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3:1-18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 오신 사건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찾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 많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우리에게 찾아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 저를 발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을 늘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발견 만 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발견하시고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래서, 성도 중에, 가장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사는 사람이 가장 복 있는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루시고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2절에 보시면,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부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4절에 보시면,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하나님께서는요, 부자가 되서도, 여전히 겸손하게 예배하는, 아브라함을 너무 귀하게 보셨을 것입니다.
예배를 헬라어 원어로는 '프로스퀴네오' 라고 하는데, '무릎 꿇다. 엎드리다.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대다. '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낮아 지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거부가 되서도, 교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거부가 되었어도, 하나님도 잘 섬기는 사람이 되었는데,
오늘 보시면, 아브라함에게 위기 찾아 옵니다.
7절을 보시면, 아브라함의 종들과 조카 롯의 종들간에 다툼이 일어난 것입니다. 땅을 좁고, 가축은 점점 많아 지니까, 땅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 이 상황에서 아브라함을 이, 참 믿음의 조상의 될 만한 선택을 합니다.
조카 롯을 불러,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 말은, 철저히 믿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나는 아무 땅이나 좋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비록 사막 땅에 거한다 할지라도, '그곳에서 장막을 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 그것을 만족하다' 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 비록,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어떤 곳이든, 하나님만 예배할 수 있는 곳이라면, 나는 족하다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면, 돈 맛을 알아, 더 벌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생활의 여유가 되면, 의지하던 하나님도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예배가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더 큰 복을 주시는데, 14, 15절을 보시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7절에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그리고, 성경은, 아브라함이, '기뻐했다.' 는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발로 밟는 땅을 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데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질문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우리 같으면, '하나님! 그럼 어떻게 땅을 차지해야 합니까? 언제쯤, 그 모든 땅을 주시겠습니까?' 질문 할 만도 한데,
아브라함은, 18절에,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장막을 칩니다. 그리고는, 늘 장막을 치면, 하던 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18절은,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예배가 더 중요했습니다. 부자가 되게 해 주어서, 하나님께 예배한 것이 아니라, 기쁠때나, 슬플때나, 좋은 땅을 조카에게 양보한 다음에도, 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가장 큰 복인 것을 알고, 예배를 놓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 귀한 꿈의 교회 성도님들도, 기쁠때나, 슬플때가, 가난할 때라도, 늘 겸손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최고의 복된 삶인 것을 바로 알고, 아브라함처럼, 예배의 단을 잘 쌓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설교자의 창고 > 비전나리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브라함의 상급 - 창세기 15:1-7 (0) | 2012.12.26 |
---|---|
신앙을 점검하십시요 - 고린도후서 13:5-7 (0) | 2012.12.26 |
아브라함의 사랑 - 창세기 14:8-16 (1) | 2012.12.26 |
로마서 개관 - 로마서 1:1-7 (0) | 2012.12.26 |
아브라함 - 창세기 11:31-12:9 (1) | 2012.12.26 |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 눅 5:27-32 (0) | 2012.12.26 |
바벨탑 - 창세기 11:1-9 (0) | 201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