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위해서 14년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 29:13-30
지난 시간에는 야곱이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가는 도중에 벧엘에 이르러 돌 하나를 취하여 베게를 삼고 잠을 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홀홀 단신으로 도망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사다리가 땅에서 하늘에 닿았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예수님께서 꼭대기 서신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깨닫게 되죠.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복이지, 세상적인 복은 한 순간에 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은 이제 야곱이 하란 땅에 도착해서 외삼촌 라반을 만나, 그의 집에서 14절을 보시면 한달간 함께 살았습니다. 사실 함께 살았다기 보다는 한달 간 열심히 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라반이 가만히 야곱의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쓸만 한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을 보시면 라반이 야곱을 붙잡아 두려고 "네 보수가 무엇이냐?" 라고 묻습니다. 일도 잘하고 부지런 하고 야곱이 얼마나 약은 사람입니까? 그러니까 자기의 사업을 맡겨도 거뜬히 잘 해 낼 것 같으니까? 놓치기는 아깝고 하니까, 보수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서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해야 환영을 받습니다. 복음서에도 보시면, 수동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게으르고 악한 종이었습니다. 주인을 위해서 더 이상 일하지 않겠다는 속셈이었습니다. 여기서 이 한달란드 받은 종은 주인으로부터 선불을 받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요즘은 일을 열심히 해도, 월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정말 일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열심히 불평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외삼촌의 집에 살면서 열심히 일한 것입니다.
보수를 주겠다는 말에 야곱이 뭐라고 말합니까? 둘째딸 라헬을 사랑하니까, 라헬을 위해서 7년을 봉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20절에 뭐라고 말씀합니까?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한 사람을 사랑하니까, 7년이란 세월이 한달 처럼 짧게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외삼촌 라반이 라헬을 주지 않고 큰 딸 레아를 줍니다. 여기 풍속으로는 작은 딸부터 시집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다시 라헬을 위해서 7년을 봉사하게 되죠. 그래서 한 여자를 위해서 합이 14년을 봉사한 것입니다.
그래도 야곱에게는 14년이 수일처럼 지나갔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죠.
하나님께서는 이 약아빠진 야곱을 왜 그렇게 사랑하셨을까요?
그의 끈기 때문일거 같아요.
보세요 나중에 보시면 야곱은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해서 이긴 사람이었습니다. 환도뼈가 어긋나 다리를 절때까지 놓치 않았습니다.
한 사람을 위해서 14년을 봉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라면, 절대 주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을 주님은 안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도 한번 주님을 믿기로 마음 먹었다면, 야곱처럼 놓치 않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열심히 충성하다가 시험들어 교회를 떠나는 사람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기 자리 지키는 사람을 목사도 좋아합니다. 그런 성도가 최고인 것입니다.
오늘도, 야곱처럼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서 이 세상의 삶이 수일처럼 여겨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 만날 생각하면 어떤 고난도 즐거움으로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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