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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3년 4월 6일 새벽설교: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레위기 24:10-23

by Peartree 2013. 4. 6.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24:10-23

 

어제는 이스라엘의 7절기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7절기에 대해서 대략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주님께서 절기 맞추어 죽으셨고, 절기에 맞추어 부활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오순절 강림사건도, 칠칠절이라는 이스라엘의 절기에 맞추어 강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이스라엘의 세 절기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의 시간표를 알려면, 이스라엘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한 사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절에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중에 어머니는 이스라엘 여인이고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  한 이스라엘 사람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싸우는 도중에  이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했습니다. (11)

 

그러니까, 12절에, 사람들이 그 사람을 가두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명령이 떨어졌는데, 어떤 명령이었냐면 14절에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서 죽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16절에 보시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라고 말씀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주 초등학교 시절 저희 동네에 예수님을 지독히 안 믿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평소에도 욕을 얼마나 잘 하는지, 초등학생 이었을 때였는데도 지나가는 아주머니들에게 욕을 해서 여러 번 혼났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가끔 예수님 욕을 하는데, 옆에서 듣는 제가 얼마나 두려웠는지……

저러고도 살아 있는 게 용하다 !’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질 것 같은데, 벼락은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와 비슷한 사람을 투산에서 만났었습니다. 하나님을 욕하는데…… 그때에도 살아있는 것이 용하다 했습니다.

 

십계명의 세번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히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어서 주여 라고 불렀습니다. 성경 중에 주여라고 가장 많이 기록한 책이 시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정말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다 못해 두려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없어 주여라는 칭호를 많이 사용한 것입니다.

 

이 정도로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해도 우리가 살까 말까인데,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고 모독하면 어떻게 됩니까? 당시에는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을 살려 둘 리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합니까? 지금을 돌을 던지는 사람이 없어서 돌에 맞아 죽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절대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존 엘 비커스토크라는 사람은, 학자요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은 아닌데 죽은 다음에 더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죽은 다음에 그의 책상 위에 커다란 글씨로 쓰여져 있는 한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오 주님, 주님만을 두려워 하고 다른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내게 주옵소서

                     

오늘 본문에 돌에 맞아 죽은 이 사람은 이렇게 핑계를 댔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싸움하다 말이 좀 헛 나온 것 뿐이데 그걸 가지고 죽이려고 합니까?라고 핑계를 댔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 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홧김에 한 말 가지고 그렇게 죽이기 까지 하느냐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우리들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거나 모독하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그 분만을 섬기며, 그 분만을 높이며, 그 분만을 자랑하며, 그 분만은 푯대삼다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성도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도,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머리 조아리고 소원의 기도를 올리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