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시편 127편 전체
오늘 본문 말씀중에는 복음이 들어 있습니다. 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말씀이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2절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이 말씀이 복음으로 들리시는 분은 참으로 잠을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000집사님 이 말씀이 복음으로 들리시나요?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읽은 이 시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섭리 가운데 세워지는 것들이 참 성공이며, 하나님 없이 사람의 수고로 세워지는 것은 헛된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목사에게 있어서, 이 설교라는 것은 평생을 두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우리 성도님들에게 감사한 것은 부족한 것이 많은데, 아무 불평 없이 기다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주일은 제가 한 설교가 맘에 안들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왜 이 성경 구절을 이렇게 해석했을까? 후회하기도 합니다. 어떤 주는 그런대로, 성경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전한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할 때도 있습니다.
목사가 다음 돌아오는 주일을 가장 기다려 질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이주에 설교를 죽 썼을 때, 돌아오는 주일이 가장 기다려 집니다. 돌아오는 주에 설교를 잘해서 이번 실패를 만회해 볼려고 하는 생각에서 그런것입니다.
기독교 역사가운데, 설교의 왕자라 불려지는, 영국의 침례교 목사님이신,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런던 ‘메트로폴리탄 테버나클’ 교회에서 시무하실 때, 어느 주일 설교를 잘 못한 것 같아 매우 창피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날 한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해서 그 설교가 머리속에 맴도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펄전 목사님 집에 도착하자마자 무릎꿇고 기도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이 종의 설교가 비록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설교이지만 축복하여 주옵소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만회하지 위해서 다음주일 설교를 심혈을 기울려, 생각만 해도 아주 훌륭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마친후, 스스로 만족스러워 지난주 실패를 만회한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 일이 지난후, 실패했다고 한 그 설교를 듣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이 41명이 되었고, 스스로 만족했던 그 다음주의 설교는 아무에게도 감동을 주지 못했고, 반응을 보인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1절 보시면, 사람이 집을 세우려고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성을 지키기 위해 밤을 새우고 있는 병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수고와 노력이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시면,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개입하셔야만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절 보십시요. 아침일찍 일어나 밤 늦게까지 수고로이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의 열심으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은 평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 29: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우리의 힘으로는 이룬 것들은 불안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하여, 집을 세운 것 같고, 빈틈없이 성을 지킨 것 같지만, 하나님 없이 이룩한 것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의지하라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렘 17:7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한국어로 번역된 베스트 셀러의 저자 존 비비어가 ‘동행’ 이라는 책에 냈는데, 그책에 이러한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려던 것을 난 강제로 빼앗으려고 교만을 떨었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부를 축적하려고 갖은 애를 썼으며, 하나님께서 바라지 않으시던 내 안의 갈망으로 헛되이 노력했던 나의 자만심을 꺽으셨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것은 내것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최선을 다해 잘 세워야 합니다.
3절 보시면, 이 자식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기에 잘 키워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4절에 그 자식이 화살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언제가는 활을 벗어나 목표를 향하여 날라가는 화살인것입니다.
화살이 좋은 화살이 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있습니다.
1) 활이 좋아야 합니다. 이 활은 부모입니다. 창세기 2장 24절의 말씀처럼, “이러므로 그 남자가 부모를 떠나” 자식은 부모를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죠. 그러므로 멀리 잘 날라가, 목표에 명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활 같은 부모가 되여야 하는 것입니다.
2) 화살이 곧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곧지 않은 화살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곧게 잘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5절을 보십시요. 이렇게 잘 다듬어진 화살이 전통(화살을 담는 통) 가득한 자는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나에게 주신 복으로 알고, 그것들을 잘 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바르고 곧게 관리할 때, 그 재산이 가장 안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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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하여 선한 청지기가 되어, 주신 은혜와 복을 잘 관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리며, 우리의 연약함을 늘 주님께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세우시고, 일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기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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