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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할례 - 창세기 17:9-14

by Peartree 2012. 12. 26.

할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7:9-14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름을 바꾸어 주신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사래가 사라로 바뀌였습니다. 이 이름의 뜻은, 열국의 아버지, 열국의 어머니란 뜻으로, '이들을 통해서, 수많은 믿음의 후손들이 나오게 될 거라는 것을, 이름을 통해서, 비전을 심어주신 사건' 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주셨는데, 그것이, 할례였습니다. 태어난지 8일째 되는 날, 남자아이의 생식기의 표피를 베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궁금하지 않습니까? 하고 많은 언약 중에, 하필이면, 남자아이 생식기의 표피를 베어내는 언약을 만들었을까? 그 당시에는, 이 할례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위험하게, 8일된 남자 아이에게 칼을 댈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 곧,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할례를 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분명하게, 아브라함의 자손과, 이방인들이 구별이 되겠죠? 바로 그것입니다. 이 할례의 의미는, 구별입니다. 성별입니다. 당시에 이방인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냥 아무 의미 없이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할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되게 살아야 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당시에, 할례를 받는 사람은, 이방여인들과 결혼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과 섞어는 것이 금지 되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구룹으로 구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할례의식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언약 공동체'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안에 속한 사람들의 무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후에 보시면, 골리앗이 이스라엘 나라에 쳐들어 왔을 때, 다윗이 골리앗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다' 고 말하죠. 그래서 그 당시에, 이스라엘은 할례 받은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할례 없는 이방인들은, 짐승취급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매튜헨리'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어요.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의 징표로, 요즘처럼, 팔에 문신을 하든지 하면, 누가 봐도 '저 사람은 하나님 백성이구나' 라고 쉽게 구분할 수 있을 텐데, 왜 하필, 신체 부분 중에서 가장 드러내기 부끄러운 부분에, 하도록 했냐는 거예요. 그러면서, 만약에 하나님께서 팔이나, 이마에 표시를 하라고 했다면, 자랑하고 다녔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드러내기 못하도록, 부끄러운 곳에, 할례를 하도록 했다고 말합니다.

 

이토록, 할례 받은 백성이라는 것은,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후손들만, 할례 받은 백성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육체에 할례를 받았지만, 우리는 마음에 할례 받은, 주의 백성들입니다.

 

골로새서2:11절을 보시면,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아브라함 당시의 할례를 행할 때,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피 없이는 할례가 되지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저와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뿌려진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골로새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할례 받은, 택한 백성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후손만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실, 우리가 그 보다 더한 자부심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뭐래도, 주의 백성입니다. 세상에서는 비록, 보잘 것 없지만, 우리 주님이 우리를 보실 때는,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인 것을 잊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당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자손들이, 할례 받는 백성인 것을, 이방인들은 사실, 알 길이 없었습니다. 신체 바깥에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주의 백성인지, 잘 알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알죠.

 

그러므로, 오늘 주의 백성 답게, 기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