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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 사무엘하 11:1-15

by Peartree 2012. 12. 25.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사무엘하 11:1-15

 

다윗은 지금까지, 전쟁에서 거의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싸움만 했다 하면, 100전 백승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싸움에서 완전히 패했습니다. 오늘 이 싸움은, 다른 나라와 피를 흘리는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날도, 다윗의 신하들은 암몬 자손과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상 했던대로, 그 싸움은, 승승장구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따라, 다윗은 전쟁에 나가지 않고,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싸움은 굳이 왕이 출전하지 않아도, 신하들만 나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한가로웠던 것이 화근이었어요. 열심히 전쟁할 때는, 간음이란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돈있고, 권력있고, 시간많으니까, 딴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남편 분들에게, 시간 많이 주지 마세요. 남자는 일해야 합니다. 일하지 않고, 바쁘지 않으면, 딴 생각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처럼 말이죠.

 

전쟁에 나가서, 자기 본분을 지키고 있었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건데, 할일 없이 지붕에 올라가,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는, 그 여인을 궁 안으로 불러들여, 간음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를 저지르면, 그 죄를 덮기 위해서, 더 큰 죄를 저지른다는 거 아시지요.

'거짓말이 더 많은 거짓말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다윗이 간음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이 간음죄를 저지른 그 여인이 아이를 가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또 다른 거짓말로, 그 뱃속의 아이가 자기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그 여인의 남편이 자기의 신하였는데, 싸움은 걱정하지 말고, '집에 가서 발을 씻으라' 라고 말합니다.

네 아내와 같이, 동침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뱃속의 아이가, 다른 남자의 아이가 아니라, 본 남편의 아이인 것을 믿도록 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밧세바의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가지 않고, 9절에 보시면, 신하들과 함께, 왕궁 문에서 자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집에가서 자라고 말하는데,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 다윗은 자기의 간음죄를 숨기기 위해서,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의 최전방에, 내보내고, 죽게 만듭니다.

 

15절에 보시면, 다윗이 신하에게 편지를 써서 주면서,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이렇게, 한 순간의 실수가, 결국은 살인죄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생애 가운데, 이 사건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평안하고, 할 일 없는 것이, 위기일 수 있습니다. 성공하기 까지는 위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성공한 다음이 위기 일 수 있어요. 그래서 성공한 다음에는, 더욱더, 긴장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윗처럼,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 받은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한때, 교회를 열심히 다녔던 분들 가운데,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 다윗처럼, 넘어지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란, 끝까지 가는 것이라고 제가 여러 번 말씀 드렸습니다. 중간에 넘어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신앙이란? 마라톤 경주와 같은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마지막 교회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넘어지면, 안됩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지 몰라요. 지금은 넘어지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럴려면, 한가하면, 안됩니다. 할일이 없으면 안되요.

그래서 주의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말이죠.

 

그래서,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잘 달려가 승리하는 저와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