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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4월 5일 새벽설교: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변화되십시요 - 로마서 12:1-2

by Peartree 2013. 4. 11.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변화되십시요

로마서 12:1-2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루가 멀다 하고 참 빠르게 변화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 제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온지 불과 5년 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전철을 타려고 표를 사려고 하는데 표를 사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때 한국은 이미 전철 티켓이 표 개념이 아니라, 센서 개념이었어요. 그래서 그 Device를 한번 사면 계속해서 통장에서 자동으로 recharge 되도록 하는 개념이였습니다. 그래서 굳이 표를 살 필요가 없는 거예요. 한번 사면 수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표를 사는 사람은 미국에서 온 저 같은 촌놈 뿐입니다. 이번에 장로님도 한국을 방문하셨는데 아마 미국에서 왔다는 촌티를 내다가 오실 지도 모릅니다

또 목욕탕에서 가면 때를 미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때를 밀다가 때가 많이 나오면 미국에서 오셨죠?’ 라고 하며 묻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요 미국 같은 강대국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해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도 세계의 변화를 많이 주도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국이니,  K-pop 이니, 또 지금은 전쟁도 주도해 나가는 것 같아요.

세계에서 아주 조그마나 한반도에 지금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세상은 걷잡을 수 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 말씀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시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 고 말씀합니다. 쉬운 말로 하면 이 시대를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변한다고 같이 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믿음이 없는 시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시대, 돈을 사랑하는 시대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것뿐입니까? 동성애를 아무 거리낌 없이 인정하는 시대, 자녀들은 부모를 거역하는 시대, 교회에서는 성공과 번영과 축복을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한다고 같이 변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

 

기독교 2000년 역사 가운데, 아니 인류 역사 가운데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불변의 진리입니다.

세상이 다 변하고, 윤리와 가치관이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 수준도 변하고, 삶의 방식도 변하고 모두가 변합니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일점 일획이라도 더하거나 빼거나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면, 세상이 억 만번 뒤 바뀌어도 하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면 세상이 불타 없어져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것에서는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바쁘다고 한 달에 한 번만 예배 드리자라고 제안한다면 그거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그렇게 기록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세상이 이제는 다 받아들이는데요. 우리 교회가 너무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포용하지 못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해도, 우리는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그것은 죄악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대를 본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급변하는 시대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은 변화되라고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아니, 참 이상합니다. 좀 전에는 변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지금은 변화되라고 말씀하고……   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합니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변화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것은, 이 시대를 따라가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이 시대가 변한다고 같이 변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변화되라고 하는 것은, 심령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 우리의 심령이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세기의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인 C.S. Lewis 란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알과 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죽은 알은 그대로 있지만, 변화되는 알은 병아리로 부활한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번데기가 변화되면 나방이 됩니다. 올챙이가 변화되면 개구리가 되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변화되면 천국의 시민이 됩니다.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간절한 바램은 우리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변화되면 어떻게 되는지 복음서를 보시면 답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창녀가 변화되면 성녀가 되는 것입니다. 강도가 변화되면 낙원에 가는 것입니다. 어부가 변화되는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리가 변화되면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변화되기 싫어했던,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과 장로들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그렇게 변화되라고 외쳤어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듣기 싫어서 예수님을 십자가 죽였던 그 사람들다 지옥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변화되지 않으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변화된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나 자신이 전혀 변한 것이 없다면, 내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급변하는 이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2절 하반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별하라고 하셨습니까?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시대를 보고, 올바른 진리의 길이 어떤 길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까? 어떤 길이 진리에 바로 서는 길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까?

목사만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다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목회 하면서 많은 성도들은 만나 보았는데, 정말 진리를 바로 분별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는가 하면, 분별력이 없어서 자기 맘대로 믿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지난주 뉴스에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다. ‘대도 조세형, 강남 고급빌라 털다 붙잡혀

대도란 큰 도둑이란 말입니다. 옛날에 홍길동 같은 도둑을 말합니다. 털어도 부자집만 터는 도둑이요. 이 조세형이라는 도둑이 수 십년전에 한국의 부자집만 털다가 붙잡혀 15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감옥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수 많은 교회를 다니며 간증 집회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3년전에 일본에 간증집회를 하러 갔다가, 도둑질을 하다가 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또 강남 고급 빌라를 털다 가 붙잡혔습니다. 그이 나이 현재 75세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선교를 해야 하는데, 선교 사무실을 유지할 돈이 없어서 그런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분별력이 없이 자기 맘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짜 그리스도인이 무엇인지, 분별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진짜 선교가 무엇인지 분별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짜 구원이 무엇인지, 분별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진짜 구원은요. 그저 예수만 믿는 다고 구원이 아닙니다. 범행을 저질러서 선교사무실을 내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진짜 복음이 무엇인지 분별력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진짜 구원, 진짜 예수 믿는 것은 오늘 본문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1)  첫째는,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대를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변해야 하는데, 심령이 변해야 합니다. 반드시 변해야 구원받습니다. 올챙이가 개구리도 변하듯이, 번데기가 나방으로 변하듯이, 마귀 자식이었던 우리가 주의 자녀로 변해야 구원 받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세 번째는,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대를 분별하고, 올바른 진리가 무엇이지 분별하여, 세상에 속아 넘어가지도 말고, 거짓 복음에 속아 넘어가지도 말아서끝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완전한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귀한 성도님들 만큼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심령이 새롭게 변화되어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시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