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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히스기야의 기도 - 왕하 20:1-11

by Peartree 2012. 12. 25.

히스기야의 기도

왕하 20:1-11

 

오늘과 내일 이틀간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앤두류 머레이 목사님이 기도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막다른 골목이 있는가? 그곳이 바로 기도 하라는 곳이다. 성도에게 막다른 골목은 없다. 다만 기도의 자리가 있을 뿐이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막다른 골목이라고 한다면, 본인의 죽음일 것입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의 죽음도, 그 슬픔은 잠시뿐입니다. 사업의 실패도, 다시 재기하면 됩니다. 영적으로 침체 되었으면, 다시 회복하면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죽게 되면, 슬퍼할 시간조차 없고, 재길 할 기회도 없고, 다시 회복을 기회도 없습니다. 완전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우리 인생의 가장 끝에 오는,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히스기야 왕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39세였습니다. 그는 젊은 왕이면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죽을병에 걸린 것입니다. 무슨 병이었냐면, 본문 7절의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학자들은, 당시에 히스기야가 '피부암'에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의문을 품습니다. 아니 ! 하나님을 이렇게 잘 섬겼는데, 병들다니요. 하나님이 안 계신거는 아닌가요? 아니면, 하나님은 우리의 병도 고칠 수 없는 무능한 하나님이신건 아닌지요?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데, 이런 변을 당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의문을 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 다거나, 사고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비가 오면, 예수믿는 사람도 비를 맞고, 믿지 않는 사람도 비를 맞습니다. 일본에 쓰나미가 몰려오면, 절도 부서지고, 교회도 부서집니다. 크리스천이 마시는 공기가 따로 있고, 불신자가 마시는 공기가 따로 있는 아닙니다. 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태양을 맞으며 살아갑니다.

이것을 신학용어로 '일반 은총' 이라고 하는데, 믿는자나 믿지지 않는자나 다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도 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반대로 특별은총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특별은총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은총은 없고, 일반은총 안에 만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공기를 공급받고, 햋빛을 받고, 물도 마시며,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믿지 않고, 예수님도 믿지 않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일반은총과 특별은총 모두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리는 것을 같이 누리지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일반은총 안에 있는 사람들은 불행이 닥치면, 이것이 무엇 때문에, 이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냥 재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은총 속에 있는 사람은, 불행이 닥치면, 이 일을 통하여 분명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이 특별은총을 이해하지 못하면, 삶에 불행이 닥치고, 그 불행 가운데, 하나님이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면, 하나님을 쉽게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정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일반은총의 기간은 몇 년일 것 같습니까? 80년입니다. 우리가 이땅에 비를 맞으며, 햇빛을 받으며 살 동안만입니다. 그러나 특별은총의 기간은 80년 플러스 영원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이땅에서 어떻게 사는 것에도 관심이 있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영혼,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우리의 영혼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환경을 불어, 영원토록 함께할 한 영혼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작년에 채기병 성도가,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목사님 ! 저는 이런 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 이분은 하나님의 특별은총을 받고 있었던 거예요. 아니 목사님 ! 지금 병마와 투병중인데, 무슨 특별 은총입니까?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이땅에서는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 같은 삶을 살다 갔지만, 그 고통은 잠시뿐이고, 지금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특별은총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입니다. 일반은총은, 구원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특별은총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려고 계획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목사님, 하나님을 잘 섬기는 히스기야 왕 같은 사람은 죽을 병에 들었으므로 특별은총 받은 사람입니까? 맞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가운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 복음 9:2절을 보시면, 나면서 소경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어요. '예수님 ! 이 사람이 소경 된 것이, 누구의 죄때문입니까? 자기죄 때문에 그렇습니까? 아니면, 그 부모 때문에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 자기 때문도 아니고, 부모때문도 아니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늘 새벽 '다니엘 특새' 에 나오신 것은, 특별은총 안에 있는 증거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