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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새벽 설교 : 주의 말씀 - 시편 119편 47-51

by Peartree 2012. 12. 23.

주의 말씀

시편 119편 47-51

 

이 시편의 주제는 단 한가지 입니다. 105절 보시면,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말씀이 주제입니다. 주제 너무 단 하나이기에 본문으로 사실 다 읽어야 하는데, 너무 길어서 오늘은 두절만 읽었습니다. 오늘 시편 119편 성경에서 가장 긴 장입니다. 무려 176절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편에서 나오는 여러 단어들 예를들어 법, 계명, 말씀, 길, 도, 율례, 법도 등등 이런 표현은 결국 모두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사랑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권의 성경책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기독교의 역사는 이 한권의 성경책을 미치도록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지난 2천년 동안 단 한권의 책 때문에 셀수 없는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죽은 것입니다.

 

8만 대장경이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보물이라고 합니다. 이 팔만 대장경의 판수는 8만여 개 달하고, 8만 4천개의 법문을 실었다고 해서 팔만대장경입니다. 또한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어려움과 고초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피를 흘리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수무한 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장서들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책 중에서 성경책이 없으면, 아무리 책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속에서 어떤 생명과 진리를 알려주지 않기에, 한낱 쓰레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47, 48절 보시면, 다윗은 주의 계명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키야 하는 단계를 넘어서 그 말씀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 말씀을 사랑하는 단계에 이르는 장성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성경은 누가 사랑합니까?

성경을 믿는 사람만이 성경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사랑도 서로를 신뢰하기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믿지않고, 의심하면 사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세상에는 두종류의 불신자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한 부류는 당연히 하나님은 존재를 부인하며, 예수님도 믿지 않는 불신자가 있는 반면, 또 한 부류는 하나님이 존재를 인정하고, 예수님도 믿는 사람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목사님은 여기서 부류다 불신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믿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살아난 사건을 믿지 않는 사람들, 다실 오실 예수님도 믿지 않는 사람들,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훈들이 많은데, 그러한 것들을 무시하고, 그냥 예수만 믿으면 된다고 하는 우겨대는 사람들 이사람들을 우리는 예수믿는 불신자들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 구절 한구절 절절이 믿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말씀을 사랑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 성경을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이 성경을 생명을 걸고 지켜냈습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성경은 평신도들이 읽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때 말씀을 사랑했던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성경을 옮겨쓰고, 서로 읽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했던 것입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두사람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두 사람다 그리스도인 입니다. 두 사람다 성경을 무척사랑합니다. 그래서 한사람은 성경이 훼손될까봐 튼튼하고 안전한 박스에 성경을 잘 보관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성경을 펼치고, 펜으로 밑줄을 긋고, 침을 발라가면서 여기 저기 살펴보고, 낡아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여기저기 가지고 다닙니다. 누가 더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이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로마의 바티칸 지하 서고에 가면 수천년된 성경 필사본들이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방도 하지 않습니다. 일반에게 공개도 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밀봉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낡아지더라도,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을 자주 대해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주 만나듯이 말입니다.

 

어린 아들이 탁자 위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놓여 잇는 책 한권을 집어 들고 물었습니다.

"엄마, 이 책은 누구 거죠?" 엄마가 말합니다. " 아, 이건 하나님의 책이란다." 그때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거 하나님께 돌려 드리죠, 이 책이 엄마에게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아 보여요."

 

오늘 다윗은 이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 51절 보시면, "교만한 자가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대하십시요. 나중에는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할 시절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발에 등이며, 빛이되신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성도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하며, 사랑하는 사람들 되기 원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지키는데, 게으르지 아니하며, 사모하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든 시기에, 말씀으로 인하여 위로 받고, 말씀으로 인하여 시험들지 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