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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신앙을 점검하십시요 - 고린도후서 13:5-7

by Peartree 2012. 12. 26.

신앙을 점검하십시요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후서 13:5-7

 

저희 집에는 차가 두 대 있습니다. 한대는 2006년식이고, 나머지 한대는 2003년식입니다. 그런데 2006년식은 아직까지, 잔 고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2003년식은, 올해 수리비로 들어간 돈만, 1000불이 훨씬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차 일수록, 잔 고장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 차보다는, 더 신경을 쓰고, 자주자주 점검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영접했을 때는, 얼마나 열심인지 모릅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출석도 열심히 하고, 신바람 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그때의 열심은 식어지고 기도도 하지 않고, 봉사도 안하고, 나중에는 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성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오래된 차와 같이, 우리의 믿음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건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래 되면 될수록, 어디가 고장인지, 어디가 녹이 슬었는지, 자주자주 점검을 해 주어야, 우리의 신앙이 롱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을 보시면,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말씀합니다. 차로 말하면, 이차가 잘 달릴 수 있는 차인지 확신이 설 때까지, 자주 자주 점검해주라는 것입니다.

암의 특징은 잘 발견되지 않는 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간 후에, 암이라는 판정을 받으면, 이미 전이가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숨어 있는 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을 '조기 발견'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조기발견 하려면, 자주자주 건강을 진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건강진단센터' 나 '예방의학' 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왜 정기적으로 건강 진단을 하고, 병을 미리 예방하려고 합니까? 롱런 하기 위해서 입니다. 병에 들었는지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죽지 않으려고, 미리미리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은 진단해 보십니까? 오늘 본문의 사도바울은, '너희가 정말 믿음 안에 있는지 점검해 보라' 고 말씀합니다. 점검하지 않고 안심하고 있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믿음이 정말 롱런 할 수 있는 믿음인지, 바울은 어떻게 점검하라고 하는지, 본문에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방법을 두 가지만 찾아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우리의 신앙이 롱런 하는 신앙인지 점검하는 방법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 하반절을 보시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즉, 주님과 항상 동행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체크해 보라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지 않는 사람은, 버리운 자라고 사도바울은 단호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구원의 확신은 잘 모르겠습니다. 죽어봐야 알죠?' 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죽어봐야, 확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죽어봐야 안다고 하면서, 신앙의 아무 점검도 하지 않고, 산다면, 그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정말, 예수님 믿고, 영접하고,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내 삶의 전부를 주님께 내어드린 삶을 산다고 한다면, 굳이, 구원의 확신이 필요 없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구원의 확신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이 지구상에 몇 명이나 있냐는 거예요.

사도바울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신앙의 점검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6절을 보세요.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란다" 고 말씀합니다. 나의 영혼이 지옥을 향하여 가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하고, 지금 내 신앙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내 신앙의 상태가, 어디가 고장 났는지, 어디가 녹이 슬었는지, 오일은 Change 해 주었는지, 개스는 충분하지, 좀 알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냥 안심 푹 놓고 살다가, 덜컥 지옥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는 말이예요.

 

여러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지,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면서 살기 원합니다. 자기 신앙을 점검하지 않고, 버림 받은 자들의 이야기가 마태복음 7:2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예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여 주여' 라고 불렀던 사람들입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능력도 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사람들이, 오늘의 말씀처럼, '내가 믿음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내 자신을 점검하고 구원의 확신 속에 살았다면' 버림 당하지는 않았을 텐데 라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내 영혼이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고, 점검 하고 또 점검 하며, 믿음생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네프(Felix Nef)라는 사람이 길을 가다가, 앞에 아주 친한 친구가, 혼자서 길을 걷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혼자 걷은 친구의 뒤로 다가가서는, 어깨를 치면서 물었습니다. '친구!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자네 영혼은, 천국에 갈 준비가 되었는가?' 뒤를 돌아다보는 친구를 보니 친구가 아니라, 친구와 닮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몇 년이 흘렀습니다.

길을 가는데, 한 사람이 반가워하면서 손을 잡았습니다.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몇 년 전에 당신이 길거리에서 내 어깨를 치면서, 자네 영혼이 천국에 갈 준비가 되었는가? 물었죠. 그 때 이후 내 머리 속에는 '영혼' 이란 말이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어떻게 구원 받는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드디어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매일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영혼을 준비하고, 현명한 사람은 주님과 동행합니다.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주님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을 말합니다. 두 사람이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세요. 우리가 주님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좁은 길을 가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넓은 길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넓은 길이 재미있거든요. 넓은 길엔 사람도 많으니까, 그 길이 진짜 길 인거 같아요. 그런데, 좁은 길을 길 같지가 않아요. 사람도 없어 외롭습니다. 혼자 걸어가니까, 위험합니다. 누가 인정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 길로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넒은 길에는, 주님이 안 계시기에, 사람은 많지만 다,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주님이 항상 동행해 주십니다. 그 길의 목적지는 천국입니다.

 

여러분, 지금 어느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혹시 넓은 길로 가시면서, 세상에 사람들과 함께, 세상에 취해 사시지는 않습니까?

원하옵기는, 우리 사랑하는 꿈의교회 성도님들은, 현명한 사람들이 되어서,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너희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스스로 점검하고, 확증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병을 키우는 것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마지막 심판대에서, 황당한 일 겪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것입니다.

여러분 제발, 주님과 동행하는지, 점검해 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1. 두번째로, 우리의 신앙이 롱런 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방법은, 악을 행하지 않고, 선한 일을 사모하는지 점검해보라고 말씀합니다.

 

7절을 보시면, '우리가' 라는 말과 '너희' 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리' 는 사도바울과 디모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 라는 말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교회 안에 당파가 생겼습니다. 근친상관 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우상숭배, 간음, 탐심 , 도적, 술취함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여러 교회 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고린도 교회가 제일 부자교회였습니다. 재정이 풍부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겉은 그렇지만, 교회 속은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영의 눈으로 보니까, 이름은 교회인데,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 구원 받은 사람이 몇 안 되는 거예요. 그대로 두었다가는, 제다 지옥에 떨어질 것 같으니까, 사도바울이 세 번씩이나 찾아갔던 교회가 고린도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이런 말씀입니다. '너희들 정말 예수 믿는 거 맞냐? 내가 볼 때는 그런 거 같지 않다. 예수 믿으면서, 어떻게 그런 악한 일들을 할 수 있냐? 한번 너희 영혼을 점검해 봐라, 너희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 봐라' 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 너희 안에 예수님이 없을 것이다' 이 말이 5절의 말씀이죠.

 

그러면서, 정말 구원 받은 성도들이라면, '이런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한다.' 라는 것이 7절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사도바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게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12제자들만 사도고, 바울은 사도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으로 말하면, '바울은 우리의 담임 목사될 자격이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12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7절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여러분이 악을 행하지 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정받은 사도임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인정을 받지 못했을지라도 여러분이 옳은

일을 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가 사도가 아니라고 해도 좋다. 내가 너희들의 목사가 아니어도 좋다. 제발 교회 안에서 악한 일을 하지 말아라, 그래야, 주님으로부터 버림당하지 않는다.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예수 이름 부르면서도, 죄를 끊지 않으면, 버림 받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7절에,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주여 주여' 라고 부르는 사람도 버림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여도, 버림 받을 수 있다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은 지혜롭게 예수님을 믿기를 소원합니다.

그 지혜롭게 믿는 방법으로. 오늘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목사가 점검 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점검하라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점검하면, 자신을 속일 수 없습니다. 성도가 목사를 얼마든지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은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속이기 전에, 자기 양심이 먼저 알아차립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속이기 전에, 얼굴이 붉어 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한번 스스로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 지금, 예수님과 동행는 거 맞나?' 라고 말이죠. 그러면, 스스로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악을 행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7:7절에, '주여 주여' 하며 예수님께 나와왔던 사람들에게 주님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네게서 떠나가라' 고 말씀하셨어요.

이런 사람들은요, 여전히 교회는 다니고, 예수이름을 불렀지만, 여전히 죄를 끊지 못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버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 가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것은 기본이고, 매일 매일, 죄를 멀리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두 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 5:22절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그리고 창세기 6:9절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의 결국은, 무엇이었습니까? 구원이었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우는 것이었습니다.

 

바라옵기는, 사랑하는 우리 꿈의 성도님들은, 나의 믿음이, 나의 신앙이 지금 어느 경점에 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시고, 혹시라도, 주님과 멀어져, 다른 길을 걷고 있다거나, 다른 길로 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드시면, 그 점검은 아주 잘 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주님과 동행하는 길로, 들어와, 넉넉하게 구원의 백성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