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내가 유다 성으로 올라 가리이까” - 사무엘하 : 2:1-7

by Peartree 2012. 12. 25.

"내가 유다 성으로 올라 가리이까"

사무엘하 : 2:1-7

 

지난 시간에는 사울의 죽음을 듣고, 심히도 슬퍼하는 다윗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윗이 슬퍼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종이, 죽었다는 것 때문에 슬퍼한 것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웠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데, 사울의 인생이 그렇지 못하니까, 슬퍼 한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살았습니다. 다윗이 처음에 등장 할 때도, 그런 마음의 의해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겁도 없이 그 앞에 도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고린도 교회에게 편지를 쓴 거예요.

 

그래서 지난 시간은, 어떤 사람이, 다윗이 슬픔을 당한 기회를 타서,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하면, 상이라도 줄까봐, 거짓말을 하죠, 그런데,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식으로, 다윗에게 죽임을 당하는 사건을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런 사건이 있는 후에, 드디어,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된 이야기입니다.

 

오늘 같은 맞이 하기 위해서, 다윗이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사울에게 좇겨 다녔습니까? 그 동안의 겪은 일을 말하자면, '우리 어른 들이 자주쓰던 말대로, 책을 써도 몇권을 썼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 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저는 이 1절의 말씀을 읽으면서, '역시 다윗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울이 죽었으면, 당연히, 그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데, 다윗은 지금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미,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을 필요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 가리이까'

하나님, 사울도 죽었으니, 이제 제가 왕이 되야 합니까? 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겸손하게도, 돌려 말하는 거예요. 제가 유다 왕궁으로 갑니까? 맙니까?

 

당연한 것인데도, 하나님께 묻고 있는 다윗을 봅니다. 이것이 다윗이 성공한 비결입니다. 그 다음에는 아주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묻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죠, "헤브론으로 갈찌니라"

 

'사람이 계획 했을지라도, 걸음을 인도하는 분은 여호와신걸' 분명히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은 우리가 할지라도, 그 걸음을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다윗처럼 말이죠. 하나님 !, 올라가야 되는데, 어느 성으로 갑니까? '헤브론으로 가라'

이 말을 들어야 합니다.

 

이 1절을 보면, 다윗이 왕이 되고 싶지 않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전혀 왕이 되는 것을 반가워 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라의 왕이 없으면, 이 나라의 백성들이 유리하며, 방황 할 것 같으니까, 어쩔 수 없이 왕을 수락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4절을 보시면, 헤브론으로 올라 가니까,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다' 고 기록합니다.

 

참 어렵게 어렵게 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렵에 왕이 되야, 그 자리가 귀한 자리인 줄 알고, 성실하게 하나님 두려워하며, 나라를 다스리게 되죠.

 

그런데,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삶은 어떤지, 아십니까? 사실, 더 비참합니다. 전쟁도 더 많이 치루고, 배신도 더 많이 당하고, 백성들에게 욕도 더 많이 얻어 먹습니다.

 

왕이 되기 전에는 장인에게 좇겨 다니지만, 왕이 된 후에는, 계속해서 말씀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들에게 좇겨 다닙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 바로 다음에는, 충성스런 신하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고난과 연속입니다.

 

그러한 일을 통해서, 다윗에게, 또 다른 복이 있다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졌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다윗의 삶이 우리 성도의 삶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힘든 삶 가운데,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가까워 지는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