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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행13:20-23

by Peartree 2012. 12. 25.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행13:20-23

여러분들은 주위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까?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것은 미워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장사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많은 손님들이 가계에 들어와, 물건들을 만지작 거리다가 사가지 않고 나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합니다. 첫째는 물건이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렇고, 둘째는 값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물건도 마음에 들고, 값도 합리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장사가 잘되겠죠.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갖다 쓰시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에 들고, 하나님이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오늘 본문 22절에 "내 마음에 합한 사람"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21절에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왕이 나오고, 22절은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이었던 다윗왕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사울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이었고, 다윗왕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울왕과 다윗왕, 이 두 왕들중에 어떤 점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고, 어떤 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살펴 봄으로써,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성도가 되는 비결을 말씀에서 발견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먼저 사울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1. 첫째로, 사울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선지자 등등 그 밖에도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필요하셔서 선택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필요하셔서, 갈대아 우르에서 불 불러내셨습니다. 모세도 하나님께서 필요하니까, 사람을 죽이고, 애굽왕을 피해 광야에 숨어 지내는데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애굽왕에게로 다시 가라고 말씀하시죠. 여호수아도 그렇고, 사무엘도 거의 모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필요에 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왕 만큼은 삼상 8:6절 보시면, 당시에 하나님께서는 왕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라고 왕을 달라고 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쩔 수 없이 세운 것이 사울왕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데, 그 계획을 무시하고, 억지로 사람의 뜻대로 행한다면, 결국에는 후회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교회도, 교회가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억지로 사람의 계획대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최고의 길은,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길입니다. 안되는 일 억지로 하다가, 하나님께서 후회하시면, 그것은 재앙입니다. 삼상 15:11절에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 하노니"……하나님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 길은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목소리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우리 교회가 가게 해 달라고요….

  1. 두번째로, 사울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옛 생각을 하지 못하고 점점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삼상9:21절 보시면,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을 왕을 삼으려고 하니까, 사울이 겸손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얼마나 겸손한 말입니다. 이렇게 가문도 좋지 않고, 집안도 별로인데, 내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습니까? 이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울이 왕이 되더니, 어떻게 변하냐면, 삼상 13:9절에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지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휘장을 갈라 놓으신 은혜의 시대입니다. 누구든지, 어떤 죄인이건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제사장외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왕이라도 제사를 드리는 것은 엄청난 범죄입니다.

출발은 겸손으로 출발했지만, 교만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 점검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5년전의 내모습과, 10년전의 내 모습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겸손한가? 점검해야 합니다. 물론 믿음은 변해야 합니다. 자라는 쪽으로 변해야 합니다. 봉사도, 섬기는 것도, 말씀을 아는 지식도 변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쪽으로, 그러나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마음은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10이 모여 예배 드릴 때나, 20명이 모여 예배 드릴 때나, 여전히 성도 한명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이런 변하지 않는 마음이 되게 해 달라고 저나 여러분들이나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그렇게 행하고 교회를 세워 나가면, 우리의 그런 마음을 기뻐하시고, 또 다른 영혼 보내 주시고, 또 한 영혼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다시 1년전을 많이 생각합니다. 1년전의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자, 여러분들도 교회가 힘들었을 때를 기억하며, 옛적 일을 회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사야 46:8절 보시면, 하나님께서 "너희는 옛적일을 기억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Remember this, fix it in mind,"

그러면

  1. 세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왜 그토록 다윗을 마음에 들어 하셨는지, 다윗은 회개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왕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인생에 있어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 치욕스런 사건이 있다면 밧세바와의 간통사건입니다. 그리고 더욱 야비한 것은 밧세바의 남편을 전쟁의 최 전방에 내 보내 전사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교살한 것입니다. 부화를 시켜 최전선에 내보내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밧세바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이 비밀을 알 턱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기껏해야 안다면 죽은 신하의 아내를 왕비로 삼았을 것이라는 그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흑막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범죄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낱낱이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숨소리 조차 듣고 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숨소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까지 관찰하시는 분입니다.

어느날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찾아와 이렇게 묻습니다. "어느 부잣집에 손님이 왔는데  그 부자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자기 집에 있는 수 많은 살찐 양은 제쳐둔 채 가난한 이웃집에 있는 암양 한 마리를 강제로 뺏어다가 잡아서 손님을  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처치했으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말하며 다윗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이 벌컥 화를  내면서 "내가 통치하는 이 나라에 이런 악행을 일삼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죽어야 한다." 고 했습니다. 이말을 들은 나단 선지자는 지체 없이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라고 책망합니다. Then Nathan said to David, "You are the man!

그리고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두 가지 설정이 가능한데
하나는, 여기가 누구  앞이라고 감히  큰소리치느냐. 당자  이놈을 끌어다가 목을 치라고 해버린다면 그날 그 사건은 그것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 책망을 수용하는 경우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날  이후로 다윗은 변명하지  아니하고 한평생  자신의 죄를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바로 이점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드렸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점이었습니다. 그는 진실한 사람이었고   솔직한 사람이었고  자신의 죄를 교묘하게 은폐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축복은 회개의 축복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우리의 영혼이 지옥으로 갈 것인가, 천국으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어떤분은 회개 수첩을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죄로 인해 넘어질 때마다 표시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회개 했는데, 점심 때 똑 같은 죄를 지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또 다시 '하나님, 회개합니다. 제가 또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회개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되면, 이제 회개하는 것 초차 괴로워집니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는 것은 분명하지만, 하나님 앞에 죄 짓고 회개하고, 또 죄 짓고 회개하는 기도를 반복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마음속에서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하며 죄를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가지고 마음에 합한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23절 보시면, "이 사람의 씨에서" 예수님이 탄생하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들이 된다면,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통하여 새로운 영혼들이 거듭나는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합한자에게 따르는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