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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안디옥 교회 우리교회 - 행13: 1-3

by Peartree 2012. 12. 25.

안디옥 교회 우리교회

행13: 1-3

인터넷에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이분이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를 하였는데,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를 오니까, 너무 심심하고 적적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웅덩이를 파고 물을 채우고 해서 오리 사육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청둥오리 한 마리를 사서 물에 집에 넣고는 직장에 갔다가 퇴근하고 보니 오리가 물속에서 죽어있더라는 것입니다. 깜짝 놀란 이분이 이 죽은 오리를 이리저리 뒤척이며 짐승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살펴 보았지만, 짐승에 물린 흔적이 없었습니다. 수영이 전문인 오리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서, 오리를 판 양계장 가서 따져야겠다고 하고 양계장으로 가서 주인에게 이런 병든 오리를 팔았냐고 따졌습니다. 자초지정을 다 들은 주인이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이 오리는 양계장에서 부화 하고 키운 오리입니다. 그래서 물속에 들어간 적도 없고, 수영도 한적도 없고, 그래서 수영을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물에 빠져 죽었을 것입니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겉모습은 분명히 오리지만, 물위에 뜰 수 없는 오리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겉모습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실제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어느 정도 성경적 지식도 있고, 직분도 받았지만,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수영하지 못하는 오리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세상의 물가운데 올려 놓으신다면, 우리는 주인이 만족할 만큼 수영을 잘하는 훈련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많이 나오기 위해서는 건강한 교회가 있어야 함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의 모델이 나옵니다. 바로 안디옥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안디옥에 모여서 새로 개척한 교회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시면,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이 생겨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세상사람들이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을 보고 '저들은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 이라고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모습과, 그들의 믿음을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안디옥교회가 어떤 교회였는지 살펴보면, 건강한 교회의 비결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첫째로, 안디옥 교회는 다양하면서 하나된 교회였습니다.

1절에보시면, 당시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이름들을 열거해 놓았습니다. 총 5명의 리더들이 나오는데, 그 다섯명의 배경들을 살펴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 리더들 가운데, 두번째인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은 흑인이었습니다. 니게르라는 말은 니그로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구레네 사람 루기오도 흑인이었습니다. 구레네는 지역이름인데, 북아프리카 지역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구레네 사람 시몬과 같은 고향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보면, 곱슬머리에 체격이 건장한 흑인이 십자가를 대신지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봐도, 세번째 리더인 루기오도 흑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안디옥교회는 다양한 인종이 있었지만, 인종의 차별이 없던 교회였습니다. 언어도 틀렸습니다. 컴퓨니케이션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된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이 컴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사람을 우리는 '사오정 같은 사람' 이라고 합니다. 손오공이란 만화에 나오는 사오정은 절대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엉뚱한 대답을 하는 사람. 어느날 사오정이 영어 클래스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 학생들에게 '공기를 영어로 뭐라고 하죠?' 라고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Air' 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물' 은 영어로 뭐라고 하죠? 물었습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하자 사오정이 손을 번쩍 들더니, '물은 셀프서비스' 입니다.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안디옥교회는 하나가 되어다는 것입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인종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신분의 다양성도 있었습니다. 여기 네번째 리더인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이라는 사람은 그 포악한 헤롯왕과 함께 젖을 먹고 자란 왕실 귀족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안디옥교회의 리더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보시면, 안디옥교회는 신분의 차별도 없던 교회였습니다.

또 다른 다양성은, 나이의 다양성입니다. 여기 1절부터 다섯명의 리더들을, 학자들은 나이순으로 기록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래서 바나바가 최고 연장자였고, 사울이 가장 최연소자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는젊은 지도자와 연로한 지도자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연합하여 섬기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안디옥 교회의 다양성을 한마디로 가슴이 넓은 교회라고 표현할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우리 꿈의 교회에 와서, 우리 성도들과 함께, 성경공부 하면서 부탁드린 것이 '스펀지처럼 흡수하십시요'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교회는 스펀지가 되야 합니다. 인종도, 신분도, 나이도, 빈부의 격차도, 그 어떤 것도 성도간에 벽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튕겨져 나가는 것도 안됩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것입니다. 스펀지가 되면,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12층에서 뛰어 내려도 스펀지 위에 떨어지면, 안전합니다. 상처받지 않습니다. 우리 꿈의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상처주지도 않고 여간해서 상처받지도 않는 교회.

어느 교회에 문제가 일어나 분쟁으로 번졌습니다.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보았지만 수습도 되지 않고 묘안이 떠오르지 않자 수습을 맡았던 대표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문제의 원인을 정리해서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사건을 시간대별로 정리하고 항목별로 정리하고, 각종 데이타를 정리해 컴퓨터에 입력시킨 후 해결책을 물었습니다.
잠시 후에 컴퓨터의 모니터에 큰 글자로 다음과 같은 답변이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나한테 묻지 말고 예수한테 물어보아라"

안디옥 교회는 성도간의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사람을 품는 교회였습니다. 한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이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귀가 기뻐하는 것은 교회가 분쟁하고 분열하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요. 우리는 하나되어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저 않아 있을 시간이 없어요. 내가 옳다, 당신이 옳다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십시요. 나와 다르다고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믿음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하나가 되는 것이 건강한 교회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1. 두번째로,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교회였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2절을 보시면, "주를 섬겨 금식 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라고 말씀합니다. 이 '가라사대' 라는 말은 고어입니다. 현대어 성경으로는 '성령이 말씀하셨다' 라고 다 고쳐서 번역해 놓았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성령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한것입니다. 영어 성경은 예배하며 금식했다고 번역했습니다. 한국어 성경은 예배를 빼버리고, 금식했다고만 써 놓았습니다. 헬라어 성경에도 예배와 금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예배와 금식기도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 있나요? 있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믿은 사람 잡아 죽이러 가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한국의 박영문 장로님의 간증을 들으신분 있으실 겁니다. 자기 아내와 처가집 식구들을 모조리 죽이기 위해, 기차를 타기 40분전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지옥에 갈 것 같으니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님께서 찾아가셔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배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기도의 방법 중에 특히 금식기도는 주님의 음성듣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분들은 금식 기도를 통하여 영적인 체험이 많은 것을 가지고, 며칠 굶어서 헛것이 들리는 것이라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금식하면, 약해져서 헛것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정욕이 약해지면서, 그리고 영이 맑아집니다. 그래서 그때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주님의 만난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주님께서 찾아오시기 전에, 우리의 힘을 빼시고 찾아 오신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은사집회 하는 곳에 가보시면, 뒤로 넘어지는 것 많이 보셨을 겁니다. 힘이 빠지니까, 넘어지는 것이죠. 성경적이 않은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서 10장 8절에 보시면, 다니엘이 주님을 만나기 전 상황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가 말 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 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주님께서 다니엘을 찾아 오실 때 육체의 힘을 빼시고, 잠들게 하신 다음에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십니까? 금식하십시요. 그러면서, 힘이 빠지면 졸리시면, '주님 말씀하시옵소서 종이 듯겠나이다' 라고 기도하십시요. 배고프다고 자꾸 드시고 싶은 음식 죽 나열하지 마시고요. 제가 예전에 기도원에 기도하러 갔었는데, 어떤 분이 금식하면서, 종이에 뭔가를 죽 써내려 가는데, 보자고 하니까, 음식 메뉴였습니다. 금식 끝나면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를 한 바닥을 써놨습니다. 저도 삼일 금식하면서, 먹고 싶은 것 죽 쓴적 있습니다. 농담 아닙니다. 믿기지 않으면, 여러분도 3일 굶어 보십시요. 눈앞에 통닭이 아른 아른 거립니다.

이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예배하며, 금식기도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던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 목사가 사역하던 런던의 교회는 당시 2만명 이상 교인이 모였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으로 불타오르던 교회였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교회에 사람들이 방문하면 항상 본당이 아닌 아래층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았는데, 그는 성도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제 목회의 비밀입니다. 그들이 나의 힘이며 우리 교회의 발전소입니다."

나중에 그 교회가 몰락하게 되는데, 그 몰락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을, 지하실의 기도운동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기도가 사라질 때 하나님은 영광을 교회에서 함께 사라집니다. 기도는 교회를 움직이고 발전케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1. 세번째, 안디옥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2절보시면, 성령님께서 안디옥교회에게 말씀하시는데,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라고 말씀하죠.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3절에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지금 안디옥 교회에 리더쉽의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다섯명의 리더중에, 담임목사와 부목사 두명을 하나님께서 선교의 현장으로 보내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바나바가 담임목사고, 바울 부목사였습니다.

안디옥교회는 하나님께 따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지금 우리가 교회를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목회자도 없이 교회를 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두 사람에게 안수 하고 보내니라" 과감하게 선교의 현장으로 내 보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이렇게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또 다른 평신도 일꾼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사역자가 많은 교회는 걱정이 없습니다. 각자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 담임목사, 부목사가 없더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늘 소망하는 교회가 이런 교회입니다. 저 보다도 더 많이 기도하는 성도, 저 보다도 더 많이 말씀을 읽는 성도. 제가 혹시 심방하지 못하더라도, 성도들 간에, 전화 심방이라도 하면서 위로하는 성도, 교회 걱정을 저보다 더 많이 하는 성도, 이런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이러한 성도를 요즘은 평신도 사역자라고 합니다.

평신도 사역자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그 분의 뜻대로 일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며,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목사 안수는 받지 않았지만, 목회자 못지 않게 사역하는 성도를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얼마든지 훌륭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에이 나같은 사람은 있으나 마나지, 내가 뭔 큰일 하겠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믿음도 별로인데 사라져 주는게 도와주는 게 아닐까?' '나는 교회에 헌금도 별로 안 하는데..' '나는 교회를 위해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들은 우리 주임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다 주님 사역의 조연들입니다. 주연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맞습니다. 저희들이 뭐 큰일을 할 수 있습니까? 주의 사역에 조그마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역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음악회나 연주회에 가보시면 피아노 연주자 옆에는 연주자의 연주를 돕는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page turner 라고합니다 연주자의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입니다.
또한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있고 조연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없으면, 일이 되지가 않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이런 조연 같은 마음으로 사역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제목소리를 내지 않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휼륭한 조연들이었기에, 주연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조연들을 세워가면서 건강한 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걸작, 안디옥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꿈의 이런 위대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