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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의 아들들 - 창세기 6:1-8

by Peartree 2012. 12. 26.

하나님의 아들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6:1-8

 

어제는 아담의 족보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담의 족보 안에서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하였는데, 첫째는, 사람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 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진리는, 에녹처럼, 죽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지는 길은,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소망인 것입니다. 주님이 이땅에 오시면, 하늘로 들림 받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창세기 6장 부터는, 노아의 가족과 홍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 땅을 홍수로 심판하시는 이유를, 5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영함' 이라는 말은, 가득찼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죄가 가득차게 되었는데, 어떤 죄였냐면, 성적인 죄와, 폭력이었습니다.

 

그래서, 6절과 7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사람을 만드셨을 때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인간들의 생각이 너무나 악하고, 죄만 짓는 것을 보니까, 후회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홍수로 보내서 다 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죄를 짓고, 생각이 악하게 된것입니까? 그 이유를 1-4절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1-4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이라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고, 사람의 딸들이 누구길래, 그들의 후손들이 이렇게 죄를 짓게 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여기에는, 신학적으로 크게 두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첫번째, 학설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경건한 셋의 후손이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모순은 있습니다. 그러면 어째서 그들의 후손이 4절에서 처럼, 네피림 같은, 거인들이 나올 수 있냐는 거예요. 셋의 후예도 거인이 아니고, 가인의 후손도 거인이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성경에 셋의 후손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성경 구절은 한 구절도 나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학설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고, 사람의 딸들은, 아담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아담이라는 이름의 뜻은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딸들은, 아담의 후손을 말하는데, 그 당시의 모든 여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모순은 있습니다. 어떻게 천사가,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냐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마태복음 22:30절 보면, 예수님께서 분명히, 천사는 장가도 아니간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구약에 나타난 천사는 달랐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현현' 이라고 하는데, 신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이땅에 오실 때에는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드시기도 하시고, 배고프면, 잠자고, 아프기도 하시고, 슬프기도 하셨습니다. 완벽한 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천사들이 이땅에 올 때에는 그렇게 왔습니다. 창세기 19장에 보시면, 천사 두명이서 롯의 집으로 들어 갔는데, 그러니까, 그 도시의 남자들이, 롯의 집으로 와서는, 그 천사를 내놓으라고 하죠. 그 두 천사와 성적인 관계를 맺겠다는 것이죠. 동성연애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약의 천사는,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가 이렇게 함부로, 사람의 딸들을 자기 아내로 취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 로 보고 있습니다.

타락한 천사였기에, 그의 후손들이, 그렇기 악한 사람들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말씀은, 2절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만약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경건한 셋의 후손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 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이기에, 이렇게 한 것입니다.

욥기서 1:6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아들들" 이 나오는데, 영어 성경은, 'son of God' 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The angels" 라고 번역했습니다.

 

오늘 신학적으로, 아주 난해한 구절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 두 학설 중에, 하나님의 아들들을 타락한 천사로 보는 견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정확히 어떤 사람들인지 분명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죄가 번성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보고, 아무나 데려다 아내를 삼았다고 말합니다. 성적인 타락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성적인 타락으로 인해, 그 성이 불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도 그러한 시대입니다.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