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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반석 위에 세운 가정 - 마 7:24-27, 눅 6:47-49

by Peartree 2012. 12. 25.

반석 위에 세운 가정

마 7:24-27, 눅 6:47-49

 

옛날에는 배우자 선택의 조건이, 밥 잘먹으면, 최고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랑감이 처갓집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면, 다른 거 보지 않고, 밥을 잘 먹는지, 그렇지 않는지,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모님이, 씨암탉 한 마리를 잡아, 한 상 차려주면, 다 먹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밥은 잘 못 먹어도 좋으니까, 돈만 많이 벌면, 최고의 신랑감입니다. 실제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배우자 선택의 조건에,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경제력 이 최고다' 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돈' 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얼마나 약은지, 배우자 선택기준으로 맞벌이 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합니다. '나는 결혼한 다음에, 집에서 아기나 키우고, 살림이나 하겠다' 고 생각하는 여자분들은, 결혼하기 힘든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행복 조건으로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무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시면, 반석위에 집을 지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가정,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원하신다면, 반석 같이 튼튼한 기초 위에 가정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튼튼한 반석 같은 기초는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건강입니까? 아니면, 사회적 지위와 성공입니까? 돈 많으면, 행복한 가정이라는 말은 옛말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다윗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다윗이, 돈있고, 권력있고, 시간 많으니까, 할 일 없이, 왕국 옥상에 올라가, 거닐다가, 그만, 이웃집 여자와 눈이 맞아 간음죄를 짖고 말았습니다.

돈 있어보세요. 행복할 거 같죠? 그렇지 않습니다. 돈 있으면, 더 타락해서, 가정이 깨지는 수가 부지기 수입니다. 또 돈 없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이 힘들다 보니까, 짜증나고, 해서, 가정이 깨지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있어도 문제고, 없어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가정은, 돈으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돈 있으면, 삶이 편리하기는 하겠죠. 그러나 행복은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60년간 가정이 무너지는 이유를 조사했는데, 50년대만 해도, '배우자의 외도' 문제로 가장 많이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60년이 지난 지금은, 경제문제라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남편의 언어폭력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서, 아내들의 가출하고, 자녀들은 탈선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제도, 뉴스를 듣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집 나가는 아내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별거 아닌 것 가지고도, 쉽게 나가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남편 되시는 분들은, 아내들에게, 참 잘하셔야 합니다.

요즘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내가, 곰국을 한 솥 끓어 놓고, 고기를 세 덩어리 얼려놓으면, 3일짜리 외출, 고기를 일곱덩어리 얼려 놓으면, 일주일짜리, 외출입니다.

남편되시는 분들은, 아내가 곰국을 끓이면, 혹시, 집 나가려고 하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지금 이시대는, 가정을 너무 소홀히 여기는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적으로 그대로 되어가는 시대입니다. 마가복음 13:12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우리의 가정이 어떻게 변화 될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할 것이라" 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각자, 자기 편리한대로, 살아가는 이 시대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어떻게 가정을 세우라고 하시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행복한 가정을 세우려면, 반석 위에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디에다, 집은 세우느냐!' 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모래 위에 세우면, 비가 오고, 폭풍이 불어오면, 쉽게 무너진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집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제가 뉴욕 맨하튼에,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안내를 하셨던 분이 말하기를, 맨하튼에는, 지하실이 없다고 합니다. 맨하튼 전체가, 바위덩어리라는 거예요. 그래서, 맨하튼에, 높은 건물이 많은 이유는, 기초를 다질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냥 그 반석 위에, 100층이건, 120층이건 올리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끔 지하실이 있는 빌딩이 있는데, 되게 비싸다고 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가정이, 반석위에 세워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이 반석위에 집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 2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세우는 지혜로운 사람" 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반석 위에 가정을 세우려면, 주의 말씀은 듣고, 행하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우리는 듣는 것은 참 잘합니다. 그런데 듣기는 들어도, 행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어합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가정들이, 왜 무너지는 아십니까? 듣기는 들어도,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눅 6:49절을 보시면,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주초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히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 다고 말씀합니다.

 

사실, 교회에서, 가정에 관한 설교를 굳이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정에 대해서 설교를 따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복음만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라고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말씀대로만 살면, 가정이 무너질 일이 없기 때문에, 가정에 관한 설교를 따로 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가정에 문제가 있는 분과, 상담을 하면요. 아무리 대화를 해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 말 해봤자, 다람쥐 챗바퀴 돌듯, 그 말이 그 말이고, 그 말이 그 말입니다.

왜 답이 안나오는지, 아십니까? 기초부터가 반석위에 짖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쪽 창문 깨지면, 수리하고. 또 다른 창문 깨지면, 또 수리하고, 그러다가 벽이 갈라지고, 틈이 생기고 끝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여야, 반석위에 집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상담은 간단합니다. 세상에서 하는 카운슬링은, 어디가 문제냐, 감정이 문제가 있냐? 아니면, 인간 관계가 문제가 있냐? 아니면, 성격에 문제가 있냐? 아니면, 사회가 이렇게 병들어서 그러냐? 그러면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죠. 그리고 한 시간에 몇 백불 주는 거예요.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해보세요.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남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아내,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자녀들,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치는데, 어디, 곰국 끓일 생각을 합니까?

곰국 끓이는 아내는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는데, 어디, 간음죄를 짓습니까?

말씀을 지키지 않고, 행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는거예요.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는데, 어디,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정말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온 가족이 주의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지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 안에, 모든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1. 두번째로, 행복한 가정을 세우려면, 집을 잘 지어야 합니다.

 

본문, 누가복음 6:48절을 보시면,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히되 잘 지은 연고로 능히 요동케 못하거니와" ………. '능히 요동케 못하거니와'

 

가정을 잘 세우려면, 먼저는, 기초가 튼튼한 반석위에 세워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기초만 튼튼하면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집도 잘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 뉴올리언즈에 카트리나가, 도시전체를 휩쓸어 간적이 있습니다. 공중에서 촬영하는 TV를 보니까, 콘크리트 바닥만 남았습니다. 미국 집은, 콘크리트 바닥 하나는 끝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나무로 집을 짓습니다. 물론 오래된 집들은 콘크리트로 집도 있는데, 요즘은 거의 나무로, 집을 짓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집이, 쉽게 말하면, 커다란 상자나 마찬가지 입니다. 기둥이 없습니다. 콘크리트와 연결되어, 카트리나가 와도, 버터줄 기둥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홍수가 나면, 거의 나무 상자처럼, 둥둥 떠내려 갑니다.

안전하지 못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세우려면, 기초가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집을 잘 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잘 지은 집이란, 안전한 집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든든한 가정도 세워야 하지만, 안전한 집을 세워야 합니다.

안전한 집이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받는 집을 말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려는 그 어떤 것이 있더라도, 가정 안에서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가정을 침입하고 파괴하는 가정 파괴범이란 어떤 것이겠습니까?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성경에서 한 가정을 예를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노아의 가정입니다. 성경에서 노아의 가정 만큼, 완전한 가정은 없었습니다. 당시 세상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이었었는데, 노아는 의인이었다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당시 사회는 일부 다처제였습니다. 야곱을 보세요. 아내가 네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아내가 평생 한명이었습니다. 가족은 어떻습니까? 세아들과 세며느리, 합이 8식구가, 한마음으로, 120년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말썽부리는 자녀도 없었습니다. 산꼭대기에 배를 만든다고, 미친 노인네라고, 아내가 곰국 끓여 놓고 집 나간 적도 없었습니다.

60년이 아니라, 600년동안,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600년 동안이요.

 

그런데, 이 가정이 한 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한번은 노아가 포도주를 먹고 술에 취해서, 벌거벗고 누워서 자고 있는데,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를 보고는, 자기 형제들에게 가서,벌거벗은 아버지의 수치를 감춰주지 않고, 일러 바칩니다.

 

나중에, 노아가 이 사실을 알고, 함에게 저주하는데, 함을 저주하지 않고, 함의 네번째 아들인, 손자, '가나안'을 저주하였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고, 아들이 미웠으며, 손자에게 저주를 합니까? '대대로 저주를 받아라' 이런 뜻이었던 것 같이요.

 

여러분, 사람이. 저주를 하면, 그게 그냥 저주의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저주를 하면, 그 저주가 그에게 임합니다. 그래서 저주를 하면 안됩니다. 반대로 축복하면, 축복이 임합니다. 그래서, 축복의 말을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가나안이, 할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았는데, 이 저주를 언제 받냐면, 소돔과 고모라 때 받습니다.

창세기 10: 19절을 보시면, 그때, 노아의 아들과 손자들이 땅을 나누는데, 가나안이 받은 땅이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할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고는, 가난안이 살던 도시는, 완전히 성적을 타락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동성연애로 가득찬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불로 심판을 받게 되죠.

이렇게도, 경건하고, 완벽했던 가정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노아의 가정이 왜 무너졌습니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말을 다스리리 못해서 그런 거예요.

화가난 감정을 조금만 누구려 뜨렸어도, 괜찮았을 텐데, 손자에게 저주의 말을 하지만 않았어도, 그 가정이 무너지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여러분, 가정에서, 화나는 일이 생깁니까? 그렇더라도, 그때, 하고 싶은 말 하면 안되요. 가려가며 해야 합니다.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언어, 부정적인 언어, 저주의 말은, 가정 파괴범입니다.

 

감옥을 내 집처럼, 드나드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40대 후반이 되도록 결혼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바로 살아 보려고, 결심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착실한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행복을 맛보며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별거 아닌 사소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두 사람은, 감정적인 말을 막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극단적인 말이 오가는 중에, 여자가 말했습니다. "전과범이라 할 수 없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것입니다.

순간 남자는, 견딜 수 없는 감정에 폭발을 하고는, 가지고 있던 리모콘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쳤어요. 그리고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정파괴범이 이 부정적인 말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때에는, 사단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가정을 파괴하고,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우리의 입술로, 예수님까지, 거부하게 만들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우리의 가정은, 믿음의 기초위에 든든히 세워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말 한마다 한 마디가, 좋은 집이 되어서, 우리 가정에, 가정 파괴범은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주의 사랑의 말이 넘쳐나는 가정 되시기를 주의 이름을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