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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창고/ 비전나리의 설교

부흥의 불씨 느헤미야 8:1-18

by Peartree 2012. 12. 23.

부흥의 불씨

느헤미야 8:1-18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아십니까? 이 두단어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 (Growth) 은 교회의 건물이 커지고, 성도들이 늘어나는 것을 가지고 성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흥은 (Revival) 은 재각성 입니다. 다른말로 Awakening, 고도 하는데, 잠자는 나의 심령을 깨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흥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느헤미야 1장부터 7장까지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벽 재건 만큼은 계속했습니다. 오른손에 칼을 잡고, 왼손에 공구를 들고 열심히 일해서 지난주 까지 성벽에 문짝을

달고 성을 완성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말합니다. ! 그 교회 많이 성장했어, 사람들이 너무 열심이고, 교회도 새롭게 꾸미고, 성도들이 너나 할것없이 모두 나와서 일을 하고 있어, 그 교회 많이 성장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거야 !!!

 

그런데 오늘 8장부터 13장 까지는 영적 재 각성운동을 하면서 교회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특이할 만한 것은, 지금까지 열심히 사역한 느헤미야가 8장에서는 약간 뒤로 물러나고,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가 전면에 등장합니다.

사역자가 바뀌었습니다.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칼을 차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사장겸 학자 에스라는 책을 잡으면, 7시간도 꼼짝하지 않고 읽어내려는 학자타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오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성을 건축하는 사람이었다면, 에스라는 골방에 들어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8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교회 부흥의 불씨 역할로 에스라를 택하십니다. 그러면, 교회 부흥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번째, 부흥은 말씀의 갈증으로부터 부흥은 시작됩니다.

 

사람은 배고프면 음식을 찾습니다. 목마르면, 물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배고플때 시장 보신적 있으십니까? 배고플 때 시장보면, 다 맛있어 보여서 이것저것 시장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배부를 때 시장보면,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혼에 갈증을 느끼면, 우리는 말씀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배고픔도, 갈증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을 찾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1절 보시면,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일만 하느라, 또 외부의 적들과 싸움을 하느라,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생각이 많이 분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문앞 광장에 모여서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 다섯권의 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합니다.

 

부흥의 시작치고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교회 안에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세가지 모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째, 목회자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수동적으로, 마지 못해 따라가는 교회.

둘째, 목회자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사사건건 그 일에 반대하는 교회,

세번째, 성도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 일에 목회자가 함께 도와주는 교회.

 

여러분 어느 교회가 괜찮은 교회라고 생각합니까?

 

 어제는 아는 목사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중에 교회가 좀 여렵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성도중에 몇 명이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 교회가 오늘 끝난, 40일 특별새벽기도를 하려고 하면, 그것은 왜 하느냐? 2주간 저녁

기도회 하자고 하면, 그것은 왜 하느냐특별히, 반대할 이유없이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꿈의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교회는 비록 성도는 몇 안되지만 참 건강한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성도님들이, 먼저 40일 새벽기도하자, 일일 성경통독하자, 하며, 열심히 참석하시는 모습을 생각해 보니까, 감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우리교회는 건강한 교회구나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십시요. 여러분들은 건강한 성도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수문앞 광장에 모여 우리에게 성경을 읽어 주십시요. 우리 부흥회를 가집시다. 목사님 하고 학사 에스라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두번째, 부흥은 성도의 헌신으로부터 부흥이 시작됩니다.

 

에스라가 이 백성들의 요청을 들은다음, 3절 보시면, “새벽부터 오정까지성경을 읽어내려갑니다. 요즘 해가 5시 뜬다고 보면, 12시까지 7시간 동안, 그들은 성경은 읽습니다앉아서 읽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5절 보십시요.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모두가 7시간 동안 일어나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해가 내리쬐는 밖에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비하면, 우리교회도 대단한 것입니다. 지난번 우리는 비록 에어컨을 틀어놓고, 앉아서 읽었지만, 12시간 동안 읽었습니다. 우리교회도 부흥의 문턱을 막 넘어설 것 같지 안습니까?

 

미국의 대부흥사였던 무디 목사님은 목사들과의 좌담회에서 "교회 부흥의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자기 영혼의 문제를 매일 5분씩만 진실하게 생각하고, 하루에 30분 기도하는 사람 5명만 당신 교회에 있다면 당신의 교회는 틀림없이 부흥할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바로 무릎꿇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말로도 안됩니다. 바로 하나님께 30분이라는 시간을 드려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부흥은 자기 희생으로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희생하면, 교회는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요한복음 12 24절에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세번째는 부흥은 뇌우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9절 보십시요.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부딛치나까? 지금까지 잘못 살았던 죄들이 깨달아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이 자신들의 죄 때문에 통회하며, 자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가 성장했다 할지라도, 이 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성장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장은 말씀과 회개가 같이 가야 하는 것입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때의 한 장면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길 장로의 설교가 있은 뒤 집으로 돌아갈 사람은 돌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근 6,7백명이 기도하기 위해 남아 있었다. 우리와 몇몇 선교사들은 길씨와 주씨 두 사람을 위해서 특별기도를 했다. 그들은 그들의 생활에서 회개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길씨가 일어나 자신은 형제들을 질시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방위량 선교사를 극도로 미워했음을 회개한다고 하며 보기에 비참할 정도로 땅바닥에 굴렀다.---한 교인이 또 일어나 자신의 죄를 자복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음란과 증오, 특히 자기 아내를 사랑하지 못한 죄뿐만 아니라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없는 죄를 자복하였다. 그는 기도하며 스스로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울었고 온 회중도 따라 울었다. 우리는 그 순간,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있음을 분명하게 느꼈다.([한국 기독교의 역사]. pp.271)

 

 

이렇게 백성들이 얼마나 회개하고 눈물을 뿌리는지, 9절 끝부분을 보십시요.  느헤미야와 에스라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슬퍼하지 말고 울지 말라” 10절 끝부분을 보십시요.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백성들에게 즐거워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한다음에,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기쁨입니다.

잠언 23 16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사도행전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주안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회복합니다.

12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 하였으니부흥이 임하면, 이렇게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생기가 넘쳐 납니다. 나눔이 있습니다. 큰 기쁨이 넘쳐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꿈의 교회가 이렇게 유쾌하게 되는 날이 속히 올것을 기대하며, 그날이 속히 오리라 소망을 가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부탁을 드립니다.

 [출처] 성경말씀주해강좌 10월15 느헤미야 강해 8장 (8) |작성자 new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