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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 - 행 28:1-31

by Peartree 2012. 12. 25.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

행 28:1-31

 

오늘이 '사도행전 강해'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면서, 유라굴로라는 태풍을 만난 것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그 태풍으로 인해 배안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배는 버려두고, 간신히 헤엄을 쳐서 어느 한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 섬의 이름이 '멜리데' 라는 섬이었습니다. 그 섬에 도착하니까, 마음씨 좋은 토인들이 바울의 일행을 반겨 주었습니다. 배를 버려두고, 헤엄을 쳐서 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몸은 다 젖었을 거예요, 게다가 계절이 겨울이라서 날씨가 무척 추웠을거예요. 그래서 이 토인들이 불을 피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보시면, 바울이 나무를 거두어 불을 더 지피고 있었습니다. 그때, 독사가 나와서 바울을 물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4절을 보시면, 토인들이 이 광경을 보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이 토인들이 바울에게, 왜 '살인자' 라고 말했 냐면, 그 이유가 그 다음에 나옵니다. "바다에서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한 겨울에도 뱀이 겨울잠 안자고, 나와서 이 사람을 물 정도면, 이 사람은 분명 살인죄 같은 큰 죄를 저질렀을 것이다' 라는 거예요. 운 좋게 바다에서는 살아남았을지 몰라도,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말합니다. '잉과응보' 다 이런 말입니다. 나쁜 죄를 저지른 사람은 어떻게든지 죄 값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이 틀림없다. 라는 것입니다. 영어성경도, 'Must be murderer'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죽지 않았습니다. 7절에 보시면, 그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그러니까, 추장 아버지의 열병과 이질병을 고쳐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석달을 그 섬에서 후한 대접을 받다가, 봄이 되서야, 드디어, 바울이, 로마에 도착했다고 16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로마는요, 바울이 이 땅에서의 최종 목적지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진짜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 계신 천국입니다. 예전에 워싱턴에서 어떤 집사님과 자주 만났었는데, 이분의 고향이 전라도 완도였다고 해요. 이분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는데, 뭐였냐면, 섬에서 서울로 이사 가는 것이 꿈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꿈을 들어줘, 서울에서 살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에서 사는데, 서울보다는 미국이 더 나을 것 같아, 미국으로 이민 가는 꿈을 꿨는데, 지금 미국에 살고 있더라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마지막 기도제목이 있는데, 미국에서 천국 가는 것이 꿈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이 것도 들어 주실 거라고, 간증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바울의 꿈도 그런거 같습니다. 바울의 꿈은 예루살렘으로 가는게 꿈이었고,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이제 로마에서 천국으로 가는 것이 바울의 꿈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냥 장소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옮기면서, 같이 복음도 옮겨지고, 확산되게 하는 것이 바울의 선교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 로마에 가서 복음만 전하면, 전 세계로 복음이 확산되는 것은, 신은죽 먹기라 생각했습니다. 이 작전이 바로 '디아스포라' 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 교회도 있고, 디아스포라 선교 단체도 있고, 우리는, 디아스포라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말은 '분산' 또는 '흩어짐'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헬라어입니다.

 

이런말 들어 보셨을 거예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그 당시에 쓰였던 말입니다. 로마가 세계를 정복할 때입니다. 세계를 정복하려면, 그 당시나 지금이나, 군사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군사들을 빨리 보내기 위해서, 로마가 제일 먼저 한 것이, 군사 용도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군사전용 도로를 얼마나 튼튼하게 잘 만들었는지, 모든 길을 돌을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그 길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 길로, 무역이 활발했고, 사람들의 왕래도 잦았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 본부를 두면, 복음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 될거라, 생각하고, 바울은 로마에 선교 본부를 세우기 위해, 로마로 가려 했던 것입니다. 이 작전의 이름이 '디아스포라' 예요. 그리고, 바울의 작전대로, 로마를 통해서 복음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로마를 통해서, 전 유럽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아시아로, 아시에 에서 이제 실크로드를 따라, 다시 예루살렘으로 복음을 전하는 운동이 'Back To Jerusalem' 이라는운동으로 활발히 전개 되고 있습니다.

 

보십시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이지만, 한 사람으로 인해서, 복음이 전 세계에 퍼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 그래서, 누가 그랬습니다. 바울 같은 사람, 12명만 있었으면, 세계는 완전히 복음화가 되었을 것이다.

 

그럼 오늘은 바울이 로마에 죄수로 압송되어 왔는데, 로마에서 바울이 어떻게 복음 전했는지, 한가지만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그 한가지가 뭐였냐면, 바울은 갇혀 있는 상태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30절에 보시면, "바울이 온 이태를 저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끌려 왔는데, 지금 세방 살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 냐면, 가택연금 상태였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대통령들이 가택연금 상태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집 밖에만 나 갈 수 없고, 집 안에서는 얼마든지 자유가 있었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구금 태를 어떤 사람에게 주었냐면, 도망갈 소지가 전혀 없는 사람들, 그냥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그들에게 해를 입힐 것 같지 않은 죄수들에게 이런 구금 태를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어느정도 자유가 있지만, 갇혀 있는 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밖에 나갈 수 없으니 말입니다.

 

지금 바울은 복음을 전하러 나가 돌아다니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23절 보십시요.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스케줄을 짰단 말입니다. 월요일은, 믿음구역, 화요일은 사랑구역,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도 많이 오니까, 하루에도 몇차례 시간을 나누어 설교했다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입니다. 바울이 밖에 나갈 수만 있으면, 넓은 공터나, 큰 건물에서 한번에 설교하면, 되는데, 집이 세방살이 집이라, 너무 좁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의 설교의 주제가 무엇이었냐면,

23절을 다시 보시면,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 였습니다. 또 하나 설교의 주제는 '예수그리스도' 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사실 이런 설교의 주제가 교회 강단에서 자주 선포 되어져야 합니다. 세상에 가장 좋은 설교의 제목을 꼽는 다면, 아마 이걸 꺼예요.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더 쉽게 말하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원시복음' 이라고 합니다. '원래의 설교',,,,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많이 변질 되었습니다. '긍정의 힘' 'Positive thinking' 이런 거나 전하고 있고, 또 '번영신학',,,, 이 번영신학을 가장 먼저 전한 사람이 미국의'오랄로버츠' 목사님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가장 존경하는 목사님이죠. 그래서 조용기 목사님도 한국식으로 만든 것이 '삼박자 구원' 다른 말로 하면 '삼중 축복' 입니다. 삼중 축복이 뭐냐면, 영혼의 축복, 물질의 축복, 건강의 축복입니다.

 

이 삼박자 구원, 삼중축복, 뭐가 문제 냐면, 제 말이 아니고요.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믿으면, 영혼의 축복 받는 것은 동의 합니다. 그러나 건강함과 부유함까지 구원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문제입니다'

 

왜 이렇게 복음이 변질 되었냐면, 사람들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다, 교회에 한 사람이 왔는데, 오늘 바울이 전한 것 같은 설교만 해보세요. 그 다음주에 누가 다시 나오겠습까? 그러나 삼중축복 예기해 보세요. 귀가 솔깃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설교의 주제가 점점 바뀌어 지는 거예요.

 

그런데, 바울은 전혀 그런 데에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24절 보십시요.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바울은 능력의 종이었습니다. 안수 하면, 병자들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독사가 물어도 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바울 만큼 하늘의 비밀을 많이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적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삼중 축복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만 전했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던 것입니다.

 

왜 그들이 믿지 않습니까? 다른 거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 전하니까, 믿지 않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요.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바울이 전한 메시지의 핵심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강단에서 진리를 선포하면, 사람들은 떠날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이다. 그러나 그 복음을 듣고 남아있는 성도들은 구원받은 백성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이 아니고,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7절 보십시요.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한 말씀을 바울이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이 백성들이 마음이 완악하여 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삼중축복의 말씀도 아니고, 긍정적인 설교가 아니더라도, 남아서 듣는 사람들은, 고침을 받고, 깨달아 돌아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28절에 구원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하니까, 그 구원이 말씀은 받아들이는 이방인에게로 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구원은 복음을 들음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복음을 듣고,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돌아오지 않고, 피닉스 복음 방송 Cd 만 듣고 있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여기서 돌아온다는 것은, 교회로 오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회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오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늘 안타까운 것이 이 부분입니다. 듣기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 누구 때문에 교회 안나가' 하고 교회를 잠시 쉰다고 해보세요. 하나님께 어떤 죄가 걸리는 아세요. 이 한가지로 여러가지가 걸리겠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용서하지 못한 죄에 걸립니다. 아주 큰거예요. 이거 하나 만으로, 천국과 지옥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설마, 그럴리가요.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요.

 

마 6:15절에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라라' 마 18:35절에 또 말씀하십니다.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같이 하시리라'

 

그런데 용서하지 않고, 마음에 여전히 서운한 감정, 미운 감정,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런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말씀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합니다. 그런 기도 제가 장담 하건데, 하나님 귀 막고 계십니다. 마 5:24절에,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그 다음 구절을 더 무섭습니다. '호리라도 남김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저와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은, 어쩔 수 없이 용서하며 살아야 하는 운명에 처한 사람들입니다. 바울은요.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설교 할 때, 분명 이것을 빠뜨리지 않고 전했을 것입니다.

용서뿐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대표적으로 용서를 예로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하기 싫은 사람은 그 바울의 설교를 듣지 않았을 것이고, 반대로, 자존심 상하고, 마음에서 허락하지 않지만, 구원의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바울의 설교를 들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로 사도행전을 끝냈는데, 성경 66권은 다 이루어진 계시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끝나지 않은 복음이 있는데, 그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는 저와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29장부터 쓰여지길 원하며,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