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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하나님의 존재 - 출 3:13-22

by Peartree 2012. 12. 25.

하나님의 존재

출 3:13-22

지난주에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는 장면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혈기왕성할 때 부르지 아니 하시고, 백발이 성성한 80세의 나이에 모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사명을 받은 모세가, 바로 밑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기 백성들에게로 가야하는데, 가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40년 전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되살아나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때 자기 백성들이 바로 밑에서, 하도 고생을 하니까, 그들 편에 선다는 것이, 그만 애굽 사람을 죽이게 되었고, 그리고는 자기 백성들에게서도, 버림을 당했던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시면, 모세만 그런 일을 겪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도 자기 백성들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1:11절 보시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그리고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거절하지 않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도 이와 똑 같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지금 너희 백성들에게 가서, 구원의 하나님을 알려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지금 바로의 종살이에서 (사단의 종노릇) 에서 해방시키길 원하신다는 것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말을 들으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고, 40년 전처럼, 모세를 거절하면, 그들은 다시 사단의 종노릇 아래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또 다시 가기 싫은 거예요. 그 이유는 '나를 보낸 하나님'을 그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13절에 보시면, 모세가 하나님께 묻습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도대체 너를 누가 보냈냐, 그 사람 이름이 뭐냐' 고 따져 물으면 뭐라고 그럽니까? 하나님, 하나님은 모양도, 형체도 없으시고, 대체 저보고,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하라는 겁니까? 다른 이방신들 처럼 눈에 보이면, 형상을 만들어서 보여 주기라고 할텐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14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 하라" 여기 아주 유명한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I AM Who I AM"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에게 수도 없이 질문한 것이 바로 이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가 만드셨나요?' 하나님을 만든 분은 없단다, 저의 어머님의 대답이었습니다. 아니, 그래도 최초에 누군가가 있었을꺼 아니예요. 저의 어머님이 "그 분이 하나님이야" 그러면 제가 또 다시 질문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혼자서 생겨났냐고요?" 그럼 저의 어머니는 '하나님은 생겨난게 아니야, 처음부터 스스로 계신분이야' 이렇게 끝도 없이 질문을 하지만, 저희 어머니의 대답은, 확실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이고, 하나님이 나중이고 '알패와 오메가' 라고 하죠. '하나님은 영원부터 계셨고, 영원까지 계실 것이다' 이 대답이었습니다. 달리 우리의 생각으로, 우리의 지식으로, 우리의 말로 하나님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지금 모세가 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는 알겠는데, 사람들이 자꾸 물어보면, 대체, 뭐라고 해야 합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답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나를 누가 만든 사람이 없다, 나는 스스로 존재한다. 철학적인 말입니다.

신학교 철학시간에 이 말씀 가지고, 몇 ~ 시간을 토론을 한 기억이 나는데, 미국에 오니까, 미국 학생들도, 똑 같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결론은, '하나님의 존재'는 우리의 이성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지만, 믿어야 하는 말씀이죠. 그래서 어느 교수님은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이 된다면, 더 이상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의 영역 밖에 계신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우리 인간은 알 수 도 없고, 볼 수도 없기에, 우리에게 알려주고, 보여주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믿지 않으면, 사단의 종으로 있어야지 별수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모세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하나님,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을 보여주십시요. 라고 할꺼예요. 옛날에 암행어사가 출두할 때, '암행어사 출두야!' 하면, 사또가 벌벌 떨었습니다. 사또는 지금의 군수입니다. 그리고 벌벌 떠는 사또 앞에가 임금이 준 '마패'를 꺼내 듭니다. 그러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어요. 하라는 대로 다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 지금 저에게 그런, 마패를 주십시요. 하나님이 보냈다고 하는 마패 말입니다. 그러면 저들은 저의 말을 100% 믿을꺼예요. 지금도 저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 세상에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많은데, 하나님 저들에게 하나님 살아계신, 사인을 보여주시면, 당장에 하나님을 믿을 텐데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방법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찾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순종과 믿음이라는 것을 통해, 구원의 백성들은 찾으십니다.

15절보십시요.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이, 이성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는나를 믿었다, 이삭도 그랬고, 야곱도 그랬다. 내가 믿어 지지 않는 다면, 너희 조상들이 행한 것을 보고 나를 믿어라 이말입니다. 16절에도 장로들을 모아놓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지금 너를 보냈다고 백성에게 말하라

전보다는 훨씬 이해하기 좋습니다. 전에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지금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섬겼던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좀더 믿기 쉬울 것 같으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이라는 것은, 전수되어 지는 것입니다. 이성으로 납득이 되서 믿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선배들이 걸어 왔던, 그 길이, 구원의 길이며, 축복의 길이며, 하나님께서 인도시는 길인 것은 믿고, 따라가는 것이 신앙이예요.

오늘 우리 꿈의 교회 성도님들도, 하나님을 우리의 짧은 지식 속에 가두지 마시고, 무한 하신 그 하나님을 믿음으로 섬기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