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럼 목사님 '누가 먹여 살려 줍니까?' 하지 마시고, 좀 한숨을 돌린다고 해서, 손해 나지는 않습니다. 재 충전의 시간을 말합니다. 몇 달 동안 휴가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잠간 쉬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비전을 꿈꾸며, 영적인 재 충전을 갖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휴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 귀한 축복을 잊어버리지 마시고, 삶속에서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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