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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바벨탑 - 창세기 11:1-9

by Peartree 2012. 12. 26.

바벨탑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1:1-9

 

이번에 동부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으로 인하여, 천문학적인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떤 동네는, 상어 떼들이, 집 근처까지, 들어와 헤엄치고 있는 것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자연 앞에, 사람의 힘이란, 속수무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붙들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사실 하루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양을 붙잡고 계시고, 바람을 붙잡고 계시고, 바다의 물까지도, 콘트롤 하고 계시기에, 안전한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잡고 계시던, 이 자연을 놓으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겉잡을 수 없는 대 환란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7:1절에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마지막 날에, 바람을 붙잡아 두어, 바람이 불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말하길, 지구에 바람이 불지 않으면, 과일이 열매를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일이 착상이 되야 열매를 맺는데, 착상이 되려면, 암술과 수술이 만나야 하는데, 벌들이 그 일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다가 바람이 그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람만 불지 않으면, 흉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조그마한 것 까지도, 하나님께서 다 컨트롤하고 계시기 때문에, 안전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케인은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셔서, 그 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 홍수를 생각해 보세요. 엄청난 재난 이었습니다. 온 지구가 물로 덥혔다는 것은, 생태계가 파괴된 것을 말합니다. 지금 그런 재난이 닥치면, 아마도, 인류는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미국의 9.11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면서, 미국 사람들의 의식구조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연약한 존재구나, 이렇게 쉽게 무너질 수도 있구나, 그러면서, 그 후로, 더 많이 팔린 것은 총이라고 합니다.

 

노아시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노아 홍수를 겪고 난 다음, 당시 사람들의 의식구조가 바뀌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바뀌었냐면, 인간은 나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순간에, 이렇게 죽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이 생각해 낸 것이, 힘을 합쳐 이 재난을 대비하자는 것이 었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낸 것이, 바벨탑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인간들의 힘으로, 한 곳에 모여, 한 힘을 발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3절을 보시면,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정말 견고한 탑을 쌓은 것입니다. 벽돌을 구워, 높이 쌓았어요.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고 하는데, 진흙으로 벽돌 사이 사이를 연결하면, 비가 오면, 진흙은, 없어집니다. 그러면, 탑이 무너지니까, 벽돌을 역청으로 연결했습니다. 역청은, 지금의 아스팔트를 말합니다. 이 역청은 지금도 방수 재료로 쓰입니다. 이 역청을 바르면, 물이 전혀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홍수에 대비해서, 물이 들어 않는 탑을 쌓아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이유가 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여기에, 두 가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어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첫째는, 우리의 이름을 내고 ---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지음 받은 사람들인데, 자기들의 이름을 내자는 것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겠다는 말입니다.
  2. 둘째는, 흩어짐을 면하자 --- 하나님께서 인간을 반드시고, 어떤 축복을 주셨습니까? 번성하는 축복입니다. 이 땅에, 편만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흩어지지 말고, 똘똘 뭉쳐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흩으셨습니다.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말이죠. 그래서, 그때, 각나라의 언어가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간은 나약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순간, 그때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하는 순간, 하나님은, 흩어버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며,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