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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2011년 2월5일 새벽예배설교: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자 - 약 2:1-9

by Peartree 2012. 12. 25.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자

야고보서 2장 1-9

 

이사야 53:2절을 보시면, 2000년전 예수님의 외모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나라 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라고 말합니다. 투산 같은 마른 땅에서 나온 것들은 아름다운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듯 예수님은 모양도 풍채도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같이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추남이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잘생긴 사람보다는 안생긴 사람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해 주실 것 같지 않습니까?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실때도 외모를 보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중심을 보셨습니다. 바울을 부르실 때도, 바울의 일편단심 할 것 같은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바울이 외모는 성경에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로마의 지하동굴인 카타콤에 그려져 있는 바울의 모습은 '키가작고, 대머리였으며, 안짱다리를 가졌으며 눈썹은 가운데가 붙었고, 약간 매부리코였다' 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남은 아니지요.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읽은 성경의 본문은,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외모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색이나, 그의 출신과 배경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에 보시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고 기록하고 있고, 그러면서 3절부터는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에게는 여기 좋은 자리에 와서 앉으라고 하는가 하면,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라고 하면 안된다는 예를 들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사람의 외모를 보지 말아야 하는지, 본문에서 몇 가지 원리를 찾아 보기를 원합니다.

 

  1. 첫째로, 사람을 외모로 보는 것은 악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라 말합니다.

 

4절을 보시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여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어느시대든지 빈부의 격차는 있었습니다. 야고보가 야고보서를 쓰던 초대교회 당시에도 빈부의 격차가 극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생겨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사도행전 2:44절의 말씀처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라고 기록한 것 처럼, 빈부의 격차를 줄일려고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더욱더 심했던 것은, 사람들의 판단이었습니다. 소위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로 생각하여 가까이 하지도 않았고, 경멸했습니다. 반면에 부유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으로 생각해서 사회에서도 존경의 대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교회안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오늘 야고보는 교회 안에서 형제들끼리, 자매들끼리 외모로 판단하고, 차별하는 일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교회 안에서 만큼은 빈부나, 신분상의 차이로 무시되는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러한 일들이 교회에서 일어나면, 그 일은 악한일 이라는 것입니다.

 

  1. 두번째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9절을 보시면,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 죄는 어떤 죄입니까? 8절에 나와있습니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 하는 것이거니와" 기록하고 있죠. 많은 계명중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 는 계명과 '하나님을 사랑하라' 는 계명이 최고의 계명인데,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이 최고의 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하면 중죄에 해당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 요한복음 7장 24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는데, 예수님의 몰골이 별로니까, 그리고 그의 행색도 별 것 아니니까, 유대인들이 저가 "글을 어떻게 아느냐?" 라고 빈정댑니다. 그리고는 "귀신이 들렸다" 모함까지 합니다. 그리니까 예수님께서 24절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외모로 판단을 받으시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죽게 되죠.

 

그래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을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죽인다는 말은 사람을 실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들은 똑같이 하나님께서 만든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20세기 복음주의 리더인 후랜시스 쉐퍼 목사님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요즘 교회는 접대사상이 많다. 유명인사가 예배에 참석하면 예배 중에 그들을 소개해서 박수를 쳐주는 데 거지가 왔다면 박수를 쳐주겠는가?" 맞는 소리 한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존재이니 부자라고 높일 것도 없고 가난하다고 무시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세상에 나가서 살면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앞에 공평한 사람이어야 하고, 동시에 함께 구원 받아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 또한 잊지 마시고 복음증거 하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