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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4월 14일 주일설교 : 예수님의 관심, 우리의 관심 - 마태복음 16:1-12

by Peartree 2013. 4. 12.

예수님의 관심, 우리의 관심

마태복음 16:1-12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바닷가에 설치된 난간을 거닐고 있던 어떤 사람이 로프에 발이 걸려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수영을 할 수 없었던 그 사람은 있는 힘을 다해 도와 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구조요청을 들은 사람은 그 당시에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던 젊은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그 젊은이는 생사의 기로에서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이 사람을 외면한 채 누워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빠진 사람은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죽은 사람의 가족들이 그처럼 무관심한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면서 이 젊은이를 상대로 Sue 를 했습니다.

판결이 어떻게 나왔을 것 같습니까? 현행법상 그 젊은이는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야 하는 법적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났습니다. 무죄였던 것입니다. 이 젊은이의 관심은 오로지 일광욕을 즐기는데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야 죽던 말던 그건 무관심이었고, 오로지 나 하고 싶은 것을 끝내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출세 성공에 있습니까? 아니면 머니 머니해도 Money 에 있습니까아니면 건강에 있습니까? 어디에 관심을 쏟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성경은 이 세대를 가리켜 장터에 앉아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는 시대 라고 말씀합니다.

관심이 없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이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국전쟁 이후로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사재기를 합니다. 라면, 생수, 배터리, 개스버너 등등그런데 이번은 참 이상하다는 거예요. 전쟁의 위험을 대비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북한으로부터 여러 번 속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는 것이 너무 힘이 드니까 이렇게 죽든 저렇게 죽든 상관이 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라는 Survey 를 했는데, 80%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저는 개성공단을 보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돈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열흘 째 개성공단으로 가는 것은 차단하고, 대신 한국으로 귀환 하는 것만 허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떡해야 합니까? 일단을 귀환 해야죠? 그런데 회사를 지킨다고 아직도 200명 넘게 그곳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아하! 지금은 돈이 이렇게 중요한 시대구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목숨도 내 놓는 시대, 전쟁이 난다 해도 관심이 없는 시대구나!’ 

 

그런데 지금 이 시대뿐만 아니라, 사실 예수님께서 사시던 그 시대에도 사람들은 역시 먹고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5절을 보시면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오기를 잊었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떡이 어떤 떡이냐면 바로 앞장38절에 예수님께서 여자와 어린이 외에 4000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어림잡아 2만명 정도가 떡과 생선을 먹은 것입니다. 그리고 37절에 남은 조각이 7 광주리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떡입니다. 이 떡을 제자들이 깜빡 잊어 버리고 배를 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7절을 보시면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말씀합니다.  “서로 의논하여…” , 좋은 말로 의논이지 아마 인상을 찌푸리며 대체 떡 담당자가 누구냐누가 마지막으로 떡을 보관하고 있었냐?라고 하며 서로 blame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가만히 그들을 지켜보시다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굶기신 적 있습니까? 굶기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떡 7 광주리 안 가져 왔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던 거예요.

왜 그렇습니까? 관심이 온통 떡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사람은요. 관심이 있는 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몸이 움직이고 결정을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더라도 저는 정치면과 사회면을 보면 다 본 것입니다. 남자들은 이렇게 봅니다. 또 스포츠면도 많이 보는데 저는 스포츠면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여자분들은 TV 프로그램이나, 미용이나, 연예뉴스를 많이 볼거예요.

제가 어렸을 때는 저희 집은 하루 종일 일하고 밤이면 온 식구가 안방에 모여TV를 봤었습니다. 그때 뉴스시간은 아무도 건들지 못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봐야 했습니다. 그러면 저희 집에 딸이 셋이고 어머니까지 해서 여자가 넷인데, 발을 동동 굴렀어요. 드라마 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어요. 매일 같이 울고 짠다고 해서 보지 않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보고, 듣고, 움직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이 시대에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보며, 주님은 우리가 어디에 관심을 두기를 원하시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우리의 관심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 1절을 보시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표적을 보여달라고 청합니다. 뭔가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눈으로 직접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때 4절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 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무엇인가 겉으로 보여주려고 하고, 외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세대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것입니다.

 

2000전의 주님의 말씀이지만 어쩜 그렇게 이 시대를 정확히 꼬집어 말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왜 겉으로 보여달라고 하는 세대가 악한 세대인지 우리는 출애굽 과정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해서 광야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십계명을 받으러 40일동안 시내산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산 아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모세가 내려오지 않는 거예요.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없으니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고 너무나 답답한 거예요.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하나님도 아니고, 말씀도 없으시니까 말이죠. 그래서 금 송아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금송아지 앞에서 절하고, 춤추고, 그 금송아지를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노하셨는지, 칼로 3000명 가량을 죽이시죠.

 

우리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저도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전도를 할 때, 하나님께 원망 아닌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저들에게 보여주면 끝나는 건데, 보여 주시지도 않고 어떻게 전도하라는 것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보여주는 것을 택하지 않으셨어요. ‘전도라는 미련한 방법으로 복음전하는 것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는것은 겉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겉이 화려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화려하고 멋있는 것은 하나님과 반대편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거예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도 겉으로 드러내며 오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한 밤중에 오셨습니다. 그것도 마구간으로 오셨습니다. 드러내기 보다는 오히려 숨어서 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겉으로 드러내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겉으로 드러내는 시대입니다. 겉으로 화려하게 포장하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좋은 것 처럼 포장하고, 교회도 아주 좋은 교회처럼 포장하고, 있는 것 처럼 포장하고, 많이 배운 것 처럼 포장하는 시대입니다.

2000년 전 주님께서 이렇게 포장을 잘 하셨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은 포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늘로부터 오는 기적을 보여달라고 하는 저들을 향하여, 주님은 보여주지 않겠다고 하시죠. 나를 포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꿈의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이런 성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오히려 숨어서 섬기는 성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겉이 화려한 것이 아니라, 속이 알찬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도 겉으로 보여주는 믿음이 아니라, 골방이 들어가 주님과 교제하는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손해를 보고, 무시를 당해도 괜찮습니다. 주님을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겉으로 드러내지를 않으시니까,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고 조롱하는 그들 앞에서 주님은 드러내지도 않고, 내려오지도 않으셨어요.

 

우리 성도님들이 이렇게 속이 알찬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2)  두 번째로 우리의 관심을 떡에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수 만명을 먹이시면서 무엇을 전하셨습니까?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나를 믿으면 천국이고 나를 믿지 않으면 지옥이다이것을 전하셨어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라고 전하였습니다.

 

한 영혼이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느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느냐 하는 엄청난 복음을 전하셨고, 제자들은 예수님 바로 옆에서 그 복음을 다 들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복음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최소한 어떻게 하면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나? 심각하게 고민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그 복음을 듣고서도 온통 떡에만 관심 있었던 거예요.

예수님께서 데리고 다니면서 한번이라고 굶기셨다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적도 없고, 오히려 떡 7덩이로 2만명 가량을 먹이시는 걸 눈으로 직접 보고도, 떡을 챙겨 오지 않았다고 서로 의논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의 관심은 떡에서 영혼으로 바뀌어지길 소원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에 대해서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의 영혼 말고, 여러분 자신의 영혼 말입니다.

 

예전에 제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나라에 어려움이 닥치면 교회들마다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기도 하고, 혹시 교회가 잘못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해서, 교회가 회개하고 나라를 위해서 울며 기도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에 기도할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빼놓지 않고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온 세계가 떡에만 관심 있어 합니다. 여기서 떡은 물집입니다. 돈입니다. 경제입니다. 이것을 맘몬신 또는 맘몬니즘 이라고 합니다.

맘몬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처음 들어 보시죠. 마태복음 6:24절을 보시면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라고 하시죠. 여기서 King James 영어 성경은 God and Mammon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맘몬은 재물 이나 돈을 말합니다. 원래 Money라는 단어가 이 Mommon 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맘몬


사랑하는 우리 꿈의교회 성도님들은 맘몬에 관심두기 보다는 자기 영혼에 관심을 두기 원합니다.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여러분의 관심 우선순위 1번이 무엇이겠습니까?

라면과 생수입니까? 아니면 은행에 있는 돈입니까? 아니면 자녀들입니까?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예배하고 있어야 합니다.

준비 안 하는 사람은 믿음이 좋거나, 무지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시면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이런 말입니다. 하늘을 보고 흐리면 우산을 준비하고, 시대를 살피고 분별하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준비하는 Survival List 첫 번째가 무엇이냐는 거예요.

원하옵기는 Survival List 첫 번째는 자기 영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영혼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영혼의 준비 하지 않고 있을 때 전쟁이 나면 어떡하지?’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 잘 믿어야지!말로만 하고 있다가 그때 주님 오면 어떡하지 ?’하며 최소한 자기 영혼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맘몬의 신이 1순위고, 예수님이 2순위 일 때, 그때 주님께서 내 영혼을 찾으면 그땐 어떡하지? 생각하며 준비하며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살아 가십니까?

여러분들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과연 자기 영혼에 관심을 갖고 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만약 우리의 관심이 내 영혼에 있지 않다면 지금 이후부터라도 나의 관심 최 우선순위에 내 영혼 이라고 기억하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내 영혼을 위해서, 자연히 예수님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 섬기게 되고,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하고, 섬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