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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나의 신앙의 기준은 무엇인가 - 사사기 17:1-6

by Peartree 2012. 12. 26.

나의 신앙의 기준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사기 17:1-6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산 어느 집사님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에게는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아들이 방학이 되어,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은, 아들에게 밭가는 법은 가르쳐 주기로 했습니다.

"예야, 밭을 갈 때는 바닥을 보지 말고,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만 보고 똑바로 걸어가면, 밭고랑이 똑바로 갈린단다" 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있다가, 그 집사님이 밭으로 다시 오니까, 밭이 삐뚤 빼뚤 한게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대체, 기준을 뭘로 했길래, 밭이 이 모양이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말하길, '저, 밭 둑에 매어 놓은 염소를 기준으로 삼고, 갈았습니다' 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염소라는 동물은,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기준이 무엇인가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신앙의 기준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요즘은,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상만 빠르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도 참,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교회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기준도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도 변하고, 세상의 윤리도 변하고, 상식도 변하고, 사람의 의식구조도 변합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이 세상의 기준은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모릅니다.

한국에는 해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합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미의 기준은, 눈에 쌍커플이 없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쌍꺼풀이 있으면, 탈락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수술을 해서라도, 쌍꺼풀을 만들어야 미인 소리를 듣는 시대입니다.

이처럼 미의 기준도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동성연애자 하면, 겉으로 드러내지를 못했습니다. 불과 10-20년 전만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적으로 이 사람들을 얼마나 감싸주고, 인정해주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히려, 드러내놓고 떳떳하게 합니다.

 

지난주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롬니가 빌리그램함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수십 년간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신앙적 멘토를 해오신 분입니다. 얼마 전에, 그의 자서전에서도, 이분이 멘토를 한 대통령들이 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에 나가기 위해서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에게서 표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난주 이 두 사람이 만났는데,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롬니의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빌리그래함 복음주의 협회' 웹사이트에, '몰몬은 이단이다' 라는 구절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그때 그때, 자기들 편리한대로, 자기들 유리한대로, 바꾸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변할 지라도요,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 인데, 그 하나님의 말씀도, 변개하는 시대가 바로 이 시대인 것입니다.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6000년이 지나도, 변한 것이 한 개도 없습니다. 수 천년 전에, 동성연애를 죄라고 말씀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죄인 것입니다. 창조 하실 때부터,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규정해 놓으시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몰몬의 일부다처제는, 성경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단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 끝날까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성경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우리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시절에, 아침이면 운동장에 나가서 조회를 섰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학생은 딱 한 사람입니다. 오른손을 번쩍 들고 있는 학생, 기준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절대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학생을 보고, 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입니다. 절대 움직이지 않는, 절대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을 기준삼고, 믿음 생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지키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우리의 소견이 있습니까? 우리의 의견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만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요. 하나님께서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 지금 세상이 얼마나 바쁜데요. 매 주일 말고, 적당하게 한 달에 두번 드리도록 하죠?' 라고 내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까?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이, 기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보시면, "그 때에는 이스라엘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영어 성경은, "the people did whatever seemed right in their own eyes." 직역하면 이런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행하였다" 라는 말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기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보는 눈이 기준이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눈으로 보니까, 그것이 옳은 것 같다. '그러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법이고,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옳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사기 시대가, 성경의 여러 시대 가운데 가장 타락한 시대가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기준이 없으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기준 없이, 밭을 갈아봐요. 잘못 갈게 됩니다. 기준 없이, 운동장에서 줄을 맞추어 보세요. 누구를 보고 줄을 맞추어야 하는지 모르니까, 맞추지 못할 꺼예요. 고생 고생 하다가, 결국 누구 하나를 기준으로 세운 다음에야, 줄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기준이 없으면, 옳바른 믿음 생활도 불가능합니다. 자기들 눈에 옳은대로, 자기들의 기준대로, 하나님 믿는다고 하다가, 지옥에 떨이지는 이단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것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 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어떻게, 몰몬교가 복음주의 의 이단 명단(list) 에서 삭제 될 수 있습니까? 기준이 없어 진 것입니다. 이것은, 일부다처제도 괜찮다는 기준이 서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기독교 안에서 일부다처제도 괜찮다는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미 동성연애 같은 경우는, 괜찮다는 기준이 통과 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의 기준이 흔들리고, 자기들 소견에 옳은 대로,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믿음 생활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편리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목회 하면서 경험한 것이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못 적용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자기식대로 적용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나를 절대로 지옥에 보내지 않는다는 적용을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좁을 길을 가지도 않으면서, 어디서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 다는, 적용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것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믿는 것입니다' 내가 목사고, 내가 신학자고, 내가 성경 전문가가 되어서,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적용하고 믿는 것입니다.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소견 말고,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대로 믿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끝까지 승리하는 비결인 것입니다.

 

  1. 두 번째로, 하나님 말씀의 기준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는, 세상과 혼합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이 '혼합주의' 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혼합주의는, 하나님을 다른 잡신들과 같이, 짬뽕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죠.

예를 들어, 며칠전, 피닉스에 목회자 세미나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단 문제로 인해서, 각 교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단이라고 하면, 이단 색깔이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신학교 교수님들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혼합주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90%는 성경대로 한다고 하지만, 10%를 다른 이상한 집단에서 가져오면, 표가 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미국의 신사도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예언을 하고, 방언을 하고, 넘어지고, 구르고 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부흥회를 하면, 이와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말씀대로 하고, 성경대로 하는 기준이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난잡합니다.

그런 동영상들이, '유투브' 에 들어가, '거짓의 영' 이나 '신사도' 라고 치면, 엄청나게 많은 동영상 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틀 비틀 거리며, 대마초를 피는 흉내를 냅니다. 예배중에 말이죠.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Jehovah's marihuana' 라고 합니다.

또 어떤 예배는, 무속인들이 쓰는, 북이나 장고를 들고 강단에 올라와, 사정없이 두드립니다. 굿 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러면, 사람들이 그 박자에 맞추어, 머리를 사정없이 돌립니다. 그러다가 쓰러지면, 성령이 임했다고 하는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것들의 위험성은, 토속신앙, 무속신앙인들이 하는 것을, 여과 없이 우리의 예배에 접목시킨 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준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내용입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자기 어머니의 은 1100세겔을 움쳤습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5억정도 되는 거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미가의 어머니가, 돈 훔쳐간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천벌을 받을 분, 벼락 맞아 죽을 분, 돈 한푼 쓰지 못하고 팍 죽으십시요' 이렇게 저주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가가 겁이 덜컥 납니다. 다른 사람이 저주하는 것은 몰라도, 어머니가 저주를 하면, 당시에는 말대로 된다고 믿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가서, '내가 훔쳐 갔다' 고 하면서, 돈을 고스란히 내어 놓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미가를 용서하고, 미가에게 축복의 말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 돈을 미가에게 도로 주며, 원래는 이 돈으로 너를 위해서 한 신상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니, 이 돈으로 한 신상을 부어 만들라고 하며 돈을 도로 줍니다.

 

그런데 보시면, 이 미가의 어머니가, 얼마나 하나님을 자기 생각대로 믿는지 모릅니다.

3절을 보시면, "미가가 은 일천 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 차로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말합니다.

자기 아들을 위해서 신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집안에 수호신 같은, 동상을 하나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돈을 누구에게 드린다고 합니까?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라고 말하죠.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기 아들을 위해, 신상을 만들면서, 어째서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을까? 결국, 드리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죠.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5절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5절을 보시면, 신당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신당 안에 신상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무엇을 만들었냐면,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복과 드라빔은,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입는 옷입니다. 그러니까, 미가와 미가의 어머니는, 우상의 집인 신당을 짓고, 그 안에, 신상을 부어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제사장들이 입는, 에봇과 드라빔을 지어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 삼았습니다.

 

요즘식으로 하면, 절간을 짓고, 그 안에 불상을 앉히고, 목사를 세워, 그 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한 것입니다.

완전히, 혼합 종교를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고, 기준도 없고, 자기 방식대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행위를, 하나님은, 가증히 여기신다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싫어하시는 모릅니다.

 

에스겔 8:14절에 보시면 여호와의 전에서 혼합 예배하는 여인들이 나옵니다.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이 여자들이 하나님의 전에서, 담무스라는 여신을 위하여 애곡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게 아니였습니다. 이것이 혼합종교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아주 혼잡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이 없는 시대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여,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해석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편리한 대로 해석하고,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해석하는 책이 아닙니다. 쓰여진 그대로 믿고, 행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점점 교회 안으로, 세상의 불순물들이 들어 올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하게 보이는 교회로 만들 것입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사랑하는 꿈의 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깨끗한 교회, 건강한 교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