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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이상히 여기지 마라 - 요한복음 15:18-19, 요일 3:13

by Peartree 2012. 12. 26.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이상히 여기지 마라

요한복음 15:18-19, 요일 3:13

 

여러분,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니까, 그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입니까? 아니면, 교회에서 직분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입니까?

성경은,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인의 증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베드로전서 4:16절에 보시면,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 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만 해도,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습니다. 세상이 그들을 무척 미워했거든요. 하지만, 세상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겉으로는 그리스도인 이였는지 몰라도, 진짜 그리스도인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즉, '세상이 너희를 미워해야지 만이, 너희가 진짜 그리스도인이다.' 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이 여러분을 좋아합니까?

 

또 오늘 본문, 3: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자 말라" 무슨 말입니까? 세상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까, 이상하게 여길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알고 싶으시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미워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투산에서 차를 타고 다니면, 가끔 'Jesus is Savior' 또는 'Jesus is Answer' 라고 적힌 사인보드를 들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목사라는 내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그런 그들을 세상사람들이 좋아하겠습니까?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워할 거예요. '너희들을 미움을 받을 것' 이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선거철인거 같습니다. 제가 어제 설교준비를 하면서, 우리나라 국회위원들은,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 하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국이 상당히 종교성이 뛰어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보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무교가 48%입니다. 국민 중에 종교가 없는 사람이 반정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중에는 무교가 14%입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은 거의 다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원들이 참 바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거의 다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종교를 가진 사람들만 당선이 된 것입니까?

왜 그런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종교를 가져야지만 정치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하나 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종교인들부터 한 표라도 더 얻을 수가 있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그냥 이름뿐인 종교인들이라고 말합니다. 종교를 자기의 이익과 정치적 목적에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종교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으면 큰일납니다. 어떻게 해서든 세상사람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당선되거든요.

그러나,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습니까?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원래부터, 세상과 타협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세상에서 미움을 받으면, 그것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확실한 증거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될 것이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미워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상이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지, 그 이유를 두 가지 만 찾아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이유는, 이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합니다.

본문 18절을 보시면,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요,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에, 덤으로 우리까지 미워한다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공생애3년 반동안 얼마나 그 백성들에게 잘 해 주셨습니까? 미움 받을만한 일을 하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아픈 자들, 장애인들, 버림받고 소외된 자들, 심지어 죽은 자들까지 살려 주시며 사랑을 베풀었건만 돌아오는 것은 핍박이었습니다. 나중에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지 아십니까? 죄를 지적하는 그 책망이 듣기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여, 죄를 지적하고, 그 죄를 끊고, 돌아서라고 하니까, 들기 싫어서 죽인것입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죄를 보고, 그냥 아무말 하지 않으셨으면, 그들에게 미음을 사지 않았을 거예요.

 

며칠 전에,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씨가 9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습니다. 다른 이단들은, 자기가 '재림예수다' 라고 까지만 하는데, 이 문선명은, '자칭재림예수' 이자 '자칭 하나님' 이라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2001년도에는 '하나님 왕권 즉위식' 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013년까지, 자기를 하나님으로 모시는 나라를 이땅에 만들자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죽었습니다. 엇그제 신문에 보니까, "하나님이 늙어서 죽다니" 라는 기사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정말 하나님이면, 죽지 말아야죠, 어떻게 하나님이 죽을 수 가 있습니까? 그런데 죽었어요. 그래도, 그 앞에서 가서, 사람들이 절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성경 말씀대로, 되어가는지, 딤후 4:3-5절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자기의 욕심 때문에, 헛된 진리를 좇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받을 텐데, 그 때에도 전도를 쉬지 말며, 맡은 사명 다하라는 것입니다.

이 통일교는 세상이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같은 경우는, 얼마나 많이 크리스천들을 핍박을 합니까? 요덕 수용소라는 곳에는 정치범들과 그리스도인들만 집어 넣는데, 살아서는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까, 문형진이라는, 문선명의 일곱번째 아들이 후계자가 되었는데, 아버지 장례기간에 북한에 다녀왔습니다. 북한에서 조문단을 보내고 싶지만, 올 수가 없어서, 직접 가서 조문을 받고 온 것입니다. 북한이 왜 이렇게 이들을 좋아합니까? 그들의 죄를 지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북한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혀를 내두루는데, 이들에게 호의적입니다. 그들이 저지르는 죄를 묵인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여튼,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죄만 지적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처음에 교회에 나올 때는, 예수 믿으면, 축복을 기대하고 나옵니다. 그런데, 축복은 오지 않고, 자꾸 죄에 대해서 지적하니까,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죄를 지적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통일교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교회, 깨어 있는 성도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이 정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이상히 여기지 마라" 미움을 받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살아 있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들은, 분명히 세상사람들로부터 심한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 20:4절에,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한다" 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죽은 사람들,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않으면서,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살아서 천국에 있을 거라고 말씀합니다.

이것도 3-4년전 영상인데, 미국 CNN 래리킹 쇼에서, 각 종교를 대표하는, 리더들을 게스트로 초청해서,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알기론, 유대교와 캐톨릭, 그리고 이슬람의 리더들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개신교에서는 존 맥아더 목사님이 나오셔서 아주 명쾌하게 복음을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보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데, 한 여자분이 나오더니, '자기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간다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거예요. 왜 예수님 밖에 없냐는 거예요. 그래서 기분이 상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존 맥아더 목사님이, 답변을 하기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외엔 다른 구원의 길이 없다" 고 말합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다른 세 명의 종교 리더들은 공격을 받지 않는데, 유독 '존 맥아더' 목사님만 공격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저들이 저렇게 하는 이유는, 저들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교회 안에도, 핍박을 받는 크리스찬이 있는가 하면, 핍박을 전혀 받지 않는 크리스천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도 세상이 좋아하는 교회가 있을 것이고, 세상이 좋아하지 않는 교회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죄를 말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하면, 세상은 그런 교회를 좋아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꿈의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유로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1. 두번째로,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왜 미워하냐면,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9절을 보시면,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사탄의 종 노릇을 하는 사탄의 소유였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난 후에는, 신분이 달라졌습니다. 주의 자녀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또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사람들과 신분이 다르고, 목적지가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미워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서 왕따를 당하지 않고 함께 잘 어울린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과 기름이 섞일 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생각하는 사고 방식도 다르고, 사는 목적이 다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과 잘 섞여서 지낼 수 있습니다.

잘 섞여서 지내려면,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신분, 우리의 목적, 다 버리고, 세상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으니까,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고, 핍박합니까? 아직까지는, 이 편한 미국땅에 살면서, 예수이름 때문에 미움을 당한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닥치면 분명히 갈라집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냐 사탄에게 속한 사람이냐'로 갈라집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좇아 다녔던,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렸던 그 사람들이, 평소에는 주님과 전혀 트러블이 없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밖으라고 외치는 것 처럼, 한 순간에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이상히 여기지 마라" 고 말씀합니다. '왜 이 사람들이 나를 갑자기 미워하지?'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거든,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왜 기뻐합니까? 그것이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 이란 증거이기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되었다는 증거이기에 기쁜것입니다. 마귀에게 속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속했다는 증거이기에 너무도 기쁜것이죠.

 

그렇게 핍박을 당하는 시대에도, 나에게 아무런 핍박이 없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합니다.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 맞는가?

 

여러분,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간단합니다. 그들이 짓는 죄를 지적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번째는, 세상에 속하여 살면 됩니다. 그러면 미움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들이 짓는 죄를 '죄다' 라고 지적하면 미움을 받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으십시요' 말하면, 미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 미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주님에게 속해 있다고 말씀합니다.

 

지금 세상은, 마귀가 진짜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려고, 틀을 짜고 있는 시대입니다. 법적인 틀을 짭니다. 그래서 동성연애가 죄라고 말하면, 잡아가도록 법을 만들었습니다.

2년전 신문의 내용이예요. "잉글랜드 컴브리아 주 워킹턴에서 사역하고 있는 데일 맥알파인 목사는 최근 길에서 설교하던 도중 동성애가 죄냐는 한 동성애자의 질문에, "동성애는 우상숭배, 신성모독, 간음, 술 취함 등과 같이 성경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 죄악"이라고 답했다. 질문을 한 동성애자는 곧바로 한 인권단체에 그를 신고했고, 이 단체 관계자에 이끌려 경찰서에 나가 조사를 받은 맥알파인 목사는 "타인을 학대하고 고통을 유발했다"는 혐의를 부과 받았다. 영국에서는 지난 달에도 미국 출신의 숀 홀즈 목사가 거리에서 설교를 전하던 중 동성애를 죄라고 지적한 뒤 체포되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여러분,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으시겠습니까? 세상과 짝하여 사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우리 꿈의교회 성도님들은, 예수이름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으셔도, 능히 이겨내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