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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주님께서 안식일에 무엇을 하셨나 - 요한복음 5:8-18

by Peartree 2012. 12. 25.

주님께서 안식일에 무엇을 하셨나

요한복음 5:8-18

 

요즘 기독교의 진리가 많이 흔들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질이 아닌 것을, 본질 인 것 마냥,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그것을 어기면, 지옥에 간다고 하면서, 성도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종교들이 있습니다.

 

우리 투산에는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가 없는데, 이 안식교인들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여호와 증인들 처럼, 영혼 멸절설을 가르칩니다.

이 '영혼 멸절설' 이 무엇이냐면, 모든 사람들은 죽음과 동시에, 무덤으로 내려가면, 무의식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 들도 이 '영혼 멸절설' 가르칩니다.

그래서, 무덤에서 무의식으로 있다가, 나중에 주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무덤에서 부활하는데, 그때, 예수님을 믿었던, 의인들은 부활하여 영생하지만, 악인들은 부활하여 불태워 소멸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결국 지옥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악인들을, 불태워 없애 버리기 때문에, 지옥도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옥 부재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지옥부재설은, 지옥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니, 주님께서, 지옥에 관한 말씀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데요, 그 지옥이 없다니, 말이됩니까? 그곳은, 구데기도 죽지 않고, 불로 소금치듯 한다고 말씀하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가 죽어 음부에 떨어지고, 그곳에서, 영원토록 고난을 당한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리고, 계시록에, 짐승의 우상에 경배하고,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은 사람은,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간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악인이 죽으면, 갈데가 없다니요?

 

이 사람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 가지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6:23절에 "죄에 삯은 사망" 이라는 말씀을 가지고, 사망을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죄인이 죽어서 지옥에서 영원토록 죽지도 않고 유황불 속에서 고통을 받는 다면, 그것은 "죄의 삯은 사망이 아니라, 죄의 삯은 영원한 고통이라고 성경 말씀을 바꾸어 놓아 한다" 말합니다.

 

'사망' 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

성경에, 죄로 인한 사망이면, 무엇을 의미합니까?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죄로 인한 멸망'을 말씀하시면, '집안이 망한 다는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 지옥에 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교인들은, 창조때부터, 지금까지 죽은 모든 사람들은, 모두가 무덤 속에 무의식으로 잠자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식교의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요일 일하지 않는 직업을 찾느라, 치아를 만드는 Dental Lab 을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치과가 토요일에 쉬기 때문에, Dental Lab 도 토요일에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토요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우리가 오늘 수요일 모여서 예배 드리는 것처럼, 이해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면,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기성교회는 모두 지옥에 가고, 오직 자기들만이, 천국에 들어 간다고 주장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안식교인 같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 에서, 몇 년 된 병자를 고치셨습니까?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병자를 고친 날이, 어느날 이었냐면, 안식일이었습니다.

 

9절에 보시면,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문맥상, "이 날은 안식일이니" 라는 문장을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이 날은 안식일이니" 라는 문장을 굳이 삽입한 이유는, 그 다음에 안식일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것에 대한, 일종의 암시 구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10절에 보시면, "유대인들이 병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말합니다.

당시에 이 38년 환자가 자기가 깔고 앉아 있던, 매트를 들고 가는 것이 노동에 해당되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었다는 말입니다. 그 죄를 누가 짖게 했는가? 예수님이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도 안식을 범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유대인들은, 이 안식일의 규정을, 성경에도 없는 것을, 임으로 만들어, 죽어라고 지켰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우니,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마음에 쉼을 얻으리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에, 자기들도 지키지도 못하고, 남도 지키지 못할, 무거운 안식일 규정을 만든, 유대인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게, 지키지도 못할 안식일 지키지 말고, 내가 가르치는 것 배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1절을 보시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가다가,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님께,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고 비난하죠.

저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한 이유를, 매튜헨리 주석서에서 헨리 박사님은 이렇게 주석을 달아 놨습니다. "당시 장로들의 유전에 따르면, 안식일에 이삭을 자르고 손으로 비비는 것은 '일종의 추수하는 행위' 이기 때문에 명백하게 금지되었었다" 라고 말합니다.

 

아니, 뭐 이런 쓸데 없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불도 지피지 않았습니다. 옆구리에 땀이 생기면, 노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집 앞에 고추를 조금 심어서, 아침마다, 그 고추를 따다가, 씻어서, 고추장에, 찍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들의 논리대로 라면, 안식일에, 집 앞에 열린 고추를 따 먹는 것은, '추수하는 것이라'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복잡한 규정을 만들어, 지키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비난하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시냐면, "나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안식을 주일로 바꿀 수도 있다' 라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주님이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날을 '주의 날'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0:7절이면, 이제 신약시대로 넘어온 시기죠. 이제 막 교회시대가 문을 연 시기였습니다. 그때, 바울이 언제 예배를 드리는지 보십시요.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안식 후 첫날에, 예배를 드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안식 후 첫날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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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5절에 보시면, 그 병고침 받은 병자가, 자기를 고친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래서,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참, 의리도 없는 사람입니다. 주의 은혜를 이렇게 쉽게 잊어 버릴 수 있습니까?

 

 

38년된 병을 고쳐 주었는데, 매트를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이, 네가 안식일을 범했다고 다그치니까, 예수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가서' 고자질 한 것입니다.

우연히 마주쳐서, 고자질 한 것도 아니라, 뭐라고요.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이렇게 은혜를 모르는 사람인줄, 예수님이 왜 모르셨겠습니까? 다 아시고 계셨죠. 그런데도 고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38년된 병자가, 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요. 기억나십니까? 그냥 전적인 주님의 조건 없는 은혜로 고침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병자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이 비슷하다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십자가에 물버려 피흘려, 영원한 생명을 주셨는데도, 우리도 항상 잊어버리고 살아가죠.

영원한 지옥에서 건짐 받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가 감사한 일인데 말입니다. 만약에, 그 환자가 38년동안 앓았던 그 병,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다면, 주님을 고자질 하려다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니까, 그렇게 한 것이죠. 혹시 자기에게 불이익은 오지 않을까, 유대인들이 나를 고소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예수이름 팔아 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자질 때문에 예수님께서, 아주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6절에,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주님은 안식일에 일하신다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토요일날 예배드리지 않았다고, 지옥에 가지 않습니다. 안식교인들의 말대로라면, 우리 주님도 지옥에 가셨어야 하는 거지요. 사실, 신약시대와 와서는 우리에게는, 모든 날이 중요합니다. 그 모든 날 중에, 우리는 주일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로 약속을 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모든 날이 다 중요하니까, 굳이 주일을 지킬 필요가 있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줄 알고 성경은, 히브리서 10:25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라고 말씀합니다.

주일을 물론이거니와, 자주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서로 위로하고, 권면하며, 주의 날을 사모하자 이 말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 안식일 문제에 대해서, 결론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였느냐?" 묻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를 하십니다. 17절에 보시면,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라고 말씀하시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영혼을 살리는데, 안식일이 어디 있고, 율법이 어디에 있냐, 하나님께서도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데, 내가 안식일이라고 쉴 수 있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구약의 안식일의 개념은, 그냥 쉬는 날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개념이 아니고, 쉬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안식교인들은, 그날을 쉬는 개념에서, 예배의 개념으로 바꾼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는, 안식 후 첫날의 개념은, 그날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지금은 얼마나, 많은 비진리들이, 우리의 신앙을 흔들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런 비진리에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는지, 예수님께서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살펴보며, 그분이 가신 길로, 그분이 가르치신 대로, 따라가면, 그 길의 끝이 구원의 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사시길 바랍니다. 혼돈하며, 미혹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한눈 팔지 않고, 어린양만 따라가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오직 주님만 따라가시는 귀한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