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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 - 마태복음 16:18

by Peartree 2012. 12. 26.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

마태복음 16:18

 

지지난 주에, 한국의 '높은 뜻 숭의교회' 의 담임목사인, 김동호 목사님이 미국의 '시애틀 기독교 교회연합회 주최' 로 열린 부흥회에 초청 강사로 와서 3일간 부흥집회를 했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은, 제가 한국에서 신학교 다닐 때에, '생사를 건 교회개혁' 이라는 책을 써서, 한국의 신학생과 목사님들에게 큰 도전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셔야 한다' 라는 말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소리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지, 그럼 누가 교회의 주인이 되겠습니까?'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순진한 저희 교회나 해당되는 말이지, 그렇지 않은 교회가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말에, 발끈하는 교회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김동호 목사님' 이 시애틀 집회에 와서도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교회' 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면서, 이 주제로 설교를 500번 정도 했다고 하죠. 500번을 설교하려면, 매주일 10년을 설교해야 되는데, 한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500번을 설교했다는 것은, 그 만큼, 이 주제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를 만들어야 합니까? 그건, 우리의 영혼의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되어서, 하나님이 앉아야 할 그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면, 천국 문턱에도 가지 못합니다.

평생, 교회를 섬겼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내 맘대로 교회를 움직이니까, 그 맛에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 만이 아시겠죠?

그러면, 본인은 언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를 세워 나가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천국이냐, 지옥이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주인이 아닌 교회' 를 만들고, 자기들이 주인행세 하고 있어도, 그 영혼은 여전히 천국에 간다고 한다면, 이 주제를 가지고 500번 설교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설교하는 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그렇게 해도 천국 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면 말이죠.

그러나, 지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생사를 걸고, 교회 개혁을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왜 영혼의 문제가 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면, 그 교회에 하나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면, 구원도 없습니다. 생명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 안에서 찬양을 하고, 예배를 하고, 기도를 한다 해도, 하나님이 주인이 아닌 교회는, 하나님이 안계시기에,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회는 정말로 위험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불행한 교회입니다. 한평생,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하나님 없이 한 것이라,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그 반대의 길로 간다는 말입니다.

 

북한에는 교회가 두 개가 있습니다.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예요. 그리고 그 두 교회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목사도 있고, 전도사도 있습니다. 그 교회의 주인은 누구겠습니까?

물론, 하나님이셔야 맞죠!

그런데, 몇 년전, '리성숙' 이라는 평양 봉수교회 여자 전도사가, LA 에 있는 한인 모 교회에 와서, 간증을 했는데, 우리가 말하는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간증문을 그냥 써서 읽어 내려 갔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끝없이 사랑하셔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희생시키시고 3일만에 부활함으로써, 이 땅의 평화는 오직 피의 댓가로 이루어졌고 또 그 피의 댓가로 영생한다는 진리를 믿게 되었다" 참, 복음을 간단 명료하게 잘 설명했어요.

이 정도 신앙 고백하면,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교회의 여자 전도사처럼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 여전도사가 평양에 돌아간 다음에, 기자들과의 인터뷰 한 것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그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 여전도사가 인터뷰를 하기를, "하나님은 곧 김일성 주석이다" 라는 말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죽었다 다시 살아난 것을 믿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교회의 주인은 김일성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래도 사람이 주인인 교회가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교회의 역사를 보시면, 세상에는 항상 두 교회가 대립되어 왔습니다.

사람이 주인인 교회와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주인인 교회가 항상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주인인 교회는, 거기에 하나님이 안계셨습니다. 중세시대에, 성경 보급을 금지하고,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신부나 사제들만 성경을 해석하고, 읽을 수 있고, 나머지는 성경 읽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이게 무슨 교회였습니까? 사단의 단체죠.

이렇게 중세교회는, 철저히 사람이 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는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고, 굴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정말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이 있는데,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으로부터, 교회는 생사를 건 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리를 사람이 차지하면, 그 때부터 교회는, 교회라고 할 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엔 하나님이 안 계시니까요.

이것이 바로 사단 마귀의 전략입니다. 교회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마가복음 13:14절을 보시면, 마지막 때가 되면, 이 사단 마귀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어떻게 정체를 드러냅니까? 하나님 자리에 앉는 것으로 정체를 드러냅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서거든" 감히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성전에,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앉는 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래도, 사람이 주인인 교회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구원 받을 수 있습니까?

 

원하옵기는, 정말 우리 꿈의교회 만큼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렇다고 여러분, 제가 이렇게 설교한다고, 그럼 나는 교회의 주인 말고, 손님이나 되야지! 라고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교회에는, 주인 행세하는 분 한 분도 없습니다. 오히려, 손님행세를 해서 너무 걱정입니다.

바라옵기는, 저희 교회 성도님들은, 좀더 주인의식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주인의식이 너무 지나쳐서, 하나님 자리에 대신 앉아서, 교회를 다스리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한 분들이, 저희 교회에는 없지만, 다른 동네가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어느 조그만 교회로 부임해 갔습니다. 그 교회에 가니까, 한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이 교회의 전반전인 일을 다 도 맡아서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충성스런 일군이 있어서, 참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달 지나다 보니까, 이분이 간섭하기 시작하는데, 목회일 까지 간섭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교회는 목사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성경공부하자고 하면, 하지 말자고 하고, 새벽예배 합시다 하면, 하지 맙시다 하고, 최소한, 교회의 주인은 목사도 아니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 기도한 다음에 결정하지요' 라는 말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이분이 하나님이예요.

이렇게 목사가 목회를 소신 껏 하지 못하면,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그 교회를 사임하든지, 아니면, 김동호 목사님 처럼, 생사를 건 교회개혁을 하든지. 그런데 대 부분의 목사님들은 사임을 하죠.

김동호 목사님은, 생사를 건 교회 개혁을 하다가, 신경을 너무 써서, 풍으로 쓰러지지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할 자신 없으면, 사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정말로 교회를 사랑한다면, 교회개혁을 해서,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로 만드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교회도 복 받고,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그렇지 않고 사임하면요, 그 교회는, 여전히 사람이 주인인 교회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교회에게는 불행인 것이죠.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 하나님 중심인 교회로 만들어 가는 교회가 복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 떠난 교회처럼, 비참한 교회는 없습니다.

 

집도요. 사람이 살지 않으면, 어디서 생겼는지, 금새 거미가 거미줄을 칩니다. 그리고 집이 금새 낡아 집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면, 거미줄 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떠난 교회는, 마귀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인으로 계시는 교회를 만들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계신 '다윗의 장막' 을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하나님이 늘 계셨으니까요. 그 장막에만 가면,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 늘 계셨으니까요.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다윗왕은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춤을 추며 찬양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의 성도들은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이 주인인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 주인이 되려고, 싸우지요. 서로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려고, 험담하고, 밀어내고, 흉보고, 그럽니다. 호랑이 굴에 호랑이 없어봐요. 여우가 왕인 것처럼, 서로 높아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왕이 제일 두려워 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다윗왕은 골리앗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에게 쫓겨다니면서도, 굴속에 숨어서도, 시편을 쓸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이 내게서 떠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시편 51:11절을 보시면,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참 즐겨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윗의 장막에서 은밀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했는데, 하나님이 떠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윗에게 있어서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제발 떠나지 말아 주십시요. 그의 평생의 소원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두 가지 일을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첫째는, 어린양을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둘째는, 교회를 세우려고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시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누구의 교회라고 말씀합니까? '내 교회' 라고 말씀합니다. 목사의 교회도 아니고, 성도들의 교회도 아닙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주님의 교회' 입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교회들이 전부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교회들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주인행세 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음을 우리는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 주제를 가지고, 500번씩이나 설교를 합니까?

 

부디 소원하기는, 우리 꿈의교회는, 지금도, 겸손하게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 잘 섬기고, 주인행세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나중에라도, 오늘 이 말씀 잊지 마시고,

 

혹시나, 저나, 우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하나님 자리를 차지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면,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세웁시다' 라고 하며, 한마디 해 주세요. 그러면, 주님의 음성으로 듣고, 고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천국 가는 것이 복이지, 고집부리다가 지옥가면, 불행한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은,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교회' 를 위해 겸손하게 섬기시다가, 먼 훗날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주의 핏값으로 산 교회를 열심히 겸손하게 섬겼다' 고 하는, 칭찬을 들으며, 넉넉하게 천국으로 들어가는 축복 받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