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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은혜를 갚는 사람 - 사무엘하 9:1-13

by Peartree 2012. 12. 25.

은혜를 갚는 사람

사무엘하 9:1-13

 

오늘 본문을 보시면, 므비보셋이 나옵니다. 므비보셋이 누구냐면, 요나단의 아들입니다. 요나단이 누구인지 잘 아시지요. 사울의 아들이며, 다윗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예전에 다윗에, 요나단에게 무척 많은 신세를 졌었습니다

요나단 때문에, 목숨을 건진 적도 있었습니다. 생명의 은인이었던거죠.

 

다윗은 이 은혜를 언제 갚을까?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쟁을 치루느라,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이, 대부분의 전쟁을 다 치루었습니다. 이웃나라들을 다 무찌르고, 그들을 종으로 삼기도 하고, 그들에게서, 금, 은 패물들을 조공으로 받았습니다. 이제는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평화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저번시간에, 다윗이 어떤 마음을 먹었습니까?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려는 마음을 먹고, 하나님께서, 그 전을 지으라고 하시죠.

오늘은, 다윗이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어떤 생각이냐면, 예전에 신세졌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신세를 갚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은혜를 갚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은혜를 준 사람이 누군가 생각하니까, 요나단이었던 거죠.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요나단에게 은혜를 갚아야 맞는데, 요나단이 죽었으니까, 요다난과 가장 가까운 혈육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발견한 사람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었습니다. 이 므비보셋은, 13절에, '두 다리를 저는 아들' 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번 말씀드렸죠, 옛날에는, 왕의 집안이 몰락하면, 다시는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왕을 비롯하여, 가족들과 친척들까지 다 죽였습니다. 손자까지 죽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죽을꺼 같으니까, 유모가 안고, 도망가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습니다.

삼하 4:4절을 보시면,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절뚝발이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의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 나이 다섯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하더니 급히 도망하므로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섯살 때부터, 절었던 왕의 후손이었던 거죠.

 

그래서 숨어 지내고 있었는데, 다윗이 찾아내서, 아버지에게 진 신세를 갚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이런 마음을 너무도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갚는 것은, 철저히 성경적입니다. 세상에서는 이것을 가지고, '인간적인 도리'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쓰기도 하죠.

'은혜를 모르는 개 만도 못한 000'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만큼,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면, 짐스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신세를 졌으면, 갚는 것이, 정상인 것입니다. 꼭 물질로 갚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라도,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도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적 도리와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한1서 4:20절을 보시면,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찌 사랑할 수 있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 모든 사람들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주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모른면요,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알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결국에는, 천국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다윗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므비보셋을 찾아내어, 함께 살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같은 밥상에서 밥 먹자고 말하죠.

10절에 보시면, "항상 내 상에서 먹으니라 하니라"

 

그래서 여러분, 죄 많은 나를 위해, 죽으신 주의 은혜를 잊지 마시고, 하루를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평생을 사시면, 결국에 주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불러 주셔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자고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날을 소망삼고, 은혜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