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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수요설교 :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 느헤미야 6장 전체

by Peartree 2012. 12. 23.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느헤미야 6장 전체

 

한 남자가 Job 을 잡기 위해 Job interview 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가 boss 이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회사 일에 책임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지원자가 말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Boss 가 아니 왜죠?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이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 지금까지 있었던 직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모두 나한테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말 성전 재건이란 막중한 책임을 지고 두달 채 못되게 사역한 결과, 드디어 성이 거진 다 건축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1절에 보시면,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문짝만 달면 이제 완전히 성의 역사는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데 며칠이 걸렸습니까? 15절 보시면 52일이 걸립니다. 두달이 채 안걸린 것입니다. 성의 역사가 사실상 거의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문만 달면 끝나는 게임이기에 이제 원수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역사를 멈추게 하려고 방해를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6장에서도 산발랏과 도비야와 그 일당들이 마지막 방해 공작을 하는 장면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지난 설교를 복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성벽을 건축한 가족의 대표는 몇 명? 75명. 방해꾼 두명의 이름은? 4장은 문제는 외부의 문제였습니다. 그럼 지난번 5장은 어디의 문제? 내부의 문제였습니다. 귀족들이 일은 하지 않고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같은 백성을 종으로 삼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느헤미야 백성을 감동시키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산발랏과 도비야와 그 일당들이 공격해 오는데, 어디를 공격합니까? 외부도 안되고, 내부도 안되니까?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를 공격합니다. 단체의 리더를 쓰러뜨리면, 자동으로 무너지는 것을 사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얼마나 간교하고 교활한지 모릅니다. 지금 교회로 따지면, 담임목사 한명 쓰러뜨리면, 교회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단 마귀의 세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거의 Control 이 되지 않을 정도로 수가 많아 진것입니다.

1절보시면, 방해꾼이 한명 더 늘었습니다. 아라비야 사람 게셈입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이제는 자기네 힘으로 안되니까, 다른나라에서 용병하나를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이 게셈이란 사람은 아주 위험한 인물입니다. 느헤미야를 죽일려고 하는 과격분자였고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유다의 귀인들 (귀족들) 처음부터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느헤미야를 방해 합니다. 이 사람들은 내부의 방해꾼이라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18절 하반절 보십시요. "유다에서 저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사단 마귀의 세력이 많이 커졌습니다. 교회로 보면,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담임목사의 사역을 방해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 것입니다. 교회 내부에서 사단의 짓을 하는 사람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기에 느헤미야에게 위험은 예전보다 훨씬 더 커졌습니다.

 

오늘은 사단마귀가 어떻게 느헤미야를 공격하는지 그리고 느헤미야는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본문에서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느헤미야를 함정으로 유인했습니다.

2절 보시면, 산발란 게셈이 느헤미야에게 오노라는 평지에서 만나자고 편지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느헤미야를 해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도비야가 빠지고 게셈이란 인물이 나섭니다. 아마도 이 아라비야 사람 게셈이 칼을 잘 쓰거나,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앞에 나선 것 같습니다. 그때 느헤미야는 3절에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하고 만나기를 거부합니다. 마귀사단이 얼마나 집요하게 잡고 늘어지는지 4절에 네번씩이나 만나자고 잡고 늘어지는데, 여전히 거절하는 느헤미야를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방해꾼을 만나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해온 하나님의 사역이 더 중요하기에 만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잘하는 것입니다.

보통 성도들이 시험에 드는 원인은 하던 사역을 멈출 때 시험에 들게 됩니다. 열심히 사역하다 보면 위기도 넘어가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도 않습니다.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신앙생활 가운데 오늘 느헤미야가 당한 것 같은 위기가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위기를 넘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에 앞서 자신이 맡은 사역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하는 것입니다.

 

11세기 독일에 살았던 왕 하인리히 3세는 어느 날 왕궁 생활에 대한 깊은 회의와 허무를 느껴 수도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도원을 찾아가 수도원장에게 수도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도원장은 그가 수도사가 되려는 동기가 올바르지 않다며 한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폐하, 수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할 규율이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수도사가 되려면 폐하도 이 규율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어떠한 명령에도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까?"

"그렇소!"

"우리 수도원에서 말하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이 수도원 원장인 저와 이 수도원에서 지도하는 모든 스승들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합니다. 거기에도 순종할 수 있습니까?"

"알겠소. 그렇게 하겠소."

"그러면 이제 첫 번째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폐하는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셔서 백성 다스리는 일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을 위한 수도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부터 인내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아간다면 장차 우리에게 어떠한 환경이 찾아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느헤미야를 협박하여 사역을 중단시키려 했습니다.

게셈은 느헤미야가 만나주지 않자, 다섯번째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6절과 7절보시면, 이 편지의 내용은 모두가 거짓말이었습니다. 게셈이 어떤 거짓말로 느헤미야를 협박하는지 보겠습니다. 이방인에게 너에 대한 소문이 다 났는데, 그 소문은 네가 성을 건축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는 소문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 소문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들릴텐데, 만약에 이소문이 아닥사스다 왕이 듣는 날에는 너는 반역죄로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7절 하반절에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로 협상테이블로 불러 내려고 하는 수작인것입니다.

 

사단 마귀가 이렇게 교묘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은 8장 44절에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거짓말은 없는 말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작은 일을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의 사건을 조작하는 것이 거짓말 인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이유중 하나가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거짓으로 예수님을 고소해서 고난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거짓말은 참으로 무서운 죄입니다.

 

이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죄에 속하는지 요한계시록에서만 몇군데, 찾아 보겠습니다. 계 14:5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의 기준을 말하고 있는데,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 계 22: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말하고 있는데, 어디에서나 거짓말 하는 사람이 속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 게셈의 거짓말에 느헤미야는 8절에 마귀의 계략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그렇습니다. 거짓말은 말을 지어내는 것이라고 느헤미야가 단정 지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9절에 "이제 내손을 힘있게 하오소서" 라고 일축해 버립니다.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여러분을 험담하거나 말을 지어내는 일을 만나면,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 말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모든 일은 주님께 맡기고 믿음에 굳게 서 있으면 잠잠하게 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며, 하나님을 이름을 팔아 속이려고 했습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속이고 있습니다. 10절보시면, 스마야가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다고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예언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예언을 하는지 느헤미야가 스마야를 찾아갑니다. 그때 스마야가 저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텐데, 하나님의 전으로 도망가라고 장소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12절 보십시요. "하나님의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느헤미야는 그들의 모략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11절 보세요.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겠느냐", 나는 숨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마귀 사단은 느헤미야를 위로해주는 척하며, 죽일 기회를 엿본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전혀 그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를 도울자는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사자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깨어나 보니까 몸에 사자의 발톱자국만 몇 개 나있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사명의 사람은 죽지 않는다!" 그렇게 외치고 나서 그는 평생을 아프리카에 바쳤습니다.  오늘 느헤미야가 깨달은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성전을 재건해야할 일이 남았는데, 아직 문짝을 달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일 일이 끝나기 전에는 죽이지 않으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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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교회도 아직 할일들이 여러분들에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일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일때문에라도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여러 번 위기를 넘기면서 52일만에 성을 재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단마귀가 어떻게 됩니까? 16절에, 사단이 낙심하며,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는 이 큰 역사가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알게 됩니다.

 

제가 원하는 교회가 이런 교회입니다. 사단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교회, 세상이 우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 아무리 느헤미야의 사역을 방해하려고, 예언자들을 돈을 들려 매수하고, 귀인들까지도 자기네 편으로 만들지만 결국에는 느헤미야 한사람 감당하지 못하는 것 처럼 우리 꿈의 교회 한 사람이 천을 쫒고, 10명이 만을 쫒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