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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5월 18일 새벽설교: 칠전팔기 - 잠언 24:16-34

by Peartree 2013. 5. 18.

칠전팔기

잠언 24:16-34

 

오늘본문 16절을 보시면 의인은 7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라고 말씀합니다. 한국의 사자성어로 이 말을 칠전팔기라고 합니다. 일곱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을 자세히 보시면 누가 넘어집니까? 죄인이 넘어집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의인이 7번 넘어진다 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의인도 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 같은 당대의 의인도 넘어졌었고, 다윗 같이 영적인 사람도 넘어졌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땅에 완벽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나,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나 다 같이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의인은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고, 악인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러 진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란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미래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행악자들은 장래가 없다고 20절에 말씀합니다.

 


앞이 창창한 마가렛 미첼이라고 여자 신문기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신문 기자가 사건을 취재하다가 그만 사고를 당하고 다리를 다쳐 심하게 절게 됩니다. 26살 처녀가 이렇게 다리를 절게 되고, 결국 기자생활을 그만두게 될 때 그는 인생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았고, 끝난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속에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전 팔기의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배운 게 글쓰는 것이라,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10년에 걸쳐, 소설 하나를 완성합니다.

그녀는 이 소설을 들고 여러 출판사를 찾았지만, 누구도 이 초보 소설가의 글을 읽어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보내는 데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호기심에 레이슨이라는 출판사 사장이 읽게 되었는데, 이 소설이 어찌나 재미 있는지, 밤새 한잠도 자지 않고 다 읽었다는 것입니다. 그 책의 제목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책입니다.

 

오늘 잠언서는 7번 넘어지면, 8번 일어나라고 말씀합니다.

칠전팔기

손양원 목사님이 작사 작곡하신 서쪽하는 붉은 노을 영문 밖에 비치누나 이라는 찬양의 가사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칠전 팔기 할지라도 이 길만은 걸어야 해!’ 이 길이 어떤 길입니까? 십자가의 길입니다. 성도들이 걸어가야 할 순례자의 좁은길입니다. 넘어져도, 가야 하는 그 길입니다. 그 길의 끝은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원하옵기는,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안 넘어질 수 없습니다. 모두가 죄인이고, 연약한 사람들이라 넘어집니다.  그때마다, 낙심하고 앉아 있지 마시고, 일어날 때까지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들이 걸어가야 하는 믿음의 길이요, 천국 가는 길인 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