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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교환목회 - 요한복음 16:5-14

by Peartree 2012. 12. 26.

교환목회

요한복음 16:5-14

 

여러분, '교차사역' 또는, '교환목회' 라는 말은 들어 보셨습니까?

'교차사역' 이나, '교환목회' 는 비슷한 말인데, 목사님들이 서로 목회지를 바꾸어 사역해 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같은 지역 내에서는 하지 않고, 한국에서 사역하시는 목회자와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목회자 사이에서 이 '교환목회' 를 하게됩니다. 보통은 1달에서 3달 정도, 바꾸어 사역을 하는데, 한국에 계신 목사님들은, 이민목회가 어떤지 경험하게 되고, 또 이민 목회만 하셨던 분들은, 고국에 가서 국내 목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목회 하면서, 잊어버리거나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발견하는 기회를 삼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시면, 예수님과 성령님의 '교환목회' 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 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고, 갈릴리 사람들과 40일 함께 지내시다가, 감란산에서, 하늘로 올라가시죠. 그런 다음에,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는 사건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목회하시는, 성령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있기 전에는 부분적으로 성령님께서 역사 하셨습니다. 그때에는 모든 신자들에게 성령님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부분적으로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성령을 물 붙듯 부어 주시므로, 예수님에게 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구약에서, 성령에 감동된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는데, 엘리야, 여호수아, 다니엘, 모세 같은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는, 부분적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빈부 귀천을 가리지 않고, 남녀 노소 가리지 않습니다. 주님을 영접한 모든 신자들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주님께서, 보혜사 성령이 오셔야지 너희에게 유익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으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땅으로 찾아가야만 했습니다. 요한복음 12:20절에도,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빌립에게 가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번거롭습니까? 그런데,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순간적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은, 핵폭탄 같은 것입니다. 강력한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계실 때는, A1 소총이였다면, 성령님은, Nuclear Bomb 입니다.

예수님께서 계실 때는, 지역적으로 이스라엘 땅에만 국한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오심으로 해서, 지역이 어디있습니까? 전세계적으로 역사합니다. 북한땅이라도 성령님 들어가지 못합니까? 다 들어갑니다.

저 아마존 오지 라고 해서 못갑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만 믿고 영접하면, 어디든지 성령님을 찾아 가십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발전이죠. 그래서, '너희에게 유익이라'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TV 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그 동네에 일어나는 일 밖에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뉴스를 손 바닥 안에서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야만, 왜 우리에게 유익이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지난달에 보혜사 성령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보혜사의 뜻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억나십니까?

첫째는, Counselor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보호자'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변호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변호해 주셔야지만, 우리가 넉넉히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이 땅에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는 사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는, 죄에서 돌이키는 사역을 하십니다.

 

8절을 보시면, 그가 (성령님) 와서 죄에 대해여, 세상을 책망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9절에, 죄에 대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무슨 말입니까? 죄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어제도, 한국의 어느 천주교 신부가 나와서 기독교와 천주교를 비교하는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것을 들으면서, 역시 두 종교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와 천주교를 비교하는데, 목사님들이나, 신학교 교수님들의 주장만 들어서, 사실, 객관성, 형평성에서 한쪽으로 치우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입장에서만 비교하면, 우리만 옳다고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제는, 천주교 신부가 비교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들으니까, 분명해졌습니다. 그 신부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했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는 너무나 다르다' 고요.

 

그 중에, 가장 기독교와 다른 것은, 예수님 말고, 얼마든지, 천국에 가는 길을 많다는 것입니다. 그 신부가 말하길, 예수님은, 천국에 가는 여러 가지 길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천국에 갈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 말씀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으니까,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천주교는 거짓 종교라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사역 가운데, 첫 번째가, 예수를 안 믿으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사역인데, 천주교는, 예수를 안 믿어도,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하나님이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시는데, 지옥을 만들었겠냐구요. 그래서 지옥은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너무도 빗나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요. 우리 개신교의 십계명과 천주교의 십계명이 다르다는거 아십니까?

천주교의 십계명에는, 개신교의 제 2계명이 빠졌습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그러면 9계명이잖아요. 그래서 그들은 십계명중에, 10번째 계명,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를, 두개로 나누어, 9번째는,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10번재는,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이렇게 나눠놨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제 2계명을 왜 없앴을까요. 마리아 우상을 만들고, 요셉 우상을 만들고, 성인들의 상을 만들고 그 앞에서 절해야 되는데, 제 2계명이 있으면 안되니까, 없앤 것입니다.

이 천주교는, 마리아를 어느 정도까지 받드냐면,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 로 높여 놨습니다. 그러니까, 마리아가, 하나님보다 더 위에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이렇게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죄다' 라고 깨닫게 하시는 사역인데, 그래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성령을, 거부하면, 성경은, 이세상이나,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첫번째 사역은, 죄를 깨닫게 하시는 사역입니다.

 

  1. 두번째로, 성령님의 사역은, 의를 가르치고, 책망하는 사역입니다.

 

본문 10절을 보시면,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의' 라는 말은, 앞에서 말한 '죄' 와는 정 반대가 되는 말입니다.

앞에서 말한 죄는,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의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의입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사역 중에, 첫번째 사역이,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래서, 죄를 씻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성령님의 사역이였다면,

두번째 사역은, 의를 가르치시고, 의를 행하게 하셔서, 아버지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사역이 성령의 두 번째 사역인 것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의에 대해서 주님께서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이 의라고 말씀합니다.

너희도 나처럼, 의로운 삶을 살면,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 '내가 증거다. 나를 봐라, 앞으로 내가 죽지만, 3일만에 부활해서, 아버지의 나라에 갈 것이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느냐, 의를 행하면 일어나는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24절을 보시면, 더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했고, 또 우리의 의 때문에, 살아 나셔야만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고, 의로운 삶을 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처럼, 아버지께로 반드시 가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사역이, 성령님의 두번째 사역인 것입니다. .

 

  1.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성령님의 역할은, 사탄을 심판하시는 역할입니다.

 

본문 11절을 보시면,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세상임금이 누구입니까? 사단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권세를 사단에 잠시동안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을 '세상 권세 잡은 자'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단마귀가 세상 권세를 잡고, 마음대로, 휘어잡고 활동했었는데,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그들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사역가운데, 보편적인 역사는 무엇이었습니까? 병자가 고침받고, 죽은자가 살아나고, 방언을 말하고, 예언하고, …… 그 밖에 많은 초자연적인 역사를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문등병자나, 앉은뱅이, 벙어리, 귀신들린 자들은, 고침 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예수님 만나, 병고침 받은 사람들은, 그나마 운이 억세게 좋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몇 시간 만 있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밖혀 죽으시는데,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시면, 달라집니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이러한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이땅에 오신 사건은요. 초고속 인터넷과 같은 것입니다. 클릭과 동시에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

예수님을 영접함과 동시에, 성령님이 내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오시면, 사단의 권세는 제약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실상, 사단은 이미 심판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사단은 무저갱으로 쳐 넣을 것입니다. 사단도 자기들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잠시 활동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단이 이미 심판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교환목회' 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환목회'는 참 좋은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담임목사' 가 지금까지, 해왔던 목회, 그러니까, 메시지나, 목회 방침이란 것이 있는데, '교환 목회' 를 하면, 갑자기, 메시지가 바뀌고, 목회방침이 바뀌니까, 성도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먼저 목사님은, 성도의 거룩과 좁은길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는데, 교환목회로 오신 목사님은, 성도의 성공과 번영에 초점을 맞추어 설교를 한다면, 거기에 문제가 생기고 후유증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과 성령님은 어떻게 교환목회 하셨습니까? 14절을 보시면,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

성령님이 이 땅에 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해 오셨던 일, 해오셨던 메시지를, 변함없이, 똑같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십니까? 13절에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진리가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어서, 우리가 그 진리를 믿고, 그 길로 잘 따라가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렇게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이시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죽으시질 않나, 또 성령님이 오셔서, 죄를 알게 하시고, 의로 길로 인도하시고, 마귀의 일을 제안하지 않나.

이렇게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택함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 깨닫고, 주님 가시길 잘 따라가시며,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오늘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