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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히스기야의 기도 - 왕하 20:1-11

by Peartree 2012. 12. 25.

히스기야의 기도

왕하 20:1-11

오늘은 히스기야의 기도 두번째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어제는 일반 은총과 특별은총을 비교를 하였습니다. 일반 은총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 불신자건 신자건 모두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반대로 특별은총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섭리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비록 히스기야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나님의 특별은총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특별 은총 가운데 있는 사람은, 결국에는 영혼이 구원 받게 될 것이라고도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일반 은총 가운데 머무르는데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어서, 삶이 힘들때도 있고, 때로는 질병을 만날 때도 있지만, 이것이 축복인 것을 깨달으시고, 기도하므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처럼요.

 

그럼 오늘 히스기야 왕의 기도는 어떤 기도 였길래, 하나님께 즉시로 들어주셨는지, 그의 기도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첫째로,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만 바라본 기도였습니다.

 

2절 보시면,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참 특이한 기도습관입니다.

우리 어린아이들이 삐지면, 벽을 보고 돌아 앉는 모습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왜 돌아 앉습니까? 너 안보겠다는 거예요. 너를 상대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히스기야가 벽을 바라보고 기도한 이유는,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을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가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1절에, 이사야 선지자가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니까, 2절에 바로 벽을 보고 기도합니다.

저 같으면,' 아니 이것이 죽을 병인지, 아닌지, 진단이나 받아 봐야죠. 그래야 후회가 없죠' 라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그 밑에 의사들도 엄청 많을 텐데, 자기가 무슨 병인지, 왜 죽어야 하는지, 정말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한번 묻지도 않고, 벽을 보고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이 "우리에게 막다를 골목이 있는가, 그곳이 기도하라는 곳이다" 라고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맞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질 끄때가 바로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가, 때로는 벽 같은 것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꽉 막혀서 나를 꼼짝도 못하게 하는 인생의 벽 말입니다. 그때 우리는 두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 벽 앞에서 좌절하는 것과, 또 하나는 그 벽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오늘 히스기야는 그 벽에서 기도했습니다. 세상것 의지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돌아앉아, 하나님 만을 바라보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1. 두번째로,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 쌓아놓은 기도였습니다.

 

3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라"

 

지금 히스기야가 이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행동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히스기야는 자신의 Credit history 를 한번 봐 달라는 겁니다. 내가 지금까지 기도의 Credit 을 이만큼 성실하게 쌓아 놓았는데, 그것을 보고 살려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때만 하나님을 찾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약합니다. 평소에 기도를 많이 쌓아 놓아야, 그 기도가 힘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크레딧 카드 만드는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크레딧 카드 주는데가 없어서, 수소문한 끝에, Bank of America 에서, 크리딧 카는 아닌데, 골드카드라고 해서, 리밋이 500불이었는데, 이 카드를 1년간 잘 사용하고 있으면, 그 다음에 크레딧 카드를 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서 어렵게 크레딧카드를 만들었는데, 그후로, 카드회사에서 경쟁하듯이 카드내주겠다고 편지가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기도의 신용을 쌓는데, 힘들지만, 어느 정도 쌓아 놓으면, 일일이 구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의 크레딧을 쌓아 놓기 위해, 새벽 미명에 일어나 교회로 달려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기도는 살려 달려만 달라는 것이었는데, 응답은 살아난 것은 물론, 6절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이성을 보호하리라" 덤으로 나라도 구하게 되는 보너스 같이 받았습니다.

이것이 미리 미리 기도해놓은 히스기야의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도, 힘이 있고, 여력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의 향을 많이 올려, 다급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쉽게 움직이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