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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주의 음성에 반응하는 성도- 사무엘하 7:1-17

by Peartree 2012. 12. 25.

주의 음성에 반응하는 성도

사무엘하 7:1-17

 

모든 일이 잘되고, 평안할 때, 그리고 여유가 생길 때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지 않습니까? 저는 기회가 되면, 성지순례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주님이 걸으셨던, 길릴리 바닷가도 걷고 싶고, 주님께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신, 겟세마네 동산도 가보고 싶고, 주님께서 십자가지신 갈보리 언덕, 그리고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도 가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충분한 여유가 주어질 때에, 평소에 가보고 싶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다윗왕이, 이렇게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평생을 그의 곁에는, 칼이 떠나지 않고, 전쟁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나가라 강대국이 되니까, 대적할 나라가 없어진 것입니다. 1절에 보시면,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처럼 초 강대국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도 없어지고,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평안한 것입니다.

 

이때, 여러분 같으면,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오늘 다윗왕이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2절에 나와 있습니다. "볼찌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는 의리 의리한 궁궐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은 천막에 살고 계신다' 는 말입니다.

 

그러자, 3절에 나단 선지자가,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라고 말하죠. '그럼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지으면 되겠네요.' 하는 말입니다.

그러자 우리 하나님께서도 거기에, 한 말씀 더하십니다.

 

5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우리 하나님은, 참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내 집을 좀 지어줄래?' 하고 묻는 것입니다. '내 집을 지으라' 고 얼마든지 명령할 수 있는,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믿지 않으면, 벌을 내리고, 병들게 만들고, 죽게 만들고 하면, 누가 감히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에게 물어 본 것 처럼, 나를 믿지 않겠느냐? 라고 물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것은, 철저한 '자유의지' 입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어도 되고, 먹지 않아도 되는 선택은, 철저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선택의 자유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물어보시면,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내 아들 예수를 좀, 믿고, 천국에 오지 않으래? 하고 물어보시면, 무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물어보시면, 'NO' 라고 대답합니다.

 

27절을 보시면, 다윗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라 하신고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고 하시면, 하겠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여러분 마음속에 감동이 오시면, 그것은 내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 음성에 순종하면 형통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내속에 성령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감동으로 알게 하시고, 생각으로 알게 하시고, 그러는데도, 계속해서 거부하시면,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은, 새벽에 나와서, 내가 구하는 것만, 일사천리로 기도한 다음에 일어나 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그것도 기도지만,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주님 말씀하시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하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가 계획을 다 세우고, 목표도 다 세우고, 주님이 이 계획과 목표에 복을 주십시요. 라고 기도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다윗처럼,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발견하기 위해서, 내기도 보다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기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