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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귀신의 영 - 행 19:23-32

by Peartree 2012. 12. 25.

귀신의 영

행 19:23-32

 

지난 주에 우리는 미완성 초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미완성 초신자들의 문제점은, 교회는 나오지만,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19장 1절에, 바울이 말하는 '어떤 제자들' 이었습니다.

또 미완성 초신자들의 문제점은 13절에 보시면,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주술 행위, 미신적인 마술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막 생겨나면서,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게다가 성경적 지식까지 없다 보니까, 생겨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 사람들이 진정으로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마술책을 불태웠는데, 책값이 은 5만이나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밀리언 달러 정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울이 지금 에베소에서 미신 타파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신타파' 이 말을 누가 처음 사용했냐면,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은 어떻게 하면, 헐벗고 굶주린 이 나라가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기독교 원로 목사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이 나라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때 목사님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었고, 그중에 하나가, 미신타파였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각 마을에 있는 성황당과 산신각은 다 불태우고, 무당들은 굿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무당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집기들은 불태우고, 심지어는, 달밤에 정한수 한사발 떠 놓고, 달에게 빌던 행위 조차 금치시켰다고 합니다.

 

이때 교회는 급성장하게 됩니다. 많은 신자들이 교회로 몰려 들었고, 이 시기에 여의도 순복음 교회 같은 경우는 성도 10만을 자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당들, 점쟁이 이런 사람들은 다 산속의 절로 숨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불교가 그래도 순수한 것은 있었는데, 이후로 불교가, 다른 미신들과 짬뽕이 되다 보니까, 아주 지저분한 귀신의 처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원래부터 귀신의 처소지만요.

 

바울이 이렇게, 에베소에서 미신타파를 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에 보시면, 아주큰 미신과의 영적인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미신의 이름이 '아데미 여신' 이었습니다. 이 아데미 여신은, 풍요의 여신이라고 합니다. 앞에 가슴이 24개나 달린 신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사는 사람들은 이 아데미여신으로 인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상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불상처럼, 집안에 들여놓게 만들어 팔기도 하고, 부적처럼 안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게 만들어 팔기도 하고,

25절 하반절에 보시면, "우리의 유족한 생활이 이 업에 있었는데" 우리가 잘사는 것이 이런 것들을 만들어 파는 직업 때문 이었데' 라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복음이 전해 지면서, 이 사람들의 돈벌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새마을 운동할 때, 미시타파로 무당이 굿을 하지 못하고, 부적을 만들어 팔지 못하고, 하니까, 돈 벌이가 현찬게 된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바울이 에베소에서 미신과의 전쟁을 벌이는데, 오늘 어떠한 싸움을 싸우는지 본문에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바울은 어떻게 싸웠냐면,

 

바울은 정면 승부했습니다.

 

26절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아시아 전부를 통하여 허다한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을 신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만이 유일한 구원이 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닌데, 뭘 그 앞에 절하고 난리냐? 이것들은 다 귀신에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보이는 부적이라든가, 신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빌고, 절하면 효력이 있겠습니까? 최소한 빌어야 한다면, 자기 보다는 능력이 있는 무언가에게 빌어야 합니다. 적어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요. 저는 아주 조그만한 초등학생이었을 때부터, 나무에 떡 갔다 놓고, 절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아주 어리지만, 아주 기본적인 생각으로 '저 사람은 자기가 저 나무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에 보시면, '바알세불' 이라는 미신이 많이 나옵니다. 이 바알세불이 뭐냐면, '파리모양'의 우상입니다. 파리를 섬겼던 거예요. 아니 사람이 파리만도 못합니까? 이렇게 사람이 미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귀신의 힘이 역사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어떤 나무를 깍아 놓고, 그 앞에서 빈다면, 그 깍은 나무에 귀신이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귀신의 영이 들어가는 거예요.

 

제가 아는 집사님중에 영적으로 아주 민감한 집사님이 계세요. 이분이 어떤 집에 방문했어요. 왜냐하면, 친구 분이 이 집을 샀는데, 괜히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워 못있겠다고, 우울증 같은 것이 와서, 기쁨도 사라지고, 가보니까, 사람이 나무 젓가락 처럼 삐쩍 말라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이 방방마다 다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방을 열었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 방에 그림이 걸려있는데, 여느 그림과 별차이점이 없지만, 섬찍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그림을 어디에서 샀냐고 물었더니, 전 집주인이 남기고 간 거라는 거예요. 문제는 그 그림에 귀신의 영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림이 한점이 아니었습니다. 지하실에 내려가 보니까, 그림들이 많이 있더라는 거예요. 완전 귀신의 소굴이었습니다. 그래서 갔다 다 버렸더니, 괜찮아 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 오늘 집에 가셔서, 우리집에 참 좋은 예술품이 있는데, 그것만 보면 마음이 찜찜하다 하다 하시면, '예수이름의 저주해서 내어 좆으십시요.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저주 받은 귀신아 떠나가라"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찜찜하면, 갖다 버리세요. 비싼 물건이라면, 팔아 버리세요. 아니, 목사님은 한국의 김기동 목사님 처럼 뭐 든지 다 귀신이라고 그럽니까? 라고 말하지 마십시요. 이것은 그분이 말하는,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단 마귀의 전략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 귀신들이 수천년 동안 사람들을 속인 방법이 이 우상을 만들고 숭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다니엘서 보시면, 금 신상을 만들고, 계시록 9:20절에 보시면,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 게 하는 것, 이것이 귀신의 방법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마지막에 불못에 집어 던져진다고 성경을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 귀신들이 얼마나 교묘한지, 미국의 팝 가수들, 마이클 잭슨, 마돈나, 지금의 영국의 레이디 가가, 미국의 마를린 맨슨은 사단 숭배자입니다. 예전에 미국의 가수중에 프린스 라는 가수는 자신의 이름을 '사탄의 왕자' 라고 해서 프린스로 고친것예요. 이밖에 대부분의 가수들은 음반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귀신의 영을 불어 넣는 의식을 치릅니다. 그래서 이것을 듣는 사람들이, 마음이 악해지고, 흥분해서 뛰게 만들고, 심지어는 이런 음악을 듣다가, 사람을 죽이고, 자살하고, 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듣는 음악에도 귀신의 영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노래도 듣지 말아야 합니다.

 

파키스탄에 갔다온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돌 뿌리에 탁 하고 넘어졌는데, 우리 같으면 툭툭 떨고 일어나면 그만인데, 이 파키스탄 사람들은 미신의 영에 사로잡혀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상하다 왜 그 많은 돌 들 중에 하필 이돌아냐? 그리고 하필이면, 나냐? 뭔가 있을거야?" 생각하고, 이 돌이 그냥 돌이 아니라, 신이 내게 뭔가 이 돌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생각하고, 그 돌에 빨간색 잉크로 점을 한번 찍어놓고 간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 사람들입니다. 이 돌을 본 사람들이 이 돌에 빨간점이 찍혀 있으니까? 그냥 지나가면, 자기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사람도 빨간점을 찍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아무도 그 돌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나중에는 새빨간 이돌에 절을 하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아니 사람이 돌보다도 못한 존재입니까? 돌이 뭐가 무섭습니까?

 

그런데 이 귀신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신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쉽게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혹시나 예수를 믿으면, 이 귀신들이 자기를 그냥 놔주지 않고, 해꽂이 라도 할 까봐, 집안에 무슨 우한이라도 닥칠까봐, 두려워서 쉽게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끌려다니 다가,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범신론이라고 하는데, 세상 모든 곳에 신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무에도 신이 있고, 돌에도 신이 있고, 산에도 신이 있고, 강에도 있고………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나 이외에는 신이 없다" 오늘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이 고백의 우리의 고백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울이 지금 이렇게 말하니까? 이 아데미 여신을 믿는 에베소 사람들이 화가 났습니다.

28절을 보시면,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분이 가득하여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이렇게 외쳐댑니다. 얼마동안 이렇게 소리지르냐면, 34절 보시면, "두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크다 에베소 사람 아데미여"

오늘 본문은 이들이 연극장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말하는데, '연극장' 은 영화보는 연극장이 아니고, 원형 경기장을 말합니다. 미국의 풋볼 경기장 같은 곳에 모여서 소란을 피우는데, 3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사람들이 외쳐 혹은 이말을, 혹은 저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크다 에베소 사람 아데미여! 라고 소리를 두시간 동안 지르다 보니까, 나중에는 이사람은 이말을 하고, 저 사람을 저 말을 하고, 모이긴 모여 소리를 지르는데, 왜 모였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나 된 것입니다. 그냥 남이 하니까, 휩슬려가서 소리 지른 것입니다. 밤새 울고 누가 주었지? 하는 것과 똑 같은 상황입니다.

 

이 군중심리, 귀신의 영이 자주쓰는 작전이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군중심리에 의해서 사형을 받으셨습니다. 몇 몇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치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소리지른 것이, 결국 예수님을 죽게 만든거예요. 그래서 진리를 안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가 뭐래도, 말씀에 굳게 서있어요.

 

이렇게 오늘 본문에서는, 복음이 확장 되려고 하는 데엔, 언제나 마귀의 방해가 있고, 소동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을 공부하는데, 늘 이 복음이 가는 곳에 소동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아 ! 이제부터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보자!' 하고 결심하면, 이 귀신들은 용케 알고 방해를 합니다. 기도생활좀 해야 겠다 하면, 용케알고, 여러가지 분주한 일을 일으켜 방해를 합니다. 교회도 좀 부흥하려고 하면, 마귀는 어느새 용케 알고 방해를 하죠. 그러나,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귀신의 영들이 아무리 방해를 한다 해도, 이것들은 저주받은 영들이예요. 지옥에 갈 운명에 처해졌다고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갈 수 없어서, 사람들을 넘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라고 세상에 분명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정면 승부했습니다. 돌려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주일 설교에도 말씀드렸듯이, 복음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이길 말고 다른 길이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은 양보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바보처럼 져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 만큼은, 진리 만큼은 바울의 신앙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